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1번 타령 國格을 깎아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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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11-29 10:14 조회6,2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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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1번 타령 國格을 깎아내려
도발에는 즉각 응징보복으로 답하는 게 국격을 살리는 길
요즘 MB정부가 유행시킨 낱말가운데 하나가 국격(國格)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이다. 국격이란 인간에게 인격(人格)이 있듯이 나라에도 마땅히 격(格)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OECD 가맹국이자 G20정상회의 의장국이요 16회 아시안게임(11.12~27)에서 금메달을 무려 76개나 따내 45개 참가국 중 일본을 따돌리고 중국에 이어서 4회 연속 종합 2위를 하면서 금메달 6개로 12위권에 턱걸이 한 北을 무려 13배나 압도하는 쾌거를 올린 것 자체로도‘國格’을 한층 더 높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26일 밤 9시 22분에 김정일 해적단 자살특공대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격침당한지 불과 8개월만인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김정일이 해안포와 방사포를 동원 연평도를 불바다를 만들어도 보복은커녕 맞대응도 제대로 못하여‘한국군대가 의외로 약한’모습(일 산게이)을 내외에 광고함으로서 MB가 강조하는 국격에 먹칠을 하는 결과가 됐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천안함 폭침 시“북과 무관, 어뢰언급불가 VIP메모소동”등 김정일 입장을 대변하고 비호 하는 것처럼 비친 정부의 초기대응과 엉뚱하게‘1번 글씨’를 가지고 본말을 뒤집으려는“빨갱이들 술수”에 휘둘리는 유약하고 치졸함이 국격을 깔아뭉갠 것이다.
그러다가 이번 연평도 방사포포격 현장에서 수거한 탄피와 불발탄에서 손으로 쓴 ①번 표기가 나왔다고 무슨 대단한 발견이나 한 양 호들갑을 떠는 정부당국이나 언론의 태도야말로 대한민국 국격을 다시 한 번 형편없이 추락시키는 어리석은 놀음의 재탕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 영해에서 천안함을 폭침시킨 것이 김정일 해적단 자살특공대 소행이 아니고 무엇이겠으며, 대한민국 영토에 포탄을 퍼 부은 것이 북괴군 말고 누가 있기에 수기다 아니다 유성이다 수성이다, 불에 탄다, 안탄다, 1번 타령이나 하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이게 다 군사안보에 문외한들이 벌인 코미디에 언론이 깨춤을 추고 국민이 놀아난 가운데 김정일에게는 변명과 책임전가의 빌미를 주고 친북반역투항세력에게는 생트집의 꼬투리를 제공한 것이다. 북의 도발을 즉각 응징하는 대신에 찢어진 어뢰 파편에서 지문이라도 찾아내고 김정은 DNA라도 채취해야 김정일 자살특공대 소행으로 밝혀낼 수 있다는 투의 MB의 소심증(小心症)이 빚어낸 희극이라 하겠다.
장로출신 대통령이라서“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도 내어주라!”,“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크건 작건 적의 도발이 있으면,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에 즉각적인 응징보복을 명령하라는 자리이지 교회에서 주차안내 봉사나 하는 장로님 같은 자리가 아니다.
명백한 북괴 도발사건을 놓고 시답잖게 1번 타령이나 한다고 국격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는 뜻의 군군신신(君君臣臣)이란 말을 패러디 한다면, 령령군군(領領軍軍)이라고 대통령은 대통령답고 군대는 군대다워야 국격(國格)이 높아지는 것이다.
아시안게임에다가 올림픽을 개최하고 월드컵경기를 유치했다고, 아시안 게임 4연속 2등을 했다고, G20정상회담 의장국 노릇 한번 했다고 국격이 저절로 치솟아 올라가는 게 아니다. 국가적 자부심과 국민적 자긍심이 충만한 나라래야 국격도 높아지고 국민사기도 치솟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처음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나라라고 저주하고,“위수김동 친지김동 새끼김동” 3대 세습을 찬양하며, 미군철수, 국보법철폐, 노동자가 주인 되는 나라(인민공화국)건설, 북괴와 연방제통일을 주장하면서 주야로 이 나라를 뒤엎을 생각만 해온 친북반역투항세력을 쓸어버릴 때라야만 국격이 높아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외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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