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의원, 당이 박근혜의 유치원이라니--, 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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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이캉놀자 작성일12-07-05 20:29 조회3,993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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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의 <대선주자인터뷰>인터뷰에서 정 몽준 의원께서 하신 말씀 중에 몇 가지가 이빨 사이에 낀 생선의 가시같이 나를 괴롭힙니다.
기자가 정몽준 의원에게
―박근혜가 무엇을 책임져야하냐, 고 묻자.
정 의원님은 “ 한 사람이 (당의)모든 권력을 쥐고 있으니 구성원들이 얼마나 비겁해지나. 다들 눈치만 본다. 장기적으로 조직이 잘 될 수 있나. 어느 교수가 그러더라.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유치원’이라고….” 라고 했습디다. 그려--.
나는 현 야당들이 너무나 싫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지만, 정 의원의 위 언급은 너무 말 같잖고 거북하여 자판을 열고 손가락을 튕겨 퇴박을 하고 있소.
정의원,
불과 1년 전이오.
오 세훈 전 서울시장이 선별적 무상급식과 보편적무상급식을 놓고 시의회와 격돌하면서 끝내는 주민투표에 붙였을 때, 투표정족수에 미달하여 오시장이 개표 이전에 패하고, 시장직에서 사퇴한 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들어가자 민주당 박원순 후보에게 여당 후보가 또 참패당하지 아니하였던가요.
이렇게 국민에게 철저하게 냉대를 당한 한나라당이 다시는 제기할 수 없는 막막한 절망의 상태에 빠졌던 사실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오.
그때 당을 구할 사람은 박근혜님 밖에 없다고 전권(全權)을 떠맡긴 사람이 누구였어요.
한나라당 차기 당선에 불안을 느낀 금배지들이었고, 민주당에 패하여 수모를 당한 당원들이고 보수 국민들이 아니었던가요.
정 의원,
따져보면, 당신도 박근혜님에게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란 전권을 넘겨준 당 중진 중 한사람이 아니었던가요.
‘아니요, 나는 아니었다’고 대답한다면 묻겠소.
정 의원, ‘박근혜님에게 비상 대권을 넘겨주면 안 된다’고 토를 달아본 적이 있느냐 말이오. 왜 지금에 와서야 박근혜님이 마치 당을 제멋대로 주물었다 폈다하는 표독한 여자처럼 몰아붙이느냐 말입니다.
또 총선 후 근혜님 득에 여당 지위를 계속 누리게 된 당원들은 마치 죽음의 늪에서 빠져 나온 사람처럼 ‘이제야 살았다, 모두 그 분의 득이다’ 하며, 긍지를 가지고 거리를 활보하는데, 정 의원 께서는 ‘당원들이 비겁해지고 남의 눈치만 보는 ‘천덕꾸러기’처럼 매도할 수 있느냐 말이오.
정 의원이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인 도량을 갖추려면, 박근혜님의 권위가 당 뿐만 아니라 정부와 청와대까지 대단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의 연기의 사실을 보고 깨우치란 말입니다.
그런 후 ‘나는 왜 저런 카리스마를 갖지 못하였나’ 하고 자기 반성을 해보란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상대의 장점을 인정할 줄 알고, 자기의 단점을 깨우치는 자기성찰의 몸가짐이 지도자로서 갖는 덕목의 첫 출발이다 말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이런 근혜님의 권위는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경쟁당과 피나는 전쟁, 정치지도자 간의 치열한 싸움을 통해 승과 패를 거듭하며 와신상담으로 쌓아온 정치적 카리스마라는 점을 인정하시라 그 말입니다.
정 의원,
님께서는 또 가당찮은 발언을 했습디다 그려.
어느 교수가 그러더라, 며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유치원’이라고….”
그런 말을 한 교수가 누군가요. 행여 아산정책연구소의 교수거나 ‘해밀을 찾는 소망’의 어떤 교수가 그러던가요.
정의원은 그런 소리를 듣고 고개를 끄덕하고 마치 잘 꼬집었다는 듯 기자에게 넌지시 비꼬아야만 했습니까.
이거 원, 그렇다면, 정 의원도 박근혜 유치원의 원생인가요. 아니면, 원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인가요. 그런 앞뒤가 꼬이는 말로 근혜님을 비하하면 안되지요.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고 한번 쯤 생각해봐야지요. 참으로 기가 막혀 내가 쑥스럽습니다 그려. 또
―당에선 경선에 참여하길 원할 텐데…. 하고 기자가 묻자.
“참여하면 박 전 위원장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을 모두 얘기해야 하지 않겠나. 박 전 위원장의 과거 얘기도 꺼내야 한다. 그게 국민에 대한 기본적 의무다.” 라고 했지요.
참내--,
부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을 두고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언젠가 근혜님이 평양에 가서 김정일과 만난사실을 두고 하는 말인가요. 또 이도 아니라면, 정수장학회가 이렇고 저렇고 따져 보시겠단 말입니까.
정 의원,
먼저 생각해봅시다. 고 박대통령이 없었다면, 고 정주영 재벌도 없었을 것이고, 정주영씨가 재벌이 아니었다면, 정 의원의 오늘의 현대중공업도 없었을 것이고 오늘의 대권을 넘보는 정 의원이 있을 수 있었겠나 말이요.
또 평양에 소떼를 몰고 가서 김정일과 연을 맺고 떼돈을 모으려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지요. 겨우 금강산 관광의 영업독점권을 얻었으나 이 때문에 우리 돈이 김정일 금고에 들어간 액수가 얼마인지 알고나 계시나요. 그리고 당신의 형 정 몽헌 현대 아산 회장이 돌아가신 이면사는 현대가가 김정일에게 같다 바친 돈의 행방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떠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나요.
박대통령이 잘사는 국민을 만들어 보겠다고 애쓸 때, 우리국민 대부분은 잠시 자유를 유보하더라도 그 분의 정치를 거부하지 않고 우리 자식들이 굶지 않게 만 만들어 달라고 열사의 사막에서 기계소음 속에서 그 분을 떠받들고 모셨던 사실을 안다면, 감히 당신께서 무슨 말을 해 파헤쳐 보겠다는 거요. 정말 적반하장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 의원,
지난 5월 1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한 말을 잊었소.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7선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20여년 간 나름대로 준비를 해 왔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신 일말이요.
사나이가 칼을 뺏다면, ‘조자룡이 헌 칼 쓰듯’ 하지 말고 박근혜와 한 번 징검승부를 해봄이 어떻겠소. 제발 뭉쳐도 대선에서 이길까 말까하는데, 박근혜님께 딴죽을 걸지 말고, 입 좀 다물었으면 하고 빕니다.
댓글목록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정몽준..
5년전 이명박 이재오 따위가 한나라당 쥐고 흔들땐 꿀먹은 벙어리더니 박근혜는 만만해 보이던가..
새누리당이 박근혜의 유치원이면, 정몽준은 유치원생 인가.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면서 생각이 왜 그리 유치한가..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정몽준씨, 왜 그러시나???
물건달고 지집애 같은 소리나 하고...
왜 큰 그림을 그릴줄 모르나???
이념을 확실히 하고 국가 비젼을 멋지게 내걸고, 사내 대장부답게 나가라.
박그네 치마폭이나 잡고 징징거리면 아무도 안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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