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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별판보다 더 중요한 ‘심판(心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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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자 작성일11-01-07 14:36 조회7,02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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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의 행정적이고 권위적인 요소를 없애는 일환으로 장군들이 자율적으로 차량에 ‘성판(星板)’을 달지 않도록 권고했지만, 예비역 장성들의 강한 반발로 '공식적인 활동'에 한해 ‘별판’을 달 수 있도록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예비역 장성들이 "성판은 국민들이 장군들에게 보내는 무한 신뢰를 상징하는 것"이라면서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소한의 신뢰조차도 받지 못하는 ‘流星(별똥별)’들이 적지 않기에, 국민들은 씁쓸하기만 하다.

 하긴 십여 년전 만해도, 도로를 질주하는 장군 차량의 빨간 별판을 보면 저절로 눈길이 갔던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군 출신 예비역이라면 당연히 관심이 쏠렸을 테고,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민간인이라 해도 한번쯤은 부러움의 눈길로 감탄사를 연발했을 것이다.

 물론 직업군인으로써 국방의 의무를 책임지고 있는 장군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국민의 의무이다. 지나가는 별판을 보고 국민들이 마음에서 우러나 저절로 경례를 올릴 수밖에 없는 나라라면, 김정일이 도발하던 중국이 넘보던 무슨 걱정이 또 있으랴.

 그러나 장군의 별이 어느 날 갑자기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것은, 비단 정치인들의 정략적 입김 때문만이 아니었다. 명예를 목숨보다 더 소중히 해야 할 장군들 스스로 자존심과 함께 그 명예를 내던진 것이었다. 권력에 아부하고, 재물을 탐내고, 급기야 軍紀까지 무너뜨리는 愚를 범한 것이다.

 이 땅의 귀한 아들들을 용감무쌍한 전사로 만들고 앞장 서 이끌어 가려면, 특별대우와 권위만 내세우는 별판 보다는 믿음과 판단력이 더 중요하다. 군과 장군들이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받으려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병사들과 同苦同樂, 共生共死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제대로 국방개혁을 이루려면 지휘통솔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권위는 세우되,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一戰不辭할 수 있는 군대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별판’을 닦기보다 마음의 벌판인 ‘심판(心板)’을 새로 가꾸어야 한다. 옛 부터 장수가 되려는 자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을 갖추어야 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제가 국민학교 6학년이던 때는 ¼톤 willis jeep 차에 성판을 달고 운행 시, 그 앞에서는 미리 헌병 백차가 싸이렌을 울리면서 도로를 통제했으며  convoy 를 하거나, 또는 뒤에서 바싹 붙어 따라가면서 타 차량들의 추월을 일절 못하게 했었음!

이게 아마도 2000년도경 부터 슬그머니 없어진 걸로 압니다. 재 부활시켜야,,.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평생을 조국수호의 국토방위임무에 종사하겠다고 직업군인으로 출발하여.하늘의 별따기라는 장성으로 진급하였다는것은 본인모두에게는 영광이요.국가에게는 큰 자산이며 국민의 존경을 받아 마땅합니다 굴곡된역사의 소용돌이속에서 군은 국민들로 부터 소외당하고. 정권에 따라 군은 온갖 멸시와 매도를 당하면서 까지도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와 군인의 본분과 조국을 지키겠다는 자긍심 하나을 가지고 군인으로 살아남기위해 군인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시류에 편승한 정치군인이 있었던것도 부인할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분단조국의 현실에서 국토방위임무에 종사하겠다고 군의 중책을 맡은 군장성들의 애국충정까지 매도당해서야 되겠습니까? 군은 명령에 절대복종하고 명령에 죽고살며 사기를 먹고사는 특수한 집단입니다.그들이 자랑으로 생각하는 군에서 지휘관의권위가 무너지는 것은 곧 전선에서 부하들의 명령불복종울 강요하는것입니다 군 장성차량에 별판을 붙여 군지휘관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가에 충성하라.권위를 세워주는것이 마치 권위주의 사회로 희귀하는것으로 생각하는것에 대해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보다 나은 내일의 조국을 위해서...배움 미천해 뜻 전하기 참 어렵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김대중 시절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장영달 이란 자가
국방부 국정감사에 군복차림에 병장계급을 달고 나타나
국감장을 가득 메운 4성 장군, 3성 장군, 땅 위에 별들을 우롱했는가 하면,
2000년 9월 미전향 장기수 환송식에서
국방장관출신 예비역 육군대장 김동신에게 꽃다발을 바치도록 하는 등,
군을 조롱하고 자존심을 짓밟았다.
고등학교 남여 학생 교련 교과는 어느 놈때에 폐지 했느냐 ?
대답하라 ...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개만도 못한......노무현은
“ 젊은이들을 3년간 뺑뺑 이만 돌리며 썩이는 곳이라며,
군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여과 없이 드러 냈는가 하면,
윤광웅 이란 자를 내세워, 주적 개념 폐기, 韓.美연합사 해체,
군복무기간단축, 군 병력 감축등
안보 국방태세를 총체적으로 파괴하고 대추리 폭동 시
육군대령을 구타하고경계 병력을 3단 날아 차기로 폭행한 폭도들에게
관용을 베풀어 군에치욕을 안겨줬다. 그 뿐만 아니라
‘군 의문사 진상규명’을 빙자하여, 간첩출신 조사관이 현직 군사령관인
육군대장을 조사케 함으로서 야멸치게 군을 능멸하였다.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위에 열거한대로
좌파정권에 의해 군은 능멸을 당하고 멸시를 당하면까지 분단조국의 현실에서
묵묵히 주어진 국토방위임무를 성실히수행해 왔다고 본다.
그런 장성들에게 차량에 별 달고 다니게 해서  자금심을 심어주고 격려하는 것이
왜 권위주의의 희귀인가.'좌파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것은
바로 국민들이 해야할 책무이고 좋은 일 아니겠는가?
군을 멸시하고 안보를 해체해 득볼자 누구인가를 생각하면 답은 나온다. 바로 북한괴뢰정권이다
이를 군의 권위주의 희귀로 보는 것이야  말로 참으로 위험한 발상임을 나는지적하고자 합니다
지도자 또한 좌파정권하에서 군인의 본분을 망각하고
시류에 편승해 안주했던 정치군인등을 일소할 책임이 있음도 함께 지적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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