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빅브라더의 기획과 연출에 놀아나는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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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7-01-30 17:21 조회2,43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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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빅브라더의 기획과 연출에 놀아나는 바보들> 20170130
-1회용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도 모르고 날뛰는 자들-
“어쩌면 처음부터 태블릿 PC 따위는 필요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말은 국가를 일대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태블릿 PC 조작이 사실로 밝혀
지기 시작하자 조작에 앞장섰던 JTBC의 손석희가 방송을 통해 한 말이다
.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말속에는 박근혜 정부를 망치고
대한민국을 통째로 뒤흔든, 복잡한 역사적 사건을 한 마디로 함축한
기막힌 의미가 담겨있다.
JTBC가 조작하고 부풀려 보도한 소위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이 한국
사회에 몰고 온 파괴와 손실, 국민적 분노, 좌절, 그리고 국격의 손상은
치유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 앞으로 국론분열과 안보 관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걱정스럽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은 종편방송을 비롯해서 모든 방송과 신문의 허위
과장 날조와 선동을 불렀다. 거기에 정치권의 가세로 광화문 종로 청계천
등 도심지는 선동에 놀아난 국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매일 시위에
나서기 시작했다.
매스컴과 정치권의 일방적인 선동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흥분한 사람들이
속속 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때 북한의 대남 공작기구인 ‘반제민전’이
남조선 혁명의 주력대오라고 치켜세운(작년 5/26일) ‘민주노총’이 뛰어들어
박근혜 퇴진 데모를 적극적으로 지도함으로써 대규모 촛불시위가 불붙었다.
대규모 촛불시위가 도심을 한 달 이상 휩쓸고 있을 무렵, 거기에 놀랐기
때문인지 그것이 신호탄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국회는 촛불민심을 내세워
서둘러 대통령탄핵안을 의결했고, 야당이 구성한 특검에 의한 수사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편파적, 강압적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나 특검의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는
확인도 안 된 보도내용을 바탕으로 대통령을 최순실과 공범으로 몰아
피의자로 만든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붙였던 것이다.
헌법 제84조는“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사의 조사과정도 없었고 법원판결로 확정되지도 않은 사건을 가지고
대통령을 피의자로 만들어 탄핵안을 결의한 것이다.
이것은 국회와 검찰이 헌법을 위반한 중대한 사건이다. 이는 민주국가에서
헌법질서를 어긴 국가 반란적 행위가 국회와 검찰에 의해 저질러진
마녀 사냥이요, 일종의 인민재판이었다.
태블릿 pc 조작이 드러나자 손석희가 “어쩌면 처음부터 태블릿PC 따위는
필요 없었는지도 모릅니다.”라고 한 코멘트는 묘한 뉴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도, 헌법조항도, 처음부터 고려할 필요조차 없었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었던가?
전 매스컴과 국회, 검찰 특검들이 저지르고 있는 행태를 보면 허위날조로
보도했든, 헌법과 절차를 어겼든, 우리는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밝힌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헌법을 수호하는 헌재로서는 헌법 84조를 위반하고 탄핵을 결의한 국회의
탄핵소추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야 했다. 그것을 받아들인 것부터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더 말이 안 되는 것은 국회가 탄핵소추 의결서를 다시 작성
하겠다며 헌재에서 되 찾아간 일이다.
이는 국회와 특검이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기 위해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시키려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유 없다고 영장을 기각시키자
탄핵의 핵심으로 꼽았던 사항마저 빠지게 된 것을 불안하게 여긴 국회가
탄핵소추 의결서를 다시 작성하겠다고 한 것을 헌재가 받아들인 것이다.
거짓말과 조작한 기사로 국민을 선동하는 언론, 결정적인 증거물인 태블릿
PC는 수사도 않은 특검,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는 부실한데다 엉터리라서
다시 쓰겠다고 가져간 국회, 공정한 재판절차 따위는 생략해 버리는 나라,
대통령까지 위법적인 인민재판을 받는 나라의 국민이 자존심 상하고 두렵다.
이처럼 국회, 특검, 헌재가 하고 있는 꼬락서니와 수준이 동네 유치원만도
못하다니 참 부끄러운 일이다. 7푼이들이 놀고 있는 코메디 프로그램인
‘봉숭아 학당’에서도 그런 식으로 놀다가는 영구와 코찔찔이가 덤벼들어
몰매를 때릴 것이다.
뭐? 헌재소장과 어느 재판관의 임기 전에 처리하기 위해 판결을 서두르겠다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국군통수권을 갖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문제, 국가의 운명과 직결되는 국가최고책임자 문제를
다루는 입장에서 헌법소장의 임기를 염두에 둔다면 그게 말이 되는가?
손석희 식으로 표현한다면 “어쩌면 처음부터 국회니, 특검이니, 탄핵이니,
헌재 결정이니 하는 것 따위는 필요 없었는지도 모를 일 이었다“.그 동안
복잡한 절차를 밟는 시늉을 해봤자 시간만 걸리고 뜻대로 되기도 어려울
바에야 처음부터 평양의 빅브라더가 내려보낸 시나리오 대로 해치우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뜻이었는가?
평양 빅브라더의 시나리오란 어떤 것일까?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끌어내리고, 북한이 손쉽게 써먹을 수 있는 종북좌빨을
남한의 대통령으로 앉혀놓고, 고려연방제를 실시하는 등 북한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겠다는 것인가?
문재인은 탄핵소추안이 헌재로 넘어간 뒤 마치 대통령이 다 된 듯이 여기저기
다니며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를 마구 지껄여 댔다. 외신기자 회견에서는
헌재가 탄핵안을 부결시킬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판결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고 했다.
"반칙과 특권을 일삼는 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 버리자"
고도 했다. 이는 법으로 안 되면 힘으로라도 싹 쓸어버리겠다는 발상으로
북한의 일당 독재식 사고방식이 바탕에 깔려있는 소름끼치는 말이다.
북한은 '촛불시위 확산' 등을 지령하면서 "4.19 민중봉기"를 언급했고,
문재인은 작년 1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19혁명 교훈"으로 화답했다.
북한은 국가정보원 폐지를 요구했다. 문재인은 1/ 6일 국정원을 '해외안전
정보원'으로 개편하면서 국내 정보 수집 업무를 폐기하겠다고 했다.
문재인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제일 먼저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북미평화협정체결, 국가보안법 폐지, 연방제 실시 등도 공공연히 떠들고 있다.
따라서 북한이 생각하는 다음 남한 대통령은 문재인이 아닐까하는 분석과
해석이 일부엥서 고개를 들고 있다.
평양 빅브라더의 기획과 연출, 거기에 놀아나 꼭두각씨 춤을 추는 남한의
추종집단과 수많은 끄나풀들...그리고 뭐가 뭔지도 모르고 저들을 위한
굿판에 끼어들어 기웃거리며 신명나게 춤추는 사람들...
빅즈라더의 눈으로 본다면 우습지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