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에게 진정한 ‘군인정신’을 말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자 작성일11-01-21 13:47 조회6,323회 댓글4건관련링크
- http://blog.chosun.com/strongpen 713회 연결
- http://blog.naver.com/strongpen 744회 연결
본문
한나라당의 박근혜 의원이 한 모임에서 군 장성 출신 의원들에게 “북한은 정권세습 등을 볼 때 예측을 불허한다”며 “북한이 또 도발할 것 같으냐”고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국방장관을 지낸 김장수 의원에게는 “군인정신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김 의원은 “적에 대한 적개심, 우리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 그리고 복종” 3가지를 꼽았다고 한다.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의원이 왜 이 시점에서 군인정신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였을까? 어제 오늘 언론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재오 특임장관의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 언급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YS는 특유의 독설로 ‘박정희는 군사독재의 원흉이다. 하나회 숙청으로 쿠데타의 근원을 없앴다’고 자랑삼아 말했고, 이 장관은 ‘아직도 군사독재의 잔재가 남아있다’며 군사정권의 폐해를 지적했다.
군인정신을 애국심과 충성심, 용기라 말하는 이도 있지만, 한마디로 ‘군인다운 군인’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기르고, 臨戰無退 정신으로 決死抗戰의 용기를 다져야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5. 16 이후, 12. 12 신군부에 이르기까지 군사정권 시대는 ‘변질된 군인정신’의 발휘로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고통과 좌절을 안겨주었다.
5.16 쿠데타로 인해 문민정부의 전통이 무너지고, 군사정부가 들어서며 수십 년간 군사문화가 이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대통령 중심제와 4.19후 장면 총리의 내각책임제를 두루 경험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면 된다’는 군인정신으로, ‘한국적 민주주의’를 강요받았다.
5. 16이 애국심이라는 진정한 군인정신의 發露였다고 한다면, 박정희 소장의 쿠데타 명분은 인정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군인도 적을 향한 총구를 국민들에게 돌려서는 안 된다.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는 김재규의 10.26 거사를 義擧라 부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군인은 군인다워야 한다. 불의를 보고 참을 수 없다 해도, 국민들의 선거에 의해 구성된 정부를 뒤엎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진정한 군인정신이다. 야심과 적개심으로 정권을 잡는다면 ‘상식과 원칙’이 무너진다.
댓글목록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
여러가지를 두루 아우르는 글이라 봅니다. 그러나 결국 국민들의 선거로 돌아온 민간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가장 요긴한 국가 안보면에서 씻을 수 없는 치명의 좌파세월의 모판이 된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사실 군 출신들의 통치기간도 모두 국민들의 선거, 투표의 과정을 거친 합법적인 정부였음으로 과도한 비판은 오히려 수십년이 흐른 후에 옳다 그르다를 함부로 말하는 우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동족의 가슴에 총을 겨누는 것은 동족으로서는 가져서는 안될 논리이지만,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적 비극입니다. 이러한 비극 국가의 대통령은 그러므로 안보의식이 투철한 분이어야 함은 의논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 유일무이한 특종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말은 역사적인 명언이며, 이것은 아직도 유효한 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울의 갑옷이 다윗에게 맞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미국이나 여타 다른 나라와 똑같은 것이 아닐수 있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적 민주주의여야 한다는 말로 통하는 것 입니다.
다윗에게는 사울의 놋투구와 군장과 칼 등이 맞지 않고, 물맷돌 몇이면 되었던 것입니다.
자동차님의 댓글
자동차 작성일
70이상 나이깨나 먹은 분들께 물어 봅시다.
"너 자유 민주, 할래 쫄쫄 굶어 볼래" 햐면 아마 쫄쫄 굶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만 명 이면 만 사람 나 자유,민주 안하고 밥 먹겠다고 할 것이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인간의 본성을 위장한 빨갱이 보다 더 나쁜 인간일 것이다. 굶주림 이란 얼마나 가혹하고 참기 힘들 길래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한다 누가 그랬는가?
이제 이 시대에 와서 배에 기름끼가 끼고 나니 자유니 독재니 민주화니 이 무슨 화려한 문귀인가?
의식주 해결 없는 굶주린 자유 민주화-- 세계가 지금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독재의 원흉이니 쿠테타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 누구 덕분에 이런 호강스런 말을 하고 있는가?
그런 부류들이 정권을 계속 잡았다면 지금의 북쪽 만도 못한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 뻔 한 것 아닌가? 박정희가 경부고속 도로 건설 하겠다고 하니 미친 것 같이 반대하던 사람들 그래도 찟어진 입이라고 합부로 말 할 것인가? 박정희가 부정한 한푼의 돈이라도 숨겨놓은 것 보았는가? 오로지 민족의 가난을 극복하자고 일으킨 의거라고 난 생각하고있다
대책 없는 경제 정책으로 IMF 구제금융이나 불러 오게하고 시효도 지난 재판으로 5.18 민주화 운동이란 허울 좋은 역사나 만들어 놓고 잘 하고 있던 국무총리, 외교에 간섭 한다고 내 쫏고 대선에 패 할까봐 "인제"란 인간 동원하여 좌빨이 득실 거리는 나라를 만들어 놓지 않았나
그래도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지 어덯게 그렇게 가면을 쓰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 해 보시라
나도 정권 잡으면 일성이 정일이 같이 입을 봉하면 100년 넘게 독재 할 자신이 있다, "뜻을 생각 해보라"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자동차님, 좋은 말씀입니다.
굶주림의 고통을 모르는 자들이 지금의 잣대로 옛날을 재려 듭니다.
그때의 시대상황은 눈꼽만치도 모르는 넘들이 뭐... 요샌 "시대정신"이라나요???
그 넘들은 배 한 척에 몽땅 실어서 무인도에 버리고 와야 합니다.
일제의 식민지 시절을 겪지않고, 6.25의 참상을 모르는 넘들이
민주주의니, 인권이니... 부르짖으며 고상한 척 합니다.
김성한씨의 소설 "왕건"을 읽다보면, 농군출신 장군의 옛말이 나옵니다.
"못 먹고 며칠이 되면 배가 고파서 눈에 헛것이 보이고, 돌덩이도 떡처럼 보이더라..."
(아마 후에 신씨 성을 하사받은 신숭겸의 이야기로 생각되는데...)
6.25 직후, 하루 밥 세끼를 먹여주고, 일년에 옷 몇벌만 해주면 머슴살겠다는 사람이
도처에 있었습니다.
근로의 정당한 댓가를 받음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기초생존 여건이 마련된 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북한의 여성 탈북자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돈 몇푼에 몸을 팔고...
심하면 성적 노리개러 전락한다고 하는데, 이 땅의 인권신봉자 좌빨들이 그 일에는 왜 조용한지???
의리 강조하는 넘들, 의리있는거 별로 못보겠고...
이 땅의 인권신봉자 좌빨들... 인권을 위해 자기 희생하는거 못 보았습니다.
용바우님의 댓글
용바우 작성일
0. 6.25 이후 누가 우리에게 계속적인 도발을 했나.
0.북괴 그들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이밥에 고깃국 타령이다.
0.4.19때 죽은 사람은 어쩌고. 5.16때 죽은사람 봤는가?
0.진정한 자유 대한민국을 생각하시는 분 이라면 좀더 생각을 하십시요.
0. 풍자님 진정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 하신다면 천아함과 연평 포격에 대한 한말씀 하십시요?
(풍자님의 인격을 존중하고 지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