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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DMZ 초병만도 못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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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5-16 21:45 조회6,09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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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DMZ 초병만도 못한가?

천안함참사 50일 만에 연평도 인근 NLL에 북경비정 두 차례 침범

16일 합참에서는 김정일 해적선(경비정)이 15일 밤 10시 13분경 연평도 서북방 해역 NLL을 1.4마일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30분 만에 북상하고, 또 다른 해적선이 11시 30분 경 같은 해역 NLL을 1.3마일 침범 남하하다가 2차례 경고사격을 받고 9분 만에 물러갔다고 발표 했다.

천안함 피격침몰사건이 발생한지 50일 만에 밤 10시에서 11시 넘어 칠흑 같은 어둠을 틈타서 두 차례나 NNL 남쪽으로 2.4~2.5km(1.3~1.4마일)을 침범한 것이다. 대한민국 초계함을 어뢰로 공격하여 ‘전쟁을 촉발’하려 한 敵軍(적군)함정이 야음을 틈타 침범을 했는데 경고통신은 무엇이며, 경고사격은 또 무엇인가?

천아함피격침몰사건의 원인이 과학적으로 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북괴 경비정이 적인지 우군인지 예단할 수 없어서 ‘통신’만하고 ‘경고’만 하고서 고스란히 살려서 보냈단 말인가?

NLL해상에서는 아직도 “(敵이 쏘면) 먼저 맞고 다행히 죽지 않거든 나중에 쏘는 시늉이나 내라”고 했다는 김대중의 교전수칙이 유효함인가? 이명박 정부와 군 당국이 입버릇처럼 내세우던 ‘단호한 대응’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면 국민은 또 한 번 바보가 된 느낌이다.

주적(主敵)이 사라진 군대라서 얼마나 변해버렸는지 몰라도 60~70년대 최전방 DMZ에서는 근무초소 전방에 적(수상한 인적)이 나타나면 후방지역에서처럼 “누구야 서! 손들어! 암호?”하고 묻는 <수하(誰何)없이> 총구에서 불부터 뿜는 즉각조치 사격이 제 1의 근무수칙이었다.

전후방에서 현역근무는커녕 하다못해 동사무소 방위노릇도 못해 본 군 미필자들에게는 수하(誰何)란 용어조차 생소하겠지만 “수하 없이 사격”이라는 근무수칙은 주적개념을 없애 버린 노무현 예비역 상등병이 군 복무를 하던 시절과 훨씬 이후까지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두 차례씩이나 NLL을 침범 남하해 온 김정일 해적선을 점잖게 “누구시오?” 묻고 “여기는 너희가 올 데가 아니니 돌아가 주시오” 하다가 마지못해 사격 몇 발 했다니, 이번에는 우리 해군이 새떼를 보고 쏘지 않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단 말인가?

대한민국국군총사령관 이명박 대통령 각하! 김대중이야 원래 그렇고 그런 자이니 휴전 이래 50년간 지켜온 교전규칙을 무시하고 김정일 해적선이 NLL을 뚫고 내려오면, “제발 북으로 돌아가 달라”고 통사정을 하다가 “적이(홧김에/장난삼아)먼저 쏘면 맞아 죽어라!”는 훈령을 내렸겠지만, 3.26참사로 47명의 장병을 잃고도 김대중 식 대응이라면 이것만은 아니올시다.

단호한 대응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면 모를까 정부와 군 당국이 천안함사태 이후 “적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노라”고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는 세계여론과 국민 앞에 다짐한 이상, NLL을 침범남하 해온 김정일 해적선을 즉각 격파 침몰 수장시켰어야 한다.

만약 대통령 사저(私邸)에 밤손님이 담을 넘어 들어오면 핸드폰이나 인터폰으로 “누구신가요 강도님!”하면서 “제발 돌아가 주시는 게 강도님도 좋고 우리도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아닙니까?”하고 통사정을 할 것인가, 개라도 풀어놓고 야구방망이라도 들고나가 강도를 때려잡을 것인가? 답이야 뻔한 것 이다.

김대중 노무현 잔당들이 이런 주장을 들으면 항용 해 오던 버릇대로“전쟁을 하잔 말이냐?”고 거품을 물겠지만, 김정일 해적 떼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서 “전쟁을 막자는 뜻”이라고 자신 있게 타이를 수 있는 정부와 군이 돼야 할 것이며, 또 그러기를 바라고 원하는 것이 국민의 뜻일 게다.

일부 언론과 삐딱한 좌파들이 동북아평화와 한반도 안정을 저 혼자서 염려하는 듯 ‘우국충정’을 가장한 <분쟁수역화>우려를 들먹이면, 배가의 응징 보복으로 <敵 격멸(擊滅)수역화>논리와 실천으로 맞서면 고만이다.

3.26천암함 피격침몰참사를 겪은 정부와 군이 무언가 달라져야 할 게 아닌가. 특히 “약 올리기 식 도발과 반응 떠보기 식” 도발에 김정일의 간담이 써늘하도록 본때를 보여 주어야 할 게 아닌가?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하는 짓마다가 ,,. 싻이 뇌랗다! ///
저는 1979년도에 전선 GP 대대에서 수색대대 작전장교를 할 때, 월북자가 흰 런닝구를 벗어 흔들면서 적 GP 를 향해 접근한다는 긴박한 상황 보고를 접하고; 주저하시는 대대장님을 무시하고; 월권적으로 직접 GP 소대장에게 M _ ¹ 소총에 장착된 원거리 사격용 조준경이 달리 저격총으로  2발을 사격토록 지시했읍니다. ,,. 그러나, 워낙 원거리 700여 미터라 효과가 없었으며, 총소리가 나자 그놈은 급히 엄폐, ,,. 결국 놓쳤,,.
책임지겠다는 장교들이 없는 게 문제이며, 이건 국군통수권자가 가장 먼저 책임져야하고, 2차로 합참의장 ㅡ 국방부 장관을 모두 갈아쳐야! ,,. 아마도 대응 못할 거로 알고, 선거용으로 일부러 도발한 듯! ,,. 집권당 여당이 이러니; 형편없다고 여기게 하여; 야당을 찍으라고,,. 기막힐 뿐!

당시 저는 오히려 잘 했다고 간접 칭찬을 받았었읍니다, 소령때였는데,,. 대대 S-³ 들을 소령으로 보직케 A/S를 수정한 지 3년 째 되던 때. ,,.
지금 생각하면 GP 지역장비인 LMG 구형 M1917 수냉식 기관총{cal 30, 에틸렌 그리코올을 넣은 것}으로 연발 사격토록 못한 게 분합니다. ,,. ///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위기를 당하고도 정신 못차리는건 대한민국 사람들의 특기중의 하나이니 입맛이 씁니다만,

이젠 NLL 넘어오면 바로 포격을 해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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