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들에게 /1/ 공짜는 좋지 않습니다

 

 

북쪽 동네의 배 부른 대가리들과
굶주리는 동포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그럭저럭 저물어 가는군요.

 

잘 아시겠지만, 형제자매 사이라도 시집 장가를 간 다음에는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지 받기만(주기만) 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 됩니다.

 

남한의 김대중정권 때부터 그 동네는 대한민국으로부터 대가 없이 받은 것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이런 상태를 10년 넘게 계속하다보니, 북쪽의 형제자매들은 “형제자매”가 아니라 거지 꼴 비슷해졌습니다. 여기서 건너간 만큼 거기서도 보내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이제라도 늦지 않으니, 제일 좋은 방법으로는 돈이 안 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겠지요.

 

우선,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중 생존자 명단부터 보내세요. 그 다음엔, 죽은 사람도 죽은 날짜와 장소를 기록하여 보내 주세요. 남한 혈육들이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이산가족끼리 만나게 하는 것을 그쪽 대가리들이 겁내는 이유야 천하사람들 다 아는 일.  불쌍하지만 어쩔 도리 없는 일이고……. 그러니까 생사여부를 알려 주는 편한 일부터 하라, 이 말이외다.

 

 

 

이런 쉬운 것도 못하면서 계속 남쪽에서 뭔가를 받을 생각입니까? 겨우 한다는 짓이 어뢰 발사, 대포 발사, 그거 말이 됩니까?  인류 역사상 동족에게 이런 개망나니 짓을 저지른 민족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면서, 뭐라? “우리민족끼리 평화통일하자”?

 

한없이 받기만 하는 공짜,
그거,
분명,
독약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대가리들은 그 끝없는 탐욕으로 외제 고급차와 값비싼 술이나 희귀한 음식재료를 사 들일 돈은 있어서 살찌고, 보통 인민인 당신들을 옥수수도 제대로 안 줘서 굶주리게 만드니까 당신들 보고는 남쪽에서 준 것에 대한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대가리들만이 돈을 덜 쓰고 금품으로 갚든가, 아니면 돈이 아닌 것으로 남한에 대가를 치르세요, 제발!

 

남북한 문제에서 가장 큰 문제는, 북쪽 대가리들이 남쪽에서 받기만 하고 뻔뻔스럽다는 점입니다.  부끄러운 줄 모른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들 대가리들은 독약을 잔뜩 마신 셈이니까 당신들보다 먼저 죽을는지도 모릅니다.

 

자유민주체제로 통일이 이룩되는 그날까지 부디 무슨 방법으로든 건강과 생명을 유지해 주세요.

 

2010년 1월 3일
+ 2010년 12월 8일(함난 단천의 고향 집을 떠난 지 꼭 60년이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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拏頭(나두) 全泰樹(전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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