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도 큰소리치며 사는데 뭘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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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벽달 작성일10-07-27 12:07 조회6,6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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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근 어느 회원님께서 보내온 글중 일부인데 그분의 말인즉 외국에서 어느 북한 고위급 보위부 요원과 가까이 지내면서 들은 얘기인데 북한의 고위층들이 더 이상 김정일 정권의 만행을 참으로 수 없어 쿠테타를 일으키고 싶지만 쿠테타를 일으키면 그 틈을 타서 남한이 북침을 하여 쿠테타 주도세력까지 처벌할것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어리석지만 남한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홍보도 참으로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급격한 통일이 가져올 폐해는 조금만 인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항이다.
어떤 이유든 북한이 무너지고 어느날 갑자기 통일이 된다면 북한을 현재 남한의 절반정도로 살도록 하는데 소요되는 통일비용이 약 6조달러 즉 6천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한의 전체 자산이 약 7천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남한의 재산을 모두 팔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수십년간 피땀흘려 이룩한 모든 것을 통일된 북한지역을 지원하는데 사용해야 된다는 얘기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통일은 급격한 통일이 아니다.
남한의 통일정책도 1)상호 신뢰회복 2)남북한 자유왕래 3)군비축소 및 상호지원에 의한 경제적 격차 극복 4)여건 성숙시 자유선거에 의한 평화통일 이다.
또한 우리가 통일을 하고 싶어도 주변4강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할 수가 없다.
주변4강중 어느나라도 남북한이 통일이 되는것은 원치 않는다.
하 지만 남북한이 독립된 형제의 나라로 각자 존재하면서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서로 돕는것이야 말로 가장 바람직한 형태가 아니겠는가? 생활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는 형제간에도 한집에 산다면 갈등과 싸움이 그칠날이 없을것이다. 필요할 때 만나고 서로 떨어져서 돕는것이 형제간에 우애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왜 망설이는가?
김일성 주체사상을 저술하여 북한주민을 억압하도록 만들고 남한내에 주사파를 대량 양산하여 오늘의 혼란이 있게 한 주인공인 황장엽도 아무 탈없이 잘살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그를 통제하고 감시했던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었다.
남한사람들이 가장 바라는것은 북한의 김정일 체제가 무너지고 서로 적대감을 없애고 진심으로 주민을 위하는 정권이 들어서는 것이다.
김정일 정권은 안된다.
과거 좌파정권 10년동안 햇빛정책이란 감언이설에 속아 대북성금을 내고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까지 털어서 북한돕기에 나섰었다.
그러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김정일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하는데 사용하고 벤츠차와 로렉스 시계사서 정권유지 하는데 사용하고 철갑상어알등 호화식사에 기쁨조 양성하는데 사용되고 군대유지하는데 사용되었을뿐 주민들에게 얼마나 혜택이 돌아갔는가?
우리가 지원한 금액이 핵무기가 되어, 미사일이 되어 우리를 겨누고 어뢰가 되어 46명이란 고귀한 젊은 생명을 앗아갔다.
그런데도 북한을 돕자고 하는 자들은 김정일 정권이 무너질까봐 겁을 내는 종김세력 뿐이다.
민족과 통일을 외치던 종김세력들이 오히려 진정한 통일과 평화를 반대하는 세력들이다.
그런데 어찌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지금의 체제로는 안된다.
신종플루에 죽어가는 동포를 도우려고 보내준 백신조차 고위층이 비상 감기약으로 착복하고 중국에 팔아 배를 채우지 않았는가?
진심으로 북한의 형제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도와줄 방법이 없어 몇 명의 귀한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삐라에 달러를 매달아 보내고 있다.
김정일 정권만 무너지고 진정으로 주민을 생각하는 정권만 들어선다면 단시일내에 북한 전지역에 개성공단과 같은 공단들이 수백개 들어서서 북한주민의 굶주림부터 해결하고 남아도는 쌀을 실은 트럭이 북한의 방방곡곡을 누비게 될 것이다.
