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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초의 위대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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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石 작성일11-01-17 11:15 조회7,14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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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미국에서는 오바마의 '51초 침묵'이 전 미국을 감동케 하였다고 한다.


아리조나 州 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연설에서 9살 여자아이 '크리스티나 그린'을 언급하며 "나는 우리 민주주의가 크리스티나가 마음에 그리며 생각하였던 것과 같이 좋았으면 한다"는 부분에 이르자 대통령의 목이 그만 메어졌다는 것이다. 오바마의 딸과 동갑인 9살짜리 크리스티나의 희생에서 대통령은 자신의 딸에 대한 동정을 똑같이 하였을 것이고... 그러자 그만 목이 메어 연설을 중단하고 목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다 51초의 침묵이 생겼던 모양인데 이 '51초의 침묵'이 ‘명 연설’이라고 전 미국이 극찬했다는 내용이다.


어느나라 대통령같이 눈물을 흘리는 뉴스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비아냥하는 반응이 아니라 ‘51초의 명 연설’이란 호응을 불러 일으키는데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생각하게 한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해 생긴 침묵 51초가 얼마나 진실되고 신뢰를 받을 만한 감동적인 말 없는 호소였고 가슴뜨거운 눈물이었으면 그렇게 국민을 감동시키는 역사를 일으켰을까.... ? 


오바마에게 적대적이었던 정치적 에니미들, 비판적이었던 언론들까지 일제히 격찬한 오바마 대통령의 '51초의 침묵'엔 진심과 신뢰가 그속을 채웠음으로 그러한 감동을 불러일으킨 것이 아닐까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다.


그 목메임이 '계산된 쇼'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믿었다는 말이다.

5년 단임제에서도 레임덕이라는 슬픈 말을 듣는 분이 있는가 하면, 보수도 아니고 별 볼일 없는 진보 민주당 오바마라는 선거때의 이미지 보다 훨씬 더 보수적이고 진실하여지는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에 레임덕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국가와 백성들의 안보 안위 부국강병을 책임맡은 대통령들에게 하늘의 복이 내려지시기를 바란다. 진실되고 거듭난 가슴을 지닌 분들에게 풍성하게 부으시는 하늘의 복이 그렇게 내려지시기를 바란다.


돌石

댓글목록

무안계님의 댓글

무안계 작성일

미국도 개인 총기소지를 막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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