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義具現司祭團 /59/ 離散家族, 金正日, 개 손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
지지자들의 “정구사는 용감해” 라는 찬양에 도취되신 것 같은데, 그런 유치한 아첨에 녹아버리지 마시고 좀 냉정, 침착해지시는 것이 어떨까요?
한 가지 질문(부탁)을 하리다.

 

북쪽 동네 왕초 김정일은
이산가족의 상봉을 아주 더럽게 까다롭게 진행시켜왔습니다. 생사여부를 밝히는 것조차 허용치 않습니다. 가끔 빨치산 계열, 월북자 계열의 생존자 가족을 만나게 허락하면서 남한 돈을 받아먹을 궁리만 합니다. 참 더러운 놈이지요.

 

이 문제를 정의구현사제단은 김정일에게 항의해야 “과연 정의구현사제단이로다!”라는 찬사를 받게 되는 것 아닐까요?

 

김정일이가 이산가족 상봉을 더럽게 까다롭게 허용하는 것은 물론, 북쪽 이산가족 생사여부 조차도 안 밝히는 까닭은 간단합니다.
1. 가르쳐 주어 생존이 밝혀지면 → 왜 못 만나게 하느냐는 남쪽 항의에 시달릴 터이고……,
2. 가르쳐 주어 죽었음이 밝혀지면 → 남한 이산가족들은 북한에 대한 기대가 없어져 반(反)북한 언행을 적극 할 터이고……,
3. 북쪽 이산가족의 생사여부를 전혀 안 가르쳐 주어서 생사여부를 까맣게 모르면 → 남한 이산가족들이 자기 육친이 아직도 살아있겠거니 하고 낙관적인 쪽으로 믿어,  북한에 쌀과 돈을 주려는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고…….
즉 3번이 근본 원인인 것입니다.
얼마나 더러운 거지 근성입니까?
김정일은 이 정도로 더러운 놈입니다.

 

정구사가 진정으로 정의를 구현하고 싶다면, 김정일을 외래종 개의 아들, 아니면 토종 똥개의 손자쯤으로 멸시하는 수준의 성명서를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해야 단체이름 값을 하는 것 아닐는지요?

 

이런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으니까,
약수터에 모인 일부 사람들이
“정의구현사제단? 허허, 웃기는 친구들, 한심한 위선자들이야!”라면서 한국 천주교 전체를 야유하는 소리마저 나오지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이 해가 넘어가기 전에,
김정일을 점잖게 ― 성직자(聖職者)니까 ―
비판하는 성명서를 한 번 발표하는 것이 어떨까요?
평양 주석궁(主席宮)을 공격하는 미사일처럼!

 

   *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면서 임금님이 사는 곳의 건물에만 쓰는 한자인 “궁(宮)”을 쓰다니! 참으로, 진실로 웃기는 말장난 간판!
   * 열 번에 한두 번(?)쯤 정의를 실천하면서, 100번에 99번쯤 정의를 실천하는 양 교만 중독증에 걸린 정의구현사제단도 말장난 간판!

// 나두(nahdoo) 전태수(全泰樹),

요한 드 라살이
죽기 전에 남겨두어야 할 말 중
아주  중요한 말로 믿고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자세로
여기에 기록을 각인(刻印)해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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