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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망신, 국정원 대폭 물갈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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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1-02-22 01:23 조회5,80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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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망신, 국정원 대폭 물갈이 불가피

좀도둑이 비웃고 김정일이 요절복통을 할 일이 벌어 졌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고 정보활동을 아니하는 나라도 정부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구약시대에 이미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서 12명의 정탐꾼을 파견 했듯이,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을 채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정탐을 한다는 것은 상식이전에 상식입니다.

그런데, 정탐꾼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은 먼저 애국적 헌신성과, 비밀유지, 그리고 초인적인 능력과 예술의 경지에 이른 원숙한 ‘기술’ 등 최고의 교육훈련을 통해 단단히 무장 된 세련되고 노련한 요원(Agent)이라야 어렵고 위험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가르쳐 쉽게 프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도에 발각이 되어 문제가 된 국정원 팀의 인도네시아 방문단 숙소털이는 한마디로 지금 이 시간 어느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을지도 모를 ‘좀도둑’만도 못했다고 하겠습니다.

명색이 국가최고중앙정보기관이라는 국정원 실력이 이 정도라면, 이런 기관이 과연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지켜낼 수 있다고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치밀한 작전도 실패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은 실패가 아니라 아예 참외서리에 나선 개구쟁이들의 장난보다도 서툴렀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경찰에 비밀유지를 당부하면서 국익을 들먹였다는 것은 코미디치고는 3류 코미디였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상상이 안 갑니다. 친북정권 10년 국정원에서는 안보를 지키고 국익을 수호하는데 기꺼이 목숨을 내던질 세련 된 프로는 씨가 마르고, 김만복 류의 실력도 경력도 없이 운동권 경력 따라, 지연 따라, 학연 따라 어중이떠중이를 긁어모아 간첩하나 못 잡고 무위도식한 월급쟁이 건달패 집합소로 변한 게 아니었을까 걱정입니다.

그보다 더 문제는 보수우익의 표로 친북반역세력연합후보를 더블스코어로 누르고 당선 된 이명박이 3년 동안 무엇을 했기에 국가최고정보기관이 이 모양이냐 하는 것이며, 비록 군대는 안 갔다 왔다지만 서울시 부시장에, 행자부장관까지 역임한 국정원장 원세훈은 또 무얼 하는 사람이냐 하는 것입니다. “용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을 뒤집어 음미하는 수밖에 없는 노릇이기도 합니다.

MB정부는 G20총회 유치가 어떻고, UAE 원전수출이 어쨌다는 둥 무용담이나 늘어놓을 때가 아니며, 되지도 않을 개헌굿판이나 벌일 때도 아닙니다. 건설회사 회장출신이시라 “해 보셨겠지만” 4대강이다 과학벨트다 시비꺼리 만들기보다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보안수사안보기관 재건축은 시간이 없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갈이와 <리모델링>이라도 서둘러야 합니다.

MB의 대선공약 747이 뻥이란 것은 일찍이 들통이 나버렸지만, 말 잘 듣는 서울시청출신으로 요직을 채운 것 자체가 잘못 됐어도 한참 잘못인 것입니다. 노무현과 김만복 콤비보다 이명박과 원세훈 콤비가 나은 점이 무엇입니까? 이런 꼴이 우습고 재미있어 北 김정일은 요절복통을 하지 않겠습니까?

한 가지 우려는 국가중앙정보기관에 복심(腹心)을 가져다 앉혔다는 것은 김대중이 김대업 병풍조작폭로의 대부 천용택을, 노무현이 북 간첩두목 통전부장 김양건의 파트너로 김만복을 지명 했듯이“딴 뜻”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기 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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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계님의 댓글

무안계 작성일

군대도 안갔다온 병신들...잘 논다 병신공화국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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