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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비대위는 탁란조(托卵鳥)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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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암 작성일12-01-06 17:49 조회4,7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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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비대위가 강행하고 있는  안하무인격 혁신정책(?)을 보느라면 꽤 오래전에 봤던 KBS의 <동물의 세계> 프로그램에서 본 탁란조의 생태가 새삼스럽게 떠 오른다. 

 

두견새 였던가 뻐꾸기 였던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뭏튼 남의 둥지에 알을 몰래 까놓고 어리석은 둥지 주인에게 제 새끼를 키우게 하는것 쯤은 좀 비겁하지만 참아줄 수 있다.

그런데 이 탁란조가 까 놓은 새끼들은 둥지 주인이 없는틈을 이용하여 협동작전을 펴면서 원래 둥지주인의 어린 새끼들을 하나씩 차례로 둥지밖으로 밀어내 죽여버리고 엉큼하게도 둥지주인의 새끼노릇을 하면서 무전취식으로 성장한후 쎄 빠지게 길러준 의붓 어미를 버리고 날라가 버리는 치사하고 야비한 동물이다.

 

한나라당은 건국이래 60여년간 이 나라를 <보수우익>의 정체성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시키면서 적화통일을 획책해오던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지켜온 정당이다.

따라서 자유대한민국을 소중히 여기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잘 못하는 일이 많더라도 이제까지는 버리지 않고 잘도 참으면서 지지를 해왔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한나라당을 이끄는 세력들의 실책으로 말미아마 국민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비상대책이라는 이름하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과거의 영화로웠던 시절로의 복고(復古)를 기대 했으나 기대와는 정 반대로 마치 탁란조와 똑같은 짓거리로 한나라당의 혼(정체성)을 뽑아버리고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정당으로 표변 시키려 하고 있다.

 

그 첫째가 한나라당의 DNA나 다름없는 '보수' 라는 당의 정체성을 당 강령에서 없애버리고 무골충(無骨蟲)으로 만들어 자칫 종북좌파에게 나라를 빼앗길 위기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집권을 위해서라면 무슨짓도 서슴치 않겠다는 몰이성적 과욕이 집권후에 자신들도 망하고 나라도 망하리라는 위기의식 따위는 추호도 없이 일을 저지르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저들의 뜻대로 당의 강령에서'보수'를 삭제해버리면 더 이상의 전통적인 한나라당은 아니다

이름만 한나라당이지 지금의 통합민주당이나 하등 다를게 없게될것 이므로 사실상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정당은 이나라에서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그 다음의 다른 하나는 <대북정책의 유연화>를 당의 정강정책으로 삼으려는 술책이다.

말이 좋아 대북정책의 유연화이지 이는 바꿔 말해서 <적과의 동침>을 당의 이념으로 삼겠다는 이적행위나 다름없다.

지금 저들이 이와같이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을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의미는 지난 4년간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경 일변도라고 판단했기 때문 일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명박 정부가 대북정책을 강경일변도로 해 왔는가?

 

장황하게 거론할 필요도없이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은 강경한 북측의 도발에 전전긍긍하며 눈치보기에 바빴으며 천안함 폭침과 연쳥도 포격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받기는커녕 인도주의란 미명하에 바리바리 식량이나 퍼질러주는 비굴한 대북정책이 고작 이었다.

금강산의 국가재산과 민간인 재산을 몽땅 빼앗겨도 아뭇소리 못하고 저들의 하회만 기다리는게 이명박정권 이었고 수시로 <이명박 역도>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우리언론은 시종일관 김정일국방위원장 타령 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이명박정권의 피동적 대북정책을 저들은 강경정책이라고 판단 했음인지 <대북정책의 유연화>를 들고 나왔다.

말하자면 이명박 정권 보다도 더 물렁물렁한 대북 비굴정책을 기조로 하겠다는 발상이다.

이러한 발상이 혹시나 좌파세력으로부터 세뇌된 철부지 젊은 아이들의 비위를 맞추어서 선거때 표심이나 긁어모으려는 생각에서 인지 혹은 저들의 진심이 북괴도당과의 란데뷰를 바라고하는 짓거리 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일단 자유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헌법에 정면 배치되는 짓거리임은 분명하다.

 

지루하지만 끝으로 몇마디만 더 하겠다.

통합민주당이나 진보신당 등 이미 종북좌익 정당으로 알려진 정당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감시가 지속될 것 이므로 저들의 망국적인 동태는 대체로 제한적 일수밖에 없겠지만,

한나라당이 아무리 당의 정강정책에서 '보수' 라는 혼을 지워버렸다고 할지라도 국민들의 눈에는 여전히 옛날의 한나라당 이미지가 남아있을것이므로 이들의 좌파적 행태가 위험수위를 넘더라도 국민들이 눈치채지 못할 우려가 높기때문에 이렇게 표변한 한나라당은 기존의 종북좌파정당 보다 더 위험할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한나라당 허물기식 탁란조 행태를 방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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