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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게 끝장날 김정일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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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1-03-02 15:34 조회6,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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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게 끝장날 김정일 운명

리비아사태 파장 “전기를 달라 쌀을 달라”러시아식 폭동 조짐,

2010년 9월 28일 노동당대표자대회 이전까지만 해도 북에는 ‘민족최대명절’로 김일성과 김정일 생일, 당 창건과 정권수립 기념일을 꼽았다. 그런데 당대표자회의를 통해서 김정은에게 대장칭호를 붙여주고 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감투를 씌워 ‘3대 세습’을 공식화 하면서 김정은 생일이라는 혹이 하나 더 붙은 것이다.

그뿐이라면 애교로 봐 줄 수도 있겠지만,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 백두혈통‘3대 장군’가계우상화에도 김정은 을 끼워 넣어‘4대장군’이 됨으로서 무슨 때만 되면 李 아무개 식으로 코가 땅에 닿도록 허리 굽혀 인사를 해야 할 북한 주민들의 제대로 얻어먹지도 못해 허약해진 허리가 부러질까 걱정이다.

1월 8일이 김정은 생일이라니 종래 김정일의 2.16과 김일성의 4.15에다가 김정은의 1.8이‘민족최대명절’에 더해진 것이다. 한마디로 명절 인플레이션이랄까? 그런데 문제는 화폐개혁실패에다가 식량난으로 명절 때면 쌀 한줌, 돼지고기 한 칼, 사탕 몇 개. 사과 몇 알 주던 “영도자의 배려와 당 중앙의 선물”조차 끊긴 것이다.

따라서 2.16전야 경축야회 축포와 불꽃놀이가 北 주민의 원성과 눈물로 바뀌고, 김정일 생일과 김일성 생일선물준비를 위해서 벌이던 100일 전투다 150일 전투다 하는 선동도 맥을 못 추게 돼 버렸다. 뜬소문일지는 모르지만, 평북 신의주와 용천등지에서 2.16 전날“불(전기)을 달라 쌀을 달라” 했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1917년 러시아혁명 당시 공산당이 내건 선동구호가“석탄을 달라 감자를 달라”였다는 역사의 교훈이 지금 북에서 되풀이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보아도 될 것이다. 김일성도 일찍이 1946년 10월 1일 대구에서“배급을 준다.”는 공산당 프락치의 허위 선동으로 군중들이“쌀을 달라!”며 유혈폭동을 일으키게 만든 전과가 있다.

이제 북에서 “불(전기)을 달라 쌀(강냉이)을 달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다는 것은 1945년 10월 10일 평양에 ‘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이 만들어 진이래 살인폭압 1인 독재로 북을 인간 생지옥으로 만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67년에 걸친 학정이 ‘인민의 손’에 의해 차우셰스크보다 더 처참하게 끝장날 때가 왔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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