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혁명’의 도화선에 불댕길 종이폭탄, 대북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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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자 작성일11-03-01 01:31 조회5,43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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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은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한다. 전선과 후방,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 총력전이 바로 심리전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전단은 무력전을 지원하는 보이지 않는 ‘종이폭탄’이다. 대북 전단은 북한의 심장부를 뚫고 들어가 김정일에 대한 불신감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분노에 불을 댕기게 만든다.
10년 전만해도 전방부대와 수도권 인근의 야산에 ‘불온삐라’가 군데군데 떨어져 있었다. 그 전에는 그 불온삐라를 습득하면 바로 파출소에 신고해야했다. 아이들은 산과 들에서 삐라줍기에 바빴다. 온통 붉은 글씨로 과격하고 선동적인 문구가 들어가 있던 삐라 한 장에 공책 한권을 줬기 때문이었다.
6.25 당시 인민군이 뿌렸던 선동적 삐라 내용을 한가지 만 소개하면, ‘눈보라치는 이 추운 고지에서 당신들을 고생시키며 죽음 속에서 헤매게 만든 놈은 누구인가? 미국 놈과 리승만 력도들이다’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물론 그 이후에 남쪽으로 날린 '거짓 삐라'들은 오로지 김일성 수령과 김정일 장군 찬양 일색이었다.
개중에는 의거 월북하는 국군장병들에게는 최소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준다는 허황된 문구도 들어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위원회’ 명의로 된 그 삐라에는, 그 허위사실을 억지로 믿게라도 하려는 듯 군사위원회 붉은 인장을 찍어놓았다. 그걸 믿고 월북한 장병은 단 한명도 없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지난 좌파정권에서 홀대받던 ‘대북풍선 날리기’가 이제는 아주 유효적절한 대북심리전의 수단이 되고 있다. 군에서도 햇반과 일용품등을 넣어 보내고 있다하니, 남한에서 불어온 ‘풍선뉴스’가 평양의 민중혁명을 불붙게 만들 날도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한마디로 ‘풍선혁명’이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니, 이제 남한의 ‘불온삐라’가 북한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진실의 삐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셈이다.
북한은 이틀째 ‘서울 불바다’ 협박에 이어, ‘핵전쟁 발발 위험이 더욱 커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협했다. 이에 우리군은 ‘만약 북한군의 도발이 다시 있을 경우 3~4배의 응징이 있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보복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한민국 국군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면서도, 그보다 3~4백배 위력을 지닌 ‘대북 핵풍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믿음직스럽다.
댓글목록
민사회님의 댓글
민사회 작성일
국제공조! 정일타파! 대북풍선 확산하라!
타도!척결! 종북세력! 특별법으로 처벌하라!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대북 퍼주기용 적십자회비 대신 풍선채울것애 대한 성금을 걷었으면!!
그리고 햇반같이 무거운거보단 구수한 건빵이나 러시아나 중공 수출용 초코파이가 더 효과적일 거 같다.
버젓이 들고 다닐수도 있고 장마당에서 거래될수도 있고..킴벌리 생리대와 콘돔도 좋을것이다.
저들은 입버릇처럼 핵이 이남 동족을 겨녕한 것이 아니라고 떠든것이 어디 한두번인가?
그런데 불바다야 그렇다 치고 요즘은 버젓이 핵전쟁 핵 참화로 공갈을 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우리가 대응핵을 갖어야 한다지만 이건 북에대한 억지력으로 하찬은 별로!?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다. 왜냐하면 북의 인민이나 군대가 반이 죽는다해도 정일이 제놈만 살아남으면
눈도 깜짝 않을 놈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공갈에 대한 해결책은 진짜냐?똑바로 말하라 해서 그렇다면 알았다 하고 즉시 북의 핵기지 하나를
기습 초토화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