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기 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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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레몬 작성일10-11-22 19:14 조회5,55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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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나란 후진국입니다.
선진국 문턱에 들어설 기회가 가끔씩 있었으나 번번히 실패만 거듭했고
이젠 아예 선진국으로 가는 문턱마저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서
이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사람으로 걱정이 안될수가 없네요.
저 자신은 그렇게 애국자가 아닙니다만 나라를 걱정하다 보니 웬지 애국자가 된듯한 느낌이 드네요.
어쨌든...
이건 전적으로 교육 탓이라고 봅니다.
한국교육이 후진성을 못 벗으니 제대로 된 인재가 나올리는 만무하고
인재보다는 입에 육두문자를 달고사는 거친 아이들을 많이 배출하는 곳이 학교가 된건 이미 옛날 일입니다.
저도 한때는 거친 말이나 행동이 일상화된 청소년들을 보면서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서야 왜 청소년들이 그렇게 거칠어지는지를 이해할수 있습니다.
비행청소년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현장이 썩을만큼 썩었다 보니까 당연히 생겨나는 거겠지요.
선진국의 교육제도를 한번 보죠.
미국,일본,영국,호주 어떤 나라도 한국처럼 대학입시에 올인하는 단순무식한 나라는 없습니다.
그런 나라에선 한국같은 입시지옥은 상상할수도 없고 바보스러울 만큼 공부에만 올인하는 애처로운 장면은 더더욱 상상할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한국아이들이 사회 가서 써먹을 일이 거의 없는 쓸데없는 수학공식을 외우느라 두뇌가 혹사당할 시간에 선진국의 학생들은 뭘 하고 있을까요?
자기가 하고싶은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마음대로 즐기면서 뛰어난 사회 구성원이 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부를 소홀히 하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공부를 하는 건 선진국 아이들이나 한국아이들이나 다 같은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지요.
선진국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만 철저히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또 그걸 잘 살려서 대학가서 전공을 정할때 절묘하게 활용을 하는데
한국 아이들은 쓸데없는 공부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거...
그게 선진국과 한국교육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자기가 꼭 잘할수 있는 과목 몇가지만 골라내서 그것만 잘 하면 누구든지 쉽게 대학에 갈수있고...
대학에 안 가도(혹은 못가도) 사회에 진출해서 직업을 결정하는데 유용한 기술들을 많이 배우는 선진국의 학교들을 보면 그저 부럽단 생각밖엔 안 듭니다.
이젠 한국의 아이들을 마음껏 즐기면서 적성이나 전공에 꼭 필요한 공부를 시켜야 할 때입니다.
이런 것마저 제대로 안하고 소홀하게 넘어가면 한국교육의 미래...
아니 한국이란 나라의 미래가 위태롭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댓글목록
양레몬님의 댓글
양레몬 작성일
적어도 세계에서 가장 개같은 국가인 북한보다는 훨씬 나은 국가가 우리나라가 되어야죠.
그런 바램에서 적어본 글입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전에도 교육에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완전히 망쳐버린 것은 김영삼때 [대학자율화]로 우후죽순처럼 대학교 만들어 전국민 대졸자화하고, 김대중때 이해찬이란놈이 [열린교육]이란걸 만들어 [체계적인 빨갱이 의식화교육]을 시킨 이후부터 입니다.
그때부터 지잡대 잡놈들....(이건 실례)
지금 정치를 이끌어 가는것이 모두 김영삼, 김대중 교도들로 이들이 있는한 절대로 정상화 안됩니다.
[03교], [대중교] 광신도들이 자기 교주가 만들어놓았던 제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바로잡는다?
상상못할 일이지요.
억울하면 젊은 세대들이 [정풍운동] 일으켜 쓰레기들 모조리 치우세요.
그리고 자신들이 살아갈 풍요로운 금수강산 스스로 가꾸세요.
떠나가는 세대들은 할만큼 했어요.
굶주려 하루 한끼 해결도 못하고 미군들이 주던 사료용 강냉이죽 한그릇에 피터지게 싸우던 나라를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처먹겠다고 배부른 소리 하는 시대로 만들었으니 큰소리 칠만 해요.
이렇게 가꿔온 우리 기업들 부도내고 모조리 팔아처먹은게 바로 자랑스런 민주화세대들이지요.
혼란틈타 재산 헐값에 팔아치우고 구전챙기려고 고의적으로 집에 불을 지른것으로 의심되지만 확인할 길은 없네요.
이명박 같은 쓰레기를 박대통령 같은 위대한 인물의 반열에 놓고 비교하지 마세요.
분명 김영삼이 키운 민주화쓰레기랍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저도 양레몬님과 새벽달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한때는 양김이 국민의 희망으로 인식되었지만, 양김이 나라 말아먹었습니다.
영남의 똥(섬)과 호남의 똥에서 태어난 작자들.. 둘다 숨겨진 자식이 있다던데... 도덕적으로 파탄난 작자들
나라 뿐만이 아니라 한국정치 말아먹은 장본인들 아닙니까?
또한, 새벽달님과 같은 건국세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배고픔을 모르다보니 이후의 세대는 다이어트에 천문학적인 돈이나 쏟아 붓고 있고, 가난을 걷어낸 박정희를 20년 해먹은 최악의 범죄자 취급하고 있고 부끄럽습니다.
어르신들 보시기엔 아주 배은망덕할 것입니다. 또, 부지런히 일하고 음식은 나눠먹는다면 어떻게 살이 찌는 것입니까
하루하루 끼니, 돈벌이가 아닌 밥벌이 걱정하며 사는 사람도 전국민 10분의 1이라던데,,,
그리고 교육이 썩었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는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느낀 문제인데,
망국의 병 일류병,, 이거 통탄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연간 사교육비로 나가는 돈이 80조라고 합니다.
국가 경제의 10분의 1 가까운 돈이 사교육비로 나간다????
우리나라 교육부 뭐합니까 다 직무유기 아닙니까?
학교가 엉터리이고 쓰레기 좌파교육이나 하고 있으니 부모들은 애들 과외 학원 보내려고 빚을 내는 미친 국가가 바로 이 대한민국입니다.
강남의 제일 진학률 좋다는 학교들도 학생들은 학원수업 듣느라 부족한 잠이나 자고 학원숙제 하고 담배나 피는 곳이 학교가 되버렸지 수업 듣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사교육비 문제만 해결해도 신용불량자 문제, 출산률 문제, 결혼연령 문제 죄다 해결될 것입니다.
외국인이 보면 놀라겠지요 고등학생 부모들은 1년에 2천만원씩 갖다 바치는걸 보면서요.
저는 학원업계,출판업계 인간들과 교육부인간들의 모종의 커넥션-비리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하게 됩니다.
혹은 교육부는 IQ90이하의 저능아들만 있는 곳이던가요.
정신나간 시스템이라면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맨날 진보교육감이네 보수교육감이네 떠들어봤자 달라지는 거 있습니까? 고작 개혁해봤자 수능과 내신의 비중차이 장난질 반복할 뿐이죠. 심심하면 논술같은 걸로 달라진 척만 할뿐..
지만원 박사님 말씀대로 우리사회가 이렇게 난장판인 것은 시스템이 엉망진창이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이 짝 난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회원님들 중에 외국인 친구 있으신 분은 우리는 사교육비로 1년에 2천만원씩 쓴다고 이야기해 보십쇼. 놀라 자빠질 일 아니겠습니까?
본질을 잃어도 한참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