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중용 오극렬은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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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9-30 11:45 조회10,0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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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중용 오극렬은 홀대
당대표자대회 결과 김정일 김정은 부자 비극적 종말의 씨앗이
북괴군 공군사령관과 총참모장을 역임하고 대참침투공작기관인 당 중앙위 작전부장을 거쳐 당과 군 대남공작을 총괄하는 정찰총국장으로 3.26천안함폭침 총책으로 지목 된 오글렬(79세)이 9월 28일 북괴 당 대표자회의에서 김정일을 비롯하여 124명으로 구성 된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 겨우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그쳤다.
그런가하면, 천안함폭침 주범으로 지목 된 김영철 상장은 김정일이 위원장을 맡고 김정은이 부위원장이 된 당중앙군사위원회에 리영호, 김영춘, 김정각, 김명국 등 군부 실세와 함께 이름이 올랐으며,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김정일, 김경희, 장성택, 김양건, 리영호, 오극렬 등 반열에 올려 파격적인 우대를 하고 있다.
그런 한편, 대미외교 전문가 강석주(71)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위원으로, 통일전선부장 김양건(72)이 국가안전보위부장 우동측(68) 인민무력부 총정치국제1부부장 김정각(69)을 비롯해 장성택 국방위부위원장 겸 당중앙위사회부장과 함께 당정치국 후보위원으로서 장성택 김경희 등과 당중앙위원회 부장에 중용되고 있다.
이는, 당대표자대회를 통해서 김정은 후계체제를 공식화하면서, 장성택과 김경희를 후견인 및 섭정으로 삼고 리영호, 최룡해, 우동측, 김정각, 김명국, 김영철 등을 김정은 친위 그룹으로 전진 배치함과 동시에 대미 관계 및 대남통일전선을 강화함으로서 김정은 후계체제의 소프트랜딩을 기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장성택과 김경희에 의해 문정왕후 치마폭에서 놀아 난 명종(1545~1567)이나 아예 숙부인 수양에게 왕권을 찬탈당하고 유배지에서 죽음을 당한 단종(1452~1455)의 운명이 되거나 소위 친위대 중에서 정치적대부인 시저(BC100~44)를 척살하듯 김정일 부자를 제거할 부르터스가 나올지도 모른다.
시저가 친구이자 양자격인 부르터스의 칼을 맞고 쓰러지면서 한 말은 “부르터스 너마져!”였으며, 피 묻은 칼을 든 채 부르터스는 “시저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했기 때문에(Not because I loved caesar less but because I loved Rome more)”시저를 죽였노라는 연설을 했다고 전해 온다.
오극렬, 리영호, 김영철, 우동측, 김정각, 김명국, 최룡해 너희 중 누가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척살하고 “김정일 부자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조선)인민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저들을 죽였노라고 TV앞에 당당히 나설 자는 누구이뇨? 北에는 정녕 영혼이 올바르고 인간의 양심과 사람의 얼굴을 가진 자가 단 한명도 없는가?
김정일이 천안함사건으로 미국의 금융제재 1순위에 오른 총정찰국장 오극렬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피신인사를 했는지, 계륵(鷄肋)같은 존재가 돼 버린 오극렬을 홀대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김영철은 뜨고 오극렬은 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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