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兒一言重千金(남아일언중천금) - 위기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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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東素河 작성일10-10-26 01:17 조회9,85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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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兒一言重千金(남아일언중천금) - 위기의 한국
남자의 한마디 말은 천금보다 무겁다(男兒一言重千金). 요즘 들어 부쩍 입가에 맴도는 글귀다. 사람이 사람답다는 말을 들으려면 믿음이 우선되어야한다. 보통사람인 나도 생활신조의 첫 번째를 신의(信義)로 삼고 살아가는데 하물며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인들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금번 윤창호전우의 나홀로 삼천리를 가슴 조이며 시시각각 인터넷에 눈을 돌려 혹시나 하는 걱정스러움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맨 처음 윤전우의 행군계획이 사이트에 올라 왔을 때 많은 전우들은 걱정스러운 나머지 중단을 종용했다.
몇 번이나 나도 동조하는 글을 올릴까 말까 망서렸지만 결국은 윤전우의 결정에 침묵의 동의를 하게 된 것이다. 바로 그날 나는 그에게 동의와 응원의 메시지로 ‘한 노병의 고독한 전투’란 글을 쓰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라면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을 윤전우는 계획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강원도 오음리에서 부산항까지 자신이 파월되었던 당시의 길을 따라 칠순의 병든 노구를 이끌고 한번의 중단도 없이 신의를 목숨보다 중히 여긴 대혈전을 벌려가면서 고지(부산 부두)를 점령한 그의 투혼에 눈물겨운 감격과 아울러 무한한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남아의 한마디 약속이 어떤 것인가를 생명을 담보로 보여준 엄숙한 쾌거다. 부조리와 부패, 불신과 혼돈이 난무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에 아직까지 썩지도 흔들리지도 않는 굳건한 돌기둥이 이 나라를 지탱하고 있음을 보여준 정말 위대한 족적을 남긴 대사건이다.
나는 우리의 전우 윤창호선배의 장엄한 행보를 보면서 대통령이하 썩어빠진 이 나라 모든 위정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당신들은 하나에서 열까지 국민들을 기만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방금 한 말도 돌아서서는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는 파렴치한들이 아닌가.
이번 윤전우의 행보는 이에 일침을 가하는 냉엄한 훈시로 보여지니 당신들은 윤전우의 언행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인륜을 지키고 나라를 바로세우는 위정자로 거듭나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
국운이 다 된 것인가?
자기 나라를 지켜주고 자기 나라를 부유하게 만든 애국자들을 반역자로 모함을 하며 국민들의 피로 짜낸 혈세를 마음대로 유용하면서 키득거리는 요사한 간신배들을 어떻게 처단해야 한단 말인가? 이들을 처단하지 않으면 나라는 풍전등화의 위험에 놓일 것은 뻔한 이치인데...
전우여!
우리는 윤전우의 몸소 실천에 옮긴 애국의 충정과 혼을 계승하고 또한 윤전우가 보여준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의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며 허물어져가는 이 나라, 우리의 나라 대한민국을 두 손과 두 발로 힘차게 받들고 미래를 향해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진군하자.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펼쳐나갈 조국 바로 우리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국가의 부름을 받아 전쟁에 참전한 그 자체가 ‘국가유공자’의 필요충분조건이다.” -東素河 이현판
댓글목록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나라를 지키려 희생을 각오하고 전쟁에 참가한 대가가 이렇게 홀대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전쟁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자식을 절대 전쟁에 내보내지 않겠다"
"미국이나 호주는 전쟁에 참전한 군인은 명분을 떠나 당연히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고 있는데
선진국은 그냥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와같이 애국의 혼이 바탕이 될 때만 가능하다"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현재 이 나라에 나라를 위해 전장을 경험한 참전자들보다 더 충실한 애국집단이 어디 있습니까?
애국자가 없는 나라는 불행한 나라 아닙니까?
사랑하는 선, 후배 전우 여러분!
단순한 우리들의 피와 땀의 대가만을 위해서 걷는 길이라면 힘들고 괴로울 때 포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우님들이나 또 저나 그것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이 나라에 애국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정당한 예우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우 여러분들이 제게 격려와 응원을 주시는 것 또한 그런 깊은 뜻이 내재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뜻있는 전우 여러분 자신의 어떤 이익만을 위하여 정부에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것은 애국이 아닙니다. 마땅히 예우해야 할 사람들을 예우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국민들의 가슴에서 애국심을 제거하는 행위라고 볼 때 이는 매국이며 조국에 역행하는 반역에 버금가는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따라서 우리 참전자들은 이 나라로부터 응분의 예우를 받아야 하는 당위성이 있는 것입니다. 전우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저는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쓰러지지 않고 돌아 갈 것입니다. 전우 여러분들과 한마음으로 걷는 지금 전 한 없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행복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 윤창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