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총리말장난 대신 대통령준법요구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책임총리말장난 대신 대통령준법요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7-08 08:28 조회6,479회 댓글2건

본문

책임총리말장난 대신 대통령준법요구

권력독점욕과 월권이 문제, 국무위원임명제청 및 해임건의권 보장이 관건

6.2지방선거 패배와 세종시법 국회통과 좌절 등으로 인해 개각을 통한 국정분위기 쇄신이 절실해 진 가운데, <책임총리설>에서 <분권총리설>에 이르기까지 혹세무민하려는 反 헌법적인 주장까지 난무하고 있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 헌법이나 정부조직법 어디에도 ‘책임총리’라든가 ‘무책임총리’, 전권(全權)총리 분권(分權)총리 따위의 직책이나 직위가 따로 정해진바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총리’주장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까닭은 대통령이 헌법 87조에 명시 된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임명제청과 해임건의권을 무시하고 독단을 자행함으로서 국무총리는 허수아비나 얼굴마담 노릇밖에 할 수 없었다는 뜻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때 政敵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에게 국무장관을 제의할 때 클린턴이 국무부관계요원에 대한 인사권 보장을 요구 했고 오바마가 이를 쾌히 수락함으로서 미국 정치에 오바마와 클린턴 환상의 복식조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안다면,‘책임총리제’ 운운하는 것은 낯간지러운 말장난임을 알 수 있다.

더욱 웃기는 것은 대통령과 권한을 일정부분 나누어 가지는 소위 분권화 총리 운운하는 부분이다. 대한민국 헌법 어디에도 탄핵이나 전국계엄 또는 유고시가 아닌 한 대통령권한의 위임이나 책임의 분할을 규정한 조항이 없다.

대통령이 총리에게 권한을 나주어 준다는 것 자체가 위헌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국무총리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권한도 있을 수가 없다.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은,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여 조약체결 비준, 외교사절 신임접수파견, 선전포고 및 강화, 외국정부승인과 국가와 헌법수호를 위하여, 긴급명령, 계엄선포, 위헌정당해산제소, 국정조정을 위한 개헌안제안, 국민투표제의, 임시국회소집요구, 국회출석 발언, 사면 및 영전수여권을 가지고 있으며, 헌법기관구성을 위해 대법원장,국무총리,감사원장, 헌법재판소장 임명권과, 대법원장 제청에 따른 대법관 임명, 헌법재판관 3인 임명, 선관위 3인 임명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행정부 수반으로서 행정부에 대한 최고 지휘 및 감독권, 법령집행권, 국군통수권, 공무원임명, 대통령령 발포, 재정에 관한 권한을 갖도록 명시돼 있다.

총리에게 계엄선포권을 줄 것인가, 사면권을 나눌 것인가, 대법원장 감사원장 임명권을 나눌 것인가, 국군통수권을 쪼갤 것인가, 이 중에서 대통령이 국무총리에게 나누어 줄 권한이 무엇이 있겠으며, 설사 일부라도 나눌 만한 권한이 있다할지라도 헌법 개정 없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대통령이 헌법 제 87조에 명시 된 국무위원 임명제청 및 해임건의 권한을 100%보장 준수한다면 바지저고리총리도 얼굴마담총리도 있을 수 없고 ‘책임총리’란 말장난도 필요 없고 대통령권한 양도라는 위헌적 발상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문제는 대통령의 헌법에 대한 인식 및 엄격한 준법정신과 그 이행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며, 대통령 자신과 청와대를 비롯한 대통령 측근의 권력 독점욕과 월권행위가 국정을 “깽판”으로 만들었던 근본적인 원인인 것이다.

국정의 파행과 표류를 방지하자면 정치권도 언론도 헌법 어느 구석에도 없는“통치권이란 마법과 제왕적(?)대통령”위세에 눌려 눈치만 살피고 비위나 맞추느라 책임총리 말장난이나 분권총리 위헌적 발상을 꺼내기 전에 “헌법에 규정 된 총리의 권한을 보장하는 준법대통령이 되라”고 입바른 소리 한마디만 하면 되는 것이다.

