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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의 비극 후 와신상담의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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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향 작성일12-03-22 23:14 조회5,1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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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이 폭침당한지 2주년이 돼 간다. 북한이 천안함 연평도 도발과 같은 비극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심정으로 해군전력증강에 힘쓰고 있다.
우선 한미공조 강화를 위해 해작사와 미 7함대간 해군작전협조단을 창설하고 C4I체제를 연동, 정보제공과 작전 군수지원을 확대하기고 했다. 미 7함대는 8000~9000t급 순양함(카우펜스, 샤일로 등)과 7000~8000t급 이지스 구축함(존 메케인), 4000~1만5000t급 상륙지원함, 7000~1만t급 핵잠수함(휴스턴, 버팔로)등으로 구성됐다. 7함대 소속의 일부 잠수함은 1600㎞의 원거리 타격용인 토마호크(순항) 미사일 150여기가 탑재되어 있다.

연안방어를 위한 차기호위함(FFX.2300t급)은 2012년 이후 20여척을, 고속정을 대체하는 차기고속정(PKX)은 2016년까지 10여척이 확보한다. 차기 호위함은 기존 함정에 비해 대함, 대공, 대잠전 수행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한편, 어뢰음향대항체계와 헬기 및 국내개발중인 선체고정형 음탐기를 탑재한다.

고속정에는 전자 해상지도와 자동추적기능이 추가된 레이더를 장착하고 휴대용대공유도탄인 미스트랄과 신형 유도기만탄과 76mm함포 철갑고폭탄도 장착된다. 고속으로 전진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격파하기에 적합한 무기다.

그러나 대양해군으로 나아갈 길은 아직 멀다. 특히 주변국의 해군력 증강과 비교해 보면 우리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런데도 해군력건설에 걸림돌이 되는 온갖 방해요소가 산재해 있는 것이 안타깝다. 전력을 증강해줘서 해군이 좋은 장비로 전투할 수 있게 해 줘야 함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굳건한 안보의식을 확립하는 것이야 말로 천안함의 비극을 다시는 초래하지 않고 대양해군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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