비료를 지원하고 의료지원으로 죽어가는 형제들을 살릴 것이다.
비참하게 죽어가는 형제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눈물이 앞을가려 하루세끼 먹는밥이 미안해 지는것이 진정으로 동포를 사랑하는 반공 애국세력들의 참모습이다.
하루빨리 진심으로 동포들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
하루라도 빨리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만이 주민을 살리고 우리가 북한의 형제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우리가 도움을 받는 길이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그대들의 안전은 남쪽의 형제들이 굳건히 지켜줄 것이다.
그대들이 하루를 망설이는 동안 우리의 소중한 형제들 수백명 수천명이 죽어가고 있다.
그대들이 어떤 직책에 있었든 김정일 정권하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수 없지 않았는가?
누가 진정한 당신들의 형제인가?
2002 년 6월 29일 월드컵 경기에서 사상 최초로 3,4위전 경기가 진행되는 축제의 시간에 우리 참수리정이 기습공격을 받아 6명이 전사하고 함정 1척이 침몰할 때 상호 교전으로 3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전투력을 잃고 돌아가던 북한의 등산곶 684호를 눈앞에 보면서도 더 이상 동포들의 생명을 빼앗을 수 없어 전우의 생명을 눈앞에 보면서도 피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던 사람이 진정한 형제인가?
아니면 사상 최고로 기쁜 축제를 맞은 순간에 동포의 가슴에 총으로 쏘라고 지시한자가 진정한 형제인가?
김정일 일가는 안된다.
동 족상잔의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의 사상자를 내는것도 부족해, 기회만 있으면 호시탐탐 적화통일의 기회만 노리고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 수백만의 주민을 굶겨 죽이고 핵무기를 만들어 여차하면 남북한이 다같이 죽자고 하는 정신병자가 과연 그대들의 형제인가?
이런 악마의 정권이 무너질까봐 북한주민들의 죽음과 고통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 남한의 종북세력이 그대들의 동포인가?
그대들의 진정한 형제는 철의장막 북한땅에 희망의 소식을 전하고 단 한명의 죽어가는 동포의 생명이라도 구해보고자 전단에 달러를 매달아 날려보내는 반공세력들이지, 이를 방해하고자 각목을 들고 날뛰는 김정일의 졸개들이 아니다.
절대로 망설이지 말고 진정한 형제들을 믿고 하루빨리 악마같은 김정일을 처단하고 김일성 일가에 충성맹세문을 쓰고 이날까지 김씨 일가에 충성을 바쳐온 남한의 종김세력들의 충성맹세문을 공개하라.
그것만이 남과 북이 손잡고 번영과 영광의 세계로 나가는 길이다.
---- 다음은 어느 회원님이 보내온 글중 어느 보위부원과의 대화내용입니다. -----
“우 리는 이미 남조선 혁명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남조선에 의해 통일되는 것이 민족 장래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통일된 후 남조선 당국이 우리를 단지 북한의 기득권층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할까봐 어쩔 수 없이 김정일에게 충성하고 있는 것이지, 김정일을 존경하거나 두려워하기 때문은 아니다.
오 늘날(약10여년 전)의 북한 상황은 아무리 김정일이 철저하게 감시를 한다고 해도 얼마든지 쿠데타가 가능할 만큼 어수선하다. 그리고 잠재적인 쿠데타 주도 세력은 역설적이게도 만경대 혁명학원(항일 빨치산 등 핵심 계층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 출신들이 될 것이라고 본다. 혁명학원 출신들은 오랜 동안 함께 집단 교육을 받고 성장했기 때문에 상호 유대가 끈끈한데다, 출신 성분이 좋다는 이유로 민감한 외부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은 관계로 바깥 사정에 대해서도 비교적 잘 알고 있기에 오히려 사상적으로는 가장 많이 흔들리고 있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쿠데타 자체가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쿠데타로 인해 북조선 정세가 어수선한 틈을 타서 남조선이 북침, 쿠데타 주도 세력까지 처벌할까봐 두려워서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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