댓글목록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게다가 국회의장정도면 최소한 3권분립의 정신이 뭔지, 또 상향식 공천이 뭔지정도는 알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중앙당 공천으로 변경되면서 한나라당은 밀실공천 의혹에 휘말리고 선거에서 패배하고 있습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쥐박이는 국정을 운영할 능력.소양이 원천적으로 결여! ,,. 제대로 소신.주체성있는 人이라면, 탈세자 ㅡ 괴 마현 추종자 ㅡ 數多한 司法 피해자를 量山産양산)하는 판사들의 總 酋長(총 추장) ㅡ  犬法院長 '요 용흉' 롬부터 즉시 교체시켰었어야만 하거늘! ,,.
난 선거 결과는 모두 짜가로 여김! ,,. 왜? '주택 복권'조작! '바다 이야기'조작! ,,. 모두가 작란이다, 나는 몰라요! ,,. 예라이 썅{夜來香}!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0건 184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00 쓸개 빠진 정부, 밸 없는 군대 소나무 2010-07-14 7582 13
499 어느 재미 교포 노인의 글 염라대왕 2010-07-14 6259 20
498 이런 개 같은 놈들 댓글(2) 염라대왕 2010-07-14 6438 31
497 ▲ "유신론과 무신론의 차이" [염라대왕 님의 글]에 … 댓글(1) 오막사리 2010-07-14 7044 8
496 김정일 초상화 걸고 대북 방송 하자꼬! 댓글(1) 죽송 2010-07-14 7416 7
495 한나라 누구 나는 좋지만 아무 나는 안 돼 소나무 2010-07-14 7426 8
494 5.18 광주민주화 가면과 박정희 대통령의 향수 솔바람 2010-07-13 6999 17
493 삼위일체 사상의 재해석 댓글(1) 새벽달 2010-07-13 6163 7
492 불안한시기 김만춘 2010-07-13 7416 18
491 네거티브 악령이 살아나고 있다. 소나무 2010-07-13 6169 17
490 국방장관 이래도 조작이 아니란 말인가? 송영인 2010-07-13 7971 23
489 반역의 행진은 여기에서 그쳐야 소나무 2010-07-12 5711 20
488 민주당이 <장상>이라면...박근혜는 <김재원>이닷!!! 송곳 2010-07-12 6139 15
487 유신론과 무신론의 차이 댓글(1) 염라대왕 2010-07-12 6460 8
486 확성기 앞에 대형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를 걸어라! 댓글(2) 송영인 2010-07-11 7833 10
485 우리들은 자생적 공산주의자들의 모임이었다 새벽달 2010-07-11 7207 21
484 박근혜의 침묵행위...우리는 잊지 않을것이다. 댓글(23) 청석 2010-07-10 4647 8
483 [분통 터져!]천안함 유엔 안보리 외교 개 차반 됐다! 댓글(6) 죽송 2010-07-10 5491 15
482 안보리의장성명 있으나마나 소나무 2010-07-10 6454 11
481 民主主義의 꽃! 投票 및 集計, 民意 發表? ,,. 모… inf247661 2010-07-08 7613 8
열람중 책임총리말장난 대신 대통령준법요구 댓글(2) 소나무 2010-07-08 6480 14
479 내가 생각하는 미국 경제 불황 해법 댓글(1) 육군예비역병장 2010-07-08 5437 7
478 유가족이 기가 막혀! 기가 막혀!! 송영인 2010-07-07 5209 7
477 <영.포 사건과, 김문수 청와대 갔다.> 솔바람 2010-07-07 6002 15
476 군 면제 받아야 출세하는 대한민국... 댓글(1) 청석 2010-07-07 7463 33
475 정동영의 선동 질 “너희는 아냐” 소나무 2010-07-06 6889 30
474 음침한 총리실 비열한 권력 댓글(3) 소나무 2010-07-06 5972 10
473 5.18재판, 주객전도 본말전도 댓글(1) 소나무 2010-07-05 6853 15
472 [청석님 댓글에 답변] 왜 박근혜일 수밖에 없는가? 댓글(4) 송곳 2010-07-05 5717 16
471 대한민국 국무총리 열전 소나무 2010-07-04 6867 1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