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구제역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블루 작성일11-01-07 18:24 조회6,454회 댓글0건

본문

 
    무려 100만여 마리의 우제류 가축이 구제역으로 인해 매몰됐다. 혹한기를 맞아 방역의 어려움까지 겹쳐 피해는 더 할 공산이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당국의 처분을 바라보는 수 밖 에 없다. 살 처분, 생매장, 백신, 해외여행, 방역 .......그게 회자되는 용어의 전부다. 국가조직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따름을 원칙으로 한다. 그게 기본이 바로 된 나라다. 하지만 지금 이 나라엔 권리만이 존재하고 책임은 없는 듯 보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행동에 옮기는 공직자들의 묘한 심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해도 거의 국란수준의 사안을 놓고도 아무런 위기 메뉴얼이 없이 우왕좌왕하는 체계 앞에서 할 말을 잃게 한다.
    천암함 때도 그랬고 연평도 사건 때도 늘상 그래왔다. 지금이 2년 후에나 치룰 나라님 선거로 쌈박질이나 하면서 육갑을 짚어 댈 땐가? 대통령을 비롯한 무능한 인물들이 누런색 작업복이나 입고 둘러앉아 별반 영양가도 없는 대책회의나 한다고
    구제역이 사그러 들기라도 한다던가?
    우리나라에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건
    내가 별반 좋아하지 않는 김대중 정부시절인 2003년 경기도 파주에서다. 당시 공무원들의 구제역 방역활동을 보면 군 병력까지를 동원한 철저한 초기통제와 피해에 걸 맞는 현실보상이었다. 심지어는 선거 운동 차 뻔뻔스럽게 현장을 방문했던 여야 총수들 까지 되돌려 보냈고 단독특종을 노려 잠입 하다시피 했던 언론사 기자의 옷가지와 신발,휴대품 일체를 소각시켰다. 그리고 초기에 백신을 투여했고 감염이 우려되는 반경을 정해 살 처분을 실시했었다. 지금 이 정부는 그리했던가? 원님 지난 뒤에 나발을 불어대는 무능, 무책임만이 있을 뿐이다.
    지금의 매몰방식이란게 구덩이를 4~5m 깊이로 파고 이중비닐로 전체를 덮은 뒤 유공관과 가스배출관을 매설한다.
    밑바닥에는 생석회 3㎝ 이상과 톱밥 30㎝ 이상을 깔고 2m 이상 흙을 덮은 뒤 매몰 장소 주변에 소독약을 뿌린다.........이게 매몰방식의 전부다. 세월이 흐른 뒤 그로인해 오염된 땅속과 지하 침출수 문제는 어찌 할 런지....... 예고된 재앙을 안고 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찜찜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0건 165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70 김정일 "대남정치특보" 정동영이지 싶다. 댓글(2) 돌이캉놀자 2011-01-12 4633 14
1069 탈북 북괴군 장군 안영철의 충격적인 증언 東素河 2011-01-12 6422 25
1068 김정일의 '대남특보' 정동영 이지 싶다. 댓글(1) 돌이캉놀자 2011-01-12 4246 8
1067 犬公들께 미안한 개판 세상 댓글(3) 소나무 2011-01-12 4771 11
1066 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 (7부) 정재학 2011-01-12 5089 9
1065 세월이 하 수상하니, 그리운 우국지사 풍자 2011-01-11 8176 15
1064 통일부에 척화비라도 세워야 댓글(1) 소나무 2011-01-11 6038 19
1063 사람의 사후 댓글(1) 염라대왕 2011-01-11 6066 6
1062 'MB 인사법'과 '국민정서법' 사이 풍자 2011-01-10 7385 6
1061 구제역과 국가 안전 관리 수준 죽송 2011-01-10 5733 7
1060 ‘함바집’ 비리 판에 복지타령 웬 말인가 댓글(4) 풍자 2011-01-10 5591 18
1059 가? 까? /154/ 남한의 빨갱이 ≒ 똥개의 손자 손… 댓글(1) 전태수 2011-01-10 7610 12
1058 北 위장평화공세 묵살하는 게 정답 댓글(1) 소나무 2011-01-10 5862 8
1057 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 (6부) 댓글(1) 정재학 2011-01-10 5358 8
1056 '복지 포퓰리즘'은 좌파들의 음모 풍자 2011-01-09 6696 6
1055 천안함에 박지원 정동영의 새끼는 없었다. 소나무 2011-01-09 5658 14
1054 國家 保衛 崔 新藥 !(국가 보위 최 신약) 댓글(3) 죽송 2011-01-09 4570 11
1053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 댓글(1) 청석tr 2011-01-08 4683 9
1052 위기의 한국, 정신차려라 댓글(1) 청석tr 2011-01-08 6856 6
1051 뜬금없는 삼겹살 이야기 블루 2011-01-08 6463 12
1050 나의 생각=한국의 반성 청석tr 2011-01-08 5002 7
1049 롯데마트의 통큰 갈비? 의 꼼수로 알아보는 마트의 향후… 댓글(2) systemgood 2011-01-08 5761 6
1048 누구를 위한 改憲인가? 댓글(2) 풍자 2011-01-08 6096 6
1047 <그놈 색출 방법> 민사회 2011-01-07 6453 8
1046 해외친북단체와 ‘해외동포법’의 음모 댓글(1) 東素河 2011-01-07 6834 9
열람중 구제역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블루 2011-01-07 6455 6
1044 장군 별판보다 더 중요한 ‘심판(心板)’ 댓글(5) 풍자 2011-01-07 7023 11
1043 지금은 개헌타령을 접을 때 댓글(2) 소나무 2011-01-07 4816 11
1042 공익(公益)을 모르는 헌법재판관들 댓글(4) 정재학 2011-01-07 4652 8
1041 이명박 정권은 과연 독재정권인가? 댓글(3) 풍자 2011-01-06 5663 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