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에, 여성 대통령이 나타나 남녀평등을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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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부 작성일12-07-13 17:50 조회3,8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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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출마 群(군)에 여성으로서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출마선언을 새누리당 박근혜가 최초로 외쳤다. 차후 다른 여성 출마자들이 줄을 이어 출현 할것을 기대한다. 오래전부터 국제사회는 남녀평등을 외쳐왔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여성의 능력이 남자보다 못하다는 남존여비(男尊女卑)의 고루한 관념이 있어 난망한 처지다. 과연 박근혜는 한국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되는 행운이 있을까? 그것은 남녀 유권자의 민심이 결정할 것이지만, 누구보다 같은 여성 유권자들의 단결이 승패를 가른다 할 것이다.
박근혜를 생각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리웁다
박근혜를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불행하게도 박근혜의 양친은 똑같이 총격에 의한 통석한 죽음을 맞이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평생을 친동생같이 아끼고 관직에 중용한 향리(鄕里)의 후배인 김재규의 음모로 야연(夜宴)이 있는 방안에서 김재규의 총격을 받았다. 김재규는 관자놀이에 다시 총을 대고 확인사살까지 한 인간의 탈을 쓴 악마였다.
김재규의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은 아직도 대다수 한국인의 가슴에 납득할 수 없는 의혹이 남았다. 필자가 본 외국에서 발간된 책자에서는 월남 대통령 고딘 디엠과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배후는 미 CIA의 공작이라는 주장이 있었던 것이다. 당시 미 대통령 카터는 사사건건 박정희 대통령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을 낸 작자였다.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노골적으로 협박했다. 오죽 했으면 싱글러브 소장이 반론을 펼쳤을까. 카터의 주한미군 철수는 대한민국을 북한 김일성에게 바치겠다는 소식이 아닌가.
카터는 대통령 퇴임 후 마각을 드러내었다. 대한민국 어느 종북주의자 못지 않게 평양을 방문하여 김일성에게 보비위 하여 애써 웃는 모습을 전 세계 뉴스로 보여주었다. 카터가 김일성의 맹신주의자인지, 김일성이 주는 환대와 떡고물에 맛붙인 친구인지, 충복(忠僕)인지, 하수인(下手人)인지 는 모르나, 카터는 대를 이어 평양을 방문하여 머리를 조아렸다. 분명한 것은 카터의 정신상태는 ‘6,25 한국전’때 미군 4만여명이 김일성軍(군)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망각한 것이다. 그가 서울의 CIA의 지부장을 시켜 KCIA의 수장 김재규의 손에 암살의 권총을 들게 했는지는 아직도 분노의 의혹이요, 한국인의 숙제이다.
나환자를 껴안고 슬픈 숙명에 함께 운 육여사
육여사는 독실한 불교신자였다. 육여사는 기독의 사랑, 유교의 인(仁), 불교의 자비 가운데 자비를 실천하는 신앙인이었다. 육여사가 얼마나 민초의 곁에 그들과 함께 기뻐하고 눈물 울린 것인가의 예는 육여사가 전국의 나환자들을 찾아 나서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살아갈 수록 희망을 주었으며 상처 투성이 그들의 손을 잡고, 그들을 껴안고 그들의 숙명의 고통에 소리내어 함께 울었다. 전남 나주의 나환자 촌에는 ‘씨돼지’들을 몽땅 가지고 와서 돼지들을 길러 보라고 위로하는 것을 목도한 나주의 보수우익 논객 김동문은 증언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육여사는 특히 나환자들의 大村落(대촌락)으로 유명한 小鹿島(소록도)를 자주 찾았다. 육여사에게는 小鹿島에서 숙명의 고통속에 사는 나환자들은 모두 친형제자매같이 생각하였다. 역대 어느 영부인이 나환자들만을 찾아 위로하며 고름잡힌 손을 잡고 껴안고, 희망을 준 적이 있었던가. 육여사는 고해중생과 고통을 함께하는 同體大悲(동체데비)를 실천하는 관음보살의 화신같은 분이었다.
육영수여사는 광복절 식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연설 할 때 재일교포 청년 문세광이 권총으로 발사한 총탄에 의해 불의에 죽음을 당했다. 박근혜는 먼저 국화 꽃속에 잠든 어머니를 보내 드렸고, 그 다음 아버지를 태극기를 관위에 덮어 보내드렸다. 아버지는 그 후, 박근혜는 웃음을 잃다시피 변했고, 결혼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기로 했다. 殺父殺母(살부살모)의 불구대천의 원수나라 평양을 敵情(적정)을 탐지하듯 찾아가 살폈다.
박근혜 대선 낙마에 총력을 기울이는 삼총사?
작금의 巷說(항설)에는 새누리당에 박근혜의 대선 낙마를 위해 뜻을 함께 한 정치인이 셋이 있으니,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라고 전하는데 그들은 웃기는 桃園結義(도원결의)설같은 설조차 있다.
박근혜가 민심에 호소하여 여럽살이 새누리당을 세우니 “네 역할은 끝났으니 가라”식인가?
항설에 의하면, 비유컨대 삼총사는 黨(당) 끝나면 새로운 당을 찾아나서야 하는 인생인데, 나무를 베어 쓰러뜨리면, 슬피 울면서 의지할 다른 나무를 찾아나서는 猿公(원공)같은 자들이 아니냐는 것이다. 걸맞는 말인가?
