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진 해일에 이어 원전 누출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원자탄 피폭 당사국이였던 일본이 원자력 위험에 제일 민감하겠지만
근래 방사능 누출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인류 모든 나라가
그 위험에 대해 잘 알고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우리나라도 물론이다 댐에서 부터 원전까지 내진설계되었는지 점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나라 시설도 문제지만 북한에 있는 핵시설도 문제다
아무 모두 걱정이 될 것이다.

이런 와중에 북한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군축회의에 참석해
핵보유국임을 재차 주장하면서 핵군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북한 대표는 연설을 보면
"우리는 언제나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국제사회 앞에 지닌 자기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

"앞으로도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세계적인 핵군축과 종국적인 핵무기 철폐를 추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래놓고 평화적 핵 활동을 문제시하지 말라며
이는 주권국가들의 합법적 권리라고 강변하고 있다.

평화적으로 할려면 그 절차와 방법을 지켜야지 나참

또“비핵국가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핵 불사용 안전담보문제는
핵 군축의 목적과 견지에서 볼 때 절실한 문제며 이를 위해
그 어떤 조건에서도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고 사용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핵보유국들의 법적 의무로 규제하고 그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동반하는
핵무기 사용금지에 관한 국제협약을 내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 말을 왜 지들이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북한이 이런 발언을 하는 배경을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미.북 양자회담과 6자회담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의도일 거다

북한은 6자회담이 재개되면 핵보유국으로서 핵군축협상을 촉구하고
아울러 경수로 발전소 건설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손 안되고 코 풀면서 뒷구멍으로는 핵무기 개발???

북한의 핵무기는 철폐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틀림이 없는 말이다.
그리고 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한다는데 대해서도 시비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북한이 핵무기를 철폐해야 한다고 입으로는 떠들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핵실험과 핵무기를 개발하는 이중성을 띠고 있으니 문제다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강력한 미국과도 맞장을 뜰 수 있을 거라고 애써 갈기를 세우고 있다.
그러니 남한 정도는 핵무기의 핵자만 꺼내도 꼼짝 못할 거라고 거드름을 피우는 것 같다.
지금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원전에서도 방사능물질 누출이 인류를 긴장시키고 있는 지금,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 수용하고 핵실험과 개발을 멈추지 않는 한
북한의 이런 연설은 역시 말장난 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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