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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라며 매사에 분노하는 뒤틀린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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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12-04-09 09:13 조회4,2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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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인종 차별을 정당화 하거나 불법적인 차별을 옹호하고자 하는 의도로 쓴 글이 아님을 밝혀 드립니다. 오히려 차별금지를 통해서 역차별을 당하는 현실을 꼬집어 본 것에 불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일이든지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앞뒤를 가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감으로 분별력을 잃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사람들이 차별금지법을 강조하면서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사안에 대해서 항의할 때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부당함을 주장하며 집단적으로 시위를 벌인다는 것이다. 먼저 차별(差別)이라는 단어의 뜻은 차이가 있게 구별함이라는 뜻, 즉 차별은 서로 다르게 구별한다는 말이고, 차이(差異)는 서로 차가 있고, 서로 다르다는 뜻으로 쓰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러한 점을 잘 이해하려 들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차이라는 말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다른 점을 있는 사실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고, 차별이라는 말은 사물이나 사람의 다른 점을 구별하는 것으로 다분히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녀 차별금지는 반만 맞고 반은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차별이라는 단어를 발작을 일으킬 만큼 싫어한다. 이 원칙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극구 부인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세워주시기 위해 여러 쌍의 인물들을 대조시킴으로써 어떻게 “차별”을 두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 주셨다.

그대표적인 예가 카인과 아벨이었다. 우리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카인과 아벨을 통해서 성령께서 선과 악 사이의 차이점을 분명히 보여주신 두 가지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아벨의 순종과 카인의 자기 의를 앞세운 만용이다.

믿음으로 “희생제사”를 드린 아벨의 선과는 달리 카인이 자의적인 음식제사로 하나님께 나아가려했던 제사는 하나님께 퇴짜를 맞고 말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카인과 아벨의 제사 내용을 말 할 때 아벨은 믿음으로, 카인은 믿음 없이 제사를 드렸다고만 간단하게 생각하고 만다. 그래서 그 “믿음”이라는 실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그들에 대한 “믿음”의 실체란 바로 아벨이 드렸던 동물의 피를 흘려서 드리는 “희생제사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그들에게 있어서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에게 짐승의 가죽으로 죄를 덮는 의의 옷을 만들어 주시며 가르쳐 주셨던 “희생제사”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르침을 아담으로부터 들은 두 아들은 제사를 지낼 때가 되어 서로의 믿음이 드러났던 것이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인 양을 잡아서 피 흘려 드린 아벨의 제사와 자신의 의(행위로 구원을 얻으려는 시도와 같은)를 드러내는 농산물로 드린 제사는 극명한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혹자가 얘기 하는 것처럼 앞으로 태어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를 믿는 믿음 또한 아니다. 왜냐하면 그 때까지는 아직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는 직접적으로는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예수님 사역 당시에 예수님과 함께 생활 했던 제자들 까지도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그들에게 나타나시기 전까지는 온전히 믿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보면 더욱 더 분명해 진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해 참지 못하는 가운데 만일에 백인이 흑인을 싫다고 발언하면 벌떼처럼 여론이 들고 일어나 발언한 그 당사자를 죽일 거처럼 질타를 가한다. 그러나 흑인이 백인을 싫다고 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사람들은 그 발언을 한 흑인에 대해서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가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마치 피해망상증 환자들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따르면 인종차별은 원래 북아프리카 흑인들이 먼저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북아프리카의 흑인들인 이집트인들이 목축업을 하는 셈족인 히브리인들을 가증하게 여기고 차별한 것이다.『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들에게도 따로 차리고, 요셉과 함께 먹는 이집트인들에게도 따로 차렸으니, 이는 이집트인들이 히브리인들과는 함께 음식을 먹지 않으려 함이니 그것이 이집트인들에게 가증함이기 때문이라』(창 43:32).

카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 양식을 구하러 온 히브리인들을 이집트인들이 그렇게 먼저 차별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 히브리인들이 차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는 구절은 발 견 할 수 없다. 만일 그들이 그에 반발하고 항의를 했다면 그들은 양식은 커녕 국물도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성경은 그들 북아프리카 사람들, 즉 “함족”이 먼저 “셈족”을 차별했음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다. 그들은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이 길러서 얻은 고기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그들을 가증스럽게 여기며 차별을 했던 것이다.

『당신들은 말하기를 ‘당신의 종들의 직업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가축을 치는 것이요, 우리와 우리의 조상들도 그러하나이다.’ 하소서. 그리하면 당신들은 고센 땅에서 거하게 되리니, 이는 모든 목자가 이집트인들에게는 가증함이 되기 때문이니이다.” 하더라』(창 46:34).

이처럼 종교에 대한 차별 역시도 유대교, 기독교가 먼저가 아니라는 역사적 사실을 성경이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흥미롭다.『모세가 말하기를 “그렇게 하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니, 이는 우리가 주 우리 하나님께 희생제를 드리는 것이 이집트인들이 가증히 여기는 것임이니이다. 보소서, 우리가 이집트인들의 가증히 여기는 것을 그들의 목전에서 희생제로 드리면 그들이 우리를 돌로 치지 않으리이까?』(출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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