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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을 향한 2대(代)의 충성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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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학 작성일11-01-28 07:50 조회4,8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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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을 향한 2대(代)의 충성 (2부)

(박지원의 언론 매국 활동을 중심으로)


비록 촌부(村夫)라 하여 나라에 대한 걱정마저 없을 것인가. 비록 소인(小人)이라 하여 어찌  나라를 바로 세울 복안이 없을 것인가.


박지원을 비롯한 좌익들은 김대중 이후 이 나라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것으로부터 그 반역을 시작하였다. 모든 정보를 차단하고 조작된 정보만 들려주는 북한의 통치법이 적용된 것이다.


2000년 6월 김대중은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과 6.15선언을 발표했고, 오찬 자리에서 대동한 당시 박지원 문화부장관은 김정일에게 남측 언론사 사장단을 초청해 달라고 부탁한다. -일설(一說)로는 김정일이 부탁했다고도 함-


김정일은 승락했고, 박지원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제외한 한겨레 최학래, kbs박권상 및 대한민국 신문사 사장과 통신사 사장단 46명을 대동하여 그해 8월에 북을 방문, 1주일간 머물며 "남북언론합의서"란 것을 만들어 낸다. 그 합의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북언론합의문 


1.남과 북의 언론사들과 언론기관들은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고 통일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언론 활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한다.


2.남과 북의 언론사들과 언론기관들은 새롭게 조성된 정세의 흐름에 맞게 민족내부에서 대결을 피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비방 중상을 중지하기로 한다.


3.남과 북의 언론사들과 언론기간들은 언론. 보도활동에서 서로 협력하며 접촉과 왕래 교류를 통하여 상호 이해와 신뢰를 두터이 해나가기로 한다.


4.남과 북 언론기관들의 접촉은 남측에서는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를 비롯한 주요 언론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가 북측에서는 ‘조선기자동맹중앙위원회’가 맡아 하기로 한다.


4.남측 언론사 대표단은 북측에서 초청한 데 대한 답례로 북측 언론기관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초청하였으며 북측은 앞으로 적당한 기회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한다.


2000.8.11

한국신문협회회장 최학래

노동신문책임주필 최칠남



그러니까, 이 합의문은 한겨레 최학래를 동원하여 남한의 언론을 북에 넘긴 요물(妖物)인 것이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반북(反北) 反 김정일 보도금지

2.반통일(反統一)보도금지 

3.반화합(反和合)보도금지 

4.반민족(反民族)보도금지였으니,

 

이후(以後) 대한민국은 북한 김정일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합의서 서명 후, 김정일과의 오찬간담회 석상에서 박지원 및 언론사 사장단은 김정일에게 이 합의내용을 확실하게 이행할 것을 다짐했고, 이어 김정일의 장황한 훈시를 듣게 된다. 이러한 남북언론합의서 후부터 북 김정일을 놓고 대한민국의 방송이나 신문들은 "위원장"이라는 칭호를 깎듯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합의문은 남한 언론의 항복문서였던 것이다.


박지원은 이 항복을 선도하였고, 항복문서를 솔선하여 북에 바친 것으로 보인다. 방송과 언론에 이렇듯 재갈을 물려버린 것이 당시 문화부장관 박지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후일(後日) 이 합의서로 인하여 대한민국 언론은 김정일 손아귀에 들어갔다고 개탄하는 진정한 언론인도 있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더욱 가고나인 것은, 이 합의서를 실천 이행할 창구로 북에서는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위원장 노동신문책임주필 최칠남)를 내세웠고, 남에서는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를 설치하여 이를 전국언론노련(현 전국언론노조)에 맡겼다는 점이다.

 

전국언론노조란, 지난 촛불폭동에 적극 가담함은 물론 언론 공공성 사수투쟁을 빙자한 MBC PD수첩 살리기, 최시중 퇴진 투쟁, ‘YTN 구본홍 저지 투쟁’을 벌이면서 ‘정연주 구하기’에 걸림돌이 되는 KBS 노조위원장을 징계하는 등 횡포를 부렸던 단체다. 박지원은 바로 이곳에다 남북언론합의문 이행을 독려 감시하는 기능을 준 것이다.


"민주언론실천을 위한 언론개혁, 민족의 평화통일 활동,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목적사업으로 명시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의 규약은 그들이 바로 노동자 좌익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 후로 한국 언론은 김일성의 가짜 혁명역사와 김정일의 학정(虐政)을 한 줄도 다루지 못했고 북에서 굶어죽고 맞아 죽는 북한동포의 참상과 인권문제마저 눈을 감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남한 내에서 벌어진 반김․반핵 국보법사수 애국운동에 대한 사실보도조차 꺼렸다.  그러니까 필자(筆者)가 그토록 피를 토하며 논하던 전교조 문제가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필자(筆者)는 전교조 고발대회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만약 어느 지상파 방송이나 신문에서 전교조에 대한 공과(功過)를 다루는 특집이 다루어진다면, 우리는 좌익으로부터 승리하여 나라를 탈환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무려 20여년을 방송과 언론은 전교조 문제를 덮어두고 있었다. 이제 전교조를 다루지 못한 그 이유가 밝혀진 것이다. 바로 언론노조의 감시와 방해 때문이었던 것이다.


진정 목에서 피를 토할 일이지만,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 전교조가 나타난 지 무려 20여년.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세월 속에서 그 어떤 단체도 언론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나, 오직 전교조만은 이 언론노조의 보호를 받고 건재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전교조의 폐해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


이러한 남북언론합의서로 인하여 한국 언론은 ´노동신문책임주필 최칠남´을 검열본부장으로, 김정일 휘하의 ´노동당선전선동부´ 수중에 들어간 격이 되고 말았다. 이를 존경하는 백승목 기자는 2000년 8월 11일을 한국 언론 치욕의 날인 ´언치일(言恥日)´로 삼고, 김대중, 박지원, KBS 박권상, MBC 김중배, 한겨레 최학래를 庚辰(2000)언치오적(言恥五賊)이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우리가 자유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면, 과거 좌익들의 족적(足跡)을 찾아 하나씩 제거하는 일이다. 가장 시급한 일은 김대중과 김정일, 그리고 박지원이 추진했던,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남북언론합의서를 폐기하고 언론노조를 해체하는 일이라 할 것이다.



정재학

(IPF국제언론인포럼 편집위원, 시인정신작가회 회장, 데일리안 편집위원, 인사이드 월드 칼럼니스트,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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