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크리스마스트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雲井 작성일11-12-24 16:12 조회4,555회 댓글5건관련링크
본문
장식해둔 트리에 불을 켜지 못하는 것은 북의 눈치보기 인가? 보복이 두려워서 피하자는 건가?
우리는 북에게 공갈 협박당하면서, 혹은 실제로 공격당하고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못 하므로 서 북에게 못된 망나니 버릇을 키워왔다.
어제 반가운 야전군동지 지인을 만나 모처럼 요즘 세태에 대해서 맘에 있는 말들을 속 시원히 뱉어냈다.
이제는 하도 좌파들이 득세하다 보니 MB정권에 대한 불평 불만도 차마 말 못 하고 참아야 하는 세태속에서 우리 두사람은 정말 속 후련하게 털어 놓아서 이를 나누고자 하는 바 이다.
하물며 우리는 북에게 늘 당하고도 미국 눈치를 보는지 어쩐지 늘 참기만 하면서 상당한 대응을 못해 왔다.
그렇게 함으로서 북은 나쁜 습관만 키워주고 우리를 만만히 보고 지속적으로 도전해 오는 것이다.
우리가 확실히 대응 한 사례로는 6.25남침시, 우리와 연합군이 반격하므로 서 압록강까지 치고 올라간 것이 유일하다. - 그 이후로는 늘 우리가 당하고만 참아왔다.
그러다 보니 북은 잊을 만 하면 사고를 치고 도발해 왔다.
이런걸 두고 우리는 북에서는 내부 불만을 외부로 터뜨리기 위한 작전이라고 얼버무리곤 한다.
그러니깐 그들 안에서 뭐가 안 풀리면 남한에 도발하는 큰 사고를 처서 마무리 한다는 것이다.
1.21사태 소위 김신조 청와대 기습사건이 그러했고, - 이때는 실미도부대를 만들어서 보복을 시도했으나 결국은 철회했으니 - 이때 이 계획을 실천 했더라면 그 이후에 아래 열거한 그런 사고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8.15 문세광의 육여사 암살
아웅산 테러만행
도끼만행사건
KAL 858기 테러
서해교전
금강산 관광객피살
천안함피침
연평도피격
생각 나는 것만 나열 해도 거의 각 정권시 마다 사고친 기록이 있다.
이렇게 많이 당했는데도 우리가 대응 보복한 건은 단 하나도 없다. – 오로지 실미도 미수사건이 있을 뿐….
수 많은 도발을 당하고도 그때 만 잠시.. 말로 만 “엄중 대응 운운..” 하다가는 용두사미..
시간이 좀 지나면 또 다시 우리 쪽에서 화해 하자고 손 내미는 꼴이 되었다.
이러니 북 수뇌부에서는 우리 군, 남쪽 정부를 만만히 볼수 밖에 없다.
사실 우리의 무력상태가 부족한 시기에는 당하고도 참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면에서 현대화한 막강화력, 전자제어 장비는 우리의 전력이 탁월하다 할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두려워 참고 견디기만 한단 말인가?
위 사건들만 가지고도 분석, 단계별 대응수준을 정해 두고,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돌발시 이에 대응 수준별 매뉴얼을 만들어서 이를 발표해 둔다면, 북이 감히 도발하지는 못 할 것이다.
MB식 대응, - 즉 사건이 터질 때 마다 불야 불야 안보회의 소집 한답시고 청와대 벙커로 뛰어 들어가지 말고,
각 전선별로 작성된 대응매뉴얼을 발표해 두고, 촉발시에는 지체 없이 매뉴얼 대로만 반격한다고 경고해 두면 북에서도 함부로 도발하지는 못할 것이다.
며칠 전에는 애기봉과 최전방 전선고지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두고 이브날에 점등식을 한다고 여러 매스컴 TV에 트리사진이 보도되었다.
그런데 그제 김정일이 죽었다 하여 갑자기 트리에 불을 켜지 않기로 했다 한다. - 적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란다.
성탄축하와 김정일죽음하고 뭐가 상관 있는가?
우리는 우리 명절, 성탄을 당당하게 축하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명절을 축하하는 것이지 누굴 의식해서 성탄축하 하자는 것이 아닐진대 뭐가 자극을 하거나 켕긴다는 것인가?
내 땅에서 성탄행사 한다고 해서, 북이 자극 받아서 도발 한다면 우리도 그에 상당하는 수위의 매뉴얼대로 대응하면 되는 것이다.
만약 앞으로도 뭔가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고 우물쭈물 지내려 한다면, 김정은은 반드시 위에 나열한 사고에 버금 가는 더 큰 사고를 치고 말 것이다.
– 그리고 '담대한 영웅 김정은'을 과시하려 할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도발 수준별 대응매뉴얼을 발표하고, 당당하게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켜자!
댓글목록
gold85님의 댓글
gold85 작성일
그렇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지요.
너무 배려심이 많고
자신감이 없으니
또 얻어 맞을 껍니다.
최고봉님의 댓글
최고봉 작성일김관진 국방장관이 취임할때 그리도 당당하게 큰소리 치더만 그 카리스마는 어디로 팔아먹었는지 ㅉㅉㅉ 우리정부는 북괴놈들의 하수인들입니다 북괴정권의 출장소소장 노릇밖에못하는 이!명!박!
吾莫私利님의 댓글
吾莫私利 작성일그래서 우울증 걸릴 정도 입니다.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雲井 님 그렇습니다. 당연히 켜야지요!!
조계사 경내에도 크리스마스트리 등불이 커지고 평양시내 큰 호텔에도 크리스마스트리는 있을터인데..
암흑공화국 북의 공갈에 수십년 내려온 애기봉의 점등을 못하다니!!.. 공갈에는 공갈로 멍군하면 될터!!
까불지마 우리 트리 털끝하나만 건드려도 평영의 김일성 동상이나 금수산궁전을 아예 가루로 만들어 줄수 있다는거
명심하기오다 해보라!! 딱 준비하고 딱 한번만 해보라 그이훈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프러시아 전략가 크라우스베츠의 명언이 있다.
피 흘리기를 두려워 하는 자는 피 흘리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 자에게 정복당한다.
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성탄절 축하는 국내정치 차원 위의 신적차원에서 행하는것, 신앙은 정부차원을 초월한다는거지,
그것도 몰르는 개신교 장노 대통령이라, 불 꺼진 항구더냐 크리스마스이브 더냐, 지금이라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혀라! 애기봉 점등은 향락이 아니라 세계평화와 죄인의 회개를 위한 상징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