이재오는 순천 선암사에서 쉴 때, 出格大丈夫(출격대장부)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인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불문의 설법을 듣지 못한 것같다. 예나 지금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원한이 사무친 것을 대를 이어 박근혜에 까지 사무친 것같이 보인다. 復?列傳(복수열전)의 하나인가? 외모는 虎相(호상)이나 어찌 대인이라 칭송하겠는가?
또, 부친 덕에 피땀흘리지 않고 재벌이 된 정몽준은 아직도 자신을 출산하여 돌본 慈堂(자당)의 성함조차 밝히지 못하는 불효의 인생을 살고 있다. 천만금의 돈이 있어도 효사상에 충실한 어느 국민이 기립박수를 보내겠는가? 부친이 대선에 나서 협잡꾼들에게 기만당해 거금 잃고 바보된 교훈을 귀감삼아야 할 것이다. 왜 정계에서 배회하는가? 노무현을 대통령 만드는 공신 노릇을 하고, 이제는 과거 남민전 출신들과 천하를 논하는 것인가? 돈많다는 소문은 충천하지만, 가난한 민초를 위해 구휼의 돈을 쾌척하는 소식은 왜 없는 것인가?
박근혜의 마지막 효도?
아버지, 어머니가 얼마나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헌신했는가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박근혜는 알고 있을 것이다. 총탄에 의한 부모의 凶逝(흉서)에 충격을 받은 박근혜는 어찌보면 정치무상을 절감하고 속세를 떠나는 비구니같이 정치계를 떠나 적막의 암자에서 흉서한 부모님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모습도 인생회향의 아름다운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온갖 협잡이 판치는 정치판을 떠나지 않고, 의연히 서서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어 존중하는 정치를 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고 있다. 男尊女卑 (남존여비) 사상이 아직도 일부 한국사회에는 고질병으로 남아있는 데, 박근혜는 자신이 결코 무능하지 않다는 것을 두 번 확실히 보여주었다. 첫째, 남자 정치인들이 탐욕으로 망쳐 붕괴되는 한나라당의 지휘를 맡았을 때, 천막당사로 시작하여 민심을 얻어 한나라당을 부활시켰다. 둘째, 역시 남자 정치인의 무능과 탐욕에 의해 민심 이반되어 붕괴되는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부활시키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박근혜는 정치계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무엇을 보여주려는 것인가? 남자 대통령들 처럼 본인과 직계가족은 물론 친인척까지 大猝富(대졸부)가 되어 보겠다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박근혜는 부친이 못다 이룬 대한민국을 향한 헌신과 어머니가 더 실천하지 못한 자비를 사회구석구석에 봉사하고, 떠나는 목적이 아닐까? 국민들로부터 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전 영부인의 대한민국 헌신과 사랑과 충성을 심판받는 것이 박근혜가 대선에 나서는 심정이 아닐까? 총탄에 흉서한 부모에 대한 효도를 박근혜는 대선 당선을 통해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한국에 여성 대통령이 등장할 것인가?
민주주의 본산이라는 미국에서조차 아직 여성 대통령이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클린턴 여사가 대통령으로서 승리할 것인가에 세계는 주목했었다. 그러나 오바마 현 대통령후보에게 惜敗(석패) 당하고 말았다. 패인분석에 가장 큰 요인은 같은 여성들이 시기와 질투심, 그리고 남자보다 여성이 못하다는 못난 여성의 편견이 차라리 흑인남성에게 표를 던질 지언정 같은 여성에게는 표에 인색한 결과였다. 남녀평등을 외치는 선두의 미국에서 클린턴의 패한 것은 세계 여성들의 통분함을 자아내고 남음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첫 여성 대통령의 테이프를 끊을 수 있는 놀랍고, 신비롭고, 가슴벅찬 현실에 놓여 있다. 현재 여성 대통령 후보 출마자로서는 박근혜 한 사람뿐이고, 與野를 망라하여 무소속 여성 대통령 후보출마자들이 출사표를 발표하면서 연거푸 등장할 수 있다. 미국이 못한 여성 대통령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등장시킬 수 있는 희망이 넘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여성들이 미국 여성보다 남펴평등의 확실한 증거인 여성 대통령 탄생을 위해 앞장 서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낙원동 낙원극장 쪽에는 노인들의 천국이다. 밤이 되면 노인들은 친분있는 三三五五(삼삼오오) 친구들이 모여앉아 소주와 막결리를 마시면서 대선 출마자들의 찬반 논박이 단연 일위다. 그곳을 지나치다보니 어디선가 어느 노인이 이렇게 외쳤다.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을 물리친 영웅이요, 욱여사는 자비로운 어머니 같았지, 두 분 다 억울하게 가시고, 시집도 못간 딸이 아버지의 伸寃(신원)같이 국민들에게 지지를 구하고 있어. 박근혜를 밀어주어야 해!….” 노인들의 눈에는 하나같이 이슬이 맺혀있었다.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그리움이 전국에 태풍처럼 일어나기 바란다.
끝으로, 오는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은 온전히 국민들, 유권자들의 고유하고 장엄한 선택이다. 與野(여야)를 막론하고, 종북주의자가 아닌 오직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번영하고, 대한민국으로 한반도를 통일할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기를 필자는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글을 미치는데, 삼국지의 민중의 노래, “蒼天已死 黃天當立 歲在甲子 天下大吉(창천이사 황천당립 세재갑자 천하대길)의 노래소리가 환청처럼 들려온다. 필자는 표현의 자유로써, 노래를 바꾸어 “歲在壬辰, 女性登極 天下大吉 南北統一”세재임진, 여성등극, 천하대길, 남북통일)을 불러본다.◇
李法徹(bubchul@hotmail.com/대불총 지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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