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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이 되어도 결국은 적화통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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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민족 작성일11-05-26 20:44 조회5,40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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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정일이가 중국을 방문한 시점에서 한 일간지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 북한이 붕괴 조짐이 있으면 중국이 개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정말 환호할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좌파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주장하지요.  우리가 북한을 떠안아야 되지 않겠냐고.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도덕적으로 이념적으로 말도 안된다는 얘기가 아니고, 현실을 살펴보자구요.  지자체라는게 왜 생겼나.  세금많이 내는 지역구가 더 많은 복지를 누리겠다는 의도에서 생겨난거아닌가요.  또한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합치자고 해보자 누가 반대하는가. 강남사람들 아닐까요? 왜? 우리가 더 많이 낸세금으로 강북사람들이 수혜를 본다고..  이렇듯 현실은 비정하지요.  친구들끼리도 나이 먹을 수록 같은 부류의 신분끼리 왕래가 잦아지고 친분이 두터워지지요.  형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들과 특정지역출신들은 약속이나 한듯 한목소리를 내지요.  막상 통일이되면 겉으론 북한사람편에서는척하면서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북한사람들을 얕보고 무시할 좌파, 특정지역민들이. ..

좌파들의 주장대로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해보죠.  그렇다면 사회는 평화로울 것인가요?  과거 일본이 물러나고 우리는 해방을 맞이해서 뛸듯이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우리는 서로에게 죽창과 총을 겨누지 않았습니까, 빨갱이들이 지역 유지들을 머슴들 앞에서 죽창으로 찔러죽였던 비극.   다시 그런비극이 되풀이 되지 말란 법이 없죠. 

통일이되어 남북한이 서로 왕래한다면, 우선 남한사람들은 북한사람들을 무시할 것같습니다.  대놓고 무식하게 무시하지는 못할지언정 결혼을 북한출신들과 하지않을 것은 물론 소개팅등도 되도록 남한끼리 할것입니다.(물론 100%라고는 할수 없지만 95%는 북한출신과 결혼안할것이고 어디 정말 시집장가 못갈 사람들은 울며겨자먹기로 하는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 중국조선족과는 되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교제도 하지 않는것처럼 말이죠. 교회고 절이고 남한출신과 북한출신들이 나누어져 다닐것같습니다.  이에 열등감에 사로잡힌 북한인들의 눈에 남한사람들은 그져 미국과 일본물이 든 민족자존심을 예전에 팔아먹은 매국노로 생각될 것이며 점점 불만과 앙심의 활화산은 증폭되어질 것이지요.  이때 통일된 한반도의 대통령이 선출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북한사람은 거의 90% 이상이 북조선이나 남한 좌파출신의 대통령을 원할 것에 반해 남한사람들은 기성세대및 돈좀있다는 세력 다합치면 많아야 60%가 남한내 보수 우파를 선택할것이고 반면에 그 나머지 40%는  좌파, 특정지역주민, 철모르는 젊은세대등이 북한주민들의 세력에 동조해서 좌파성향의 대통령을 선출할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마음놓고 적화통치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1/3 정도는 민족자존확립이라는 구호아래 숙청되지 않을까요?  만일 좌파출신대통령이 나름 세계화에 맞추어 국가를 이끌어간다고 가정해도 북한출신 군부에서 쿠데타를 일으키지 않을까요?  박정희, 전두환대통령이 나름 쿠데타에 성공할수 있었던 공통적 배경에는 목숨걸고 덤비니까. 대다수의 직업군인들이 꼬리를 내려 혁명이 성공할수 있었던거 아닌가요?  이렇듯 지금 북한군출신들중에는 남한군인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정신력과 목숨을 내놓고 쿠데타를 벌일 군인들이 많다고 봅니다.  이렇듯 생각만해도 통일은 어릴적 배워왔던 낭만은 결코 아니고 그 반대인것 같습니다. 

북한이 붕괴되면 우리 남한이 떠맡는다는생각은 상당부분 재고해야 될거라 봅니다.  다소 과장된 곡해가 있을 수 있고 두서없는 주장일수 있지만 어쨋든 통일은 지금 이순간 만큼은 심사숙고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

훌륭한 발상입니다. 이런 식의 접근은 매우 참신합니다 !! 다만 여기에 공산주의의 본질에 대한 내용과, 동아시아의 역학구도, 북한 민주화 및 개방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잘 통합시킬 수만 있다면... 굉장히 정교한 사상의 체계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통일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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