가증스럽고 위험한 인물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2-10-24 02:19 조회4,27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노무현은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한
기록물들 가운데 민감한 문건은 내용과 그 문건의 목록조차
없애버릴 것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007년 5월 22일 청와대 수석 비서관회의 영상기록물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보면서 어쩌다 이런 자들이 국가 최고의 국정을 논하게 됐으며
그토록 어마어마한 역사적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 놀라울 뿐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기 정부에) 대통령 기록물을 인계할 때
제목까지 없애버리고 넘겨줄 거냐, 그게 기술상 가능하냐"고 묻자
당시 A 비서관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거듭 "가능하냐"고 묻자,
A 비서관은 "그렇게 해야 됩니다. 목록을 없애 안 보이게 해야 됩니다"라고 했다.
이 같은 논의에 대해 당시 B 수석비서관은 "차기 정부의 어떤 사람이
예를 들어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 입학제를 금지하는) 3不 정책을
어떻게 했는가 그 과정을 보고 싶을 때 어떤 문서는 있었다는 걸 알아야
정책의 수립과정을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런 의견이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 회의에는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문재인도 참석했다.
위에 소개한 대로 회의에 등장한 인물은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서
비서관 A, 수석비서관 B, 비서실장 문재인 등 네 사람이었다.
노무현은 역사기록으로 남겨져야할 사초(史草)를 없애버리려는 사람이고,
비서관 A는 옳고 그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는
간신배이며, 수석비서관 B는 대통령과 국가를 생각하는 충직한 공직자이며,
문재인은 대통령도 국가도 아닌 자기의 이익만을 계산하고 있는
기회주의자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노무현은 성격이나 기질로 볼 때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는 적절치 않은 점이
많았다. 즉흥적이고 다혈질인데다가 충동적이고 감정의 기복이 심했다.
열등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자존심과 고집이 세기 때문에 일을 저질러 놓고
뒷감당을 못했던 일도 많았고 결과적으로 국가에 큰 해악을 끼치게 되는 결정도
서슴치 않았던 사람이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철학과 소신도 없고 대가 약한 A같은 사람은
대통령의 기세에 눌려 무조건 비위를 맞추며 목숨만 부지하려 했을 것이다.
나름대로 철학과 소신이 있고 대통령과 국가를 생각하는 B같은 사람은
옳고 그른 것,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가려서 대통령에게 말하는
충직한 사람이다.
문재인 같은 유형은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은 있다하더라도
대통령의 心氣만 살필 뿐 선뜻 나서지 않고 사태를 관망하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이다.
자존심 강한 대통령이 중대한 사안을 놓고 어거지를 부릴 때
대통령에게 아부하는 사람과 직언하는 사람이 있고 눈치만 보고 있는
기회주의자가 있다면 누가 이기겠는가?
물어보나 마나 대통령 맘먹기에 달린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의 면면과 회의의 역학관계로 볼 때
그날의 잘못된 결정에 문재인은 말없이 동의해준 묵시적 동조자
(默示的同調者)로서 공동정범(共同正犯)이었던 것이다.
김정일에게 우리의 영토선인 NLL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했던 노무현이
뒤가 캥기는지 자신의 통치기록을 없애려는 자리에서 묵시적으로 동의했던
共犯 문재인, 그는 노무현의 NLL 포기가 여론의 집중 공세를 받게 되자
슬쩍 포장을 바꾸어 내놓았다.
NLL은 그대로 두면서 서해에 공동 어로수역과 평화수역을 만들겠다고...?
되지도 않을 소리로 국민을 속이며 자신의 반역적 행위와 역사적 범죄를
없던 일처럼 묻어버리고 오히려 박근혜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잔꾀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기사를 읽으면서 노무현과 함께 문재인이야 말로
인간적으로 가증스럽고 자기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서슴치않고
국가에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위험인물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됐다.
그처럼 가증스럽고 위험스런 인물이 또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는...?
http://blog.naver.com/wiselydw/30149910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