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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침(被沈) - 이제야 그림이 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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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슨상넘 작성일10-04-25 01:41 조회6,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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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천안함 피침(被沈) 사건을 당한 직후 부터 최근 까지

이해가 안되는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언행의 이유가 추측이 됩니다.

 

확실히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사이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더구나 양측 실무자들의 사전 물 및 접촉에서 청와대의 담당자들과 이 대통령이 느끼기에는

북측의 반응과 태도 제시하는 안건, 조건 등이 아주 희망적으로 좋았다는 것일 겁니다.

 

비단 회담성사 그 자체가 아니라 회담을 하므로서 걷우게 될 성과가

아주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과 측근들이 기대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정상회담으로 말미암아 크게는 세계와 한반도, 대한민국에 작게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등의 집권 세력에 큰 실익과 인기, 명예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 했을 것입니다.

그 만큼 북측에서 그려서 내 놓은 그림이 좋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착목(着目)하지 못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북측의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무리들과 김정일을 한 몸으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즉, 김정일과 회담추진 세력들을 분리해서 보지 않고 뭉텅거려 한 덩이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김정일 자신은 김대중, 노무현과는 다른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담을 원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회담의 내용을 보니 회담을 해 봤자 북한 전체 인민들에게는 실익이 있겠지만

자기는 손해를 보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측과 정상회담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것은

어떤 무시 못할 강력한 세력들에게 떠 밀리어 정상회담을 해야만 될 입장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래 바로 저의 다른 글에서 밝혔듯이

그냥 정치범 수용소에 처 넣거나 처형 해 버려도 부담 없는 계층, 집단이 아닌

무시 못할 실권을 가진 정권 핵심들 중의 버거운 상대들이 (숫자도 제법 많고)

개혁 개방과 전향적인 남북관계를 즉, 북한 전체에 실익이 있는 실질적인 남북 화해를 원해서

김정일을 남북 정상회담에 떠 밀어 넣을려고 하지 않았었나? 생각 됩니다.

 

그러한 사태에 대한 돌파구로서 또 그 세력들을 일소 할 목적으로서

천안함 폭침을 명령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강력한 남풍(南風)을 기대 했을 겁니다.

 

천안함의 폭침 보고를 받은 우리 청와대에 계신 분들의 황당해 했을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나 전향적으로 그렇게나 희망적으로...장미빛 그림을 그려 보내주던

김정일이 저런 짓을 하다니?...도저히 믿기가 어려웠을 겁니다...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겁니다.

그러니 처음 부터 최근 까지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허둥지둥, 우왕좌왕 하면서

오로지 북한의 짓이 아니다...그럴리가 없다...뭔가 잘 못되었다...믿을 수가 없다...

이랬던 겁니다 이제 이해가 좀 되는 군요... 김정일과 회담 추진 세력들을 분리해서 보면

이 때 껏 이해되지 않았던 이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언행들의 답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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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50679 추천/ 반대  0 / 0
 
필명  슨상넘 날 짜  2010/04/24 (23:03)
 
I P  122.37.***.*** 조회  24
 
    북한 내부의 분열(分裂)이 생각 보다 심각한 것이 아닐까?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 정권의 특성상

천안함을 공격해서 격침시키는 정도의 짓거리는

김정일의 지시, 승인이 없으면 절대로 수행(遂行) 될 수가 없다.

 

그런데 저 정도의 도발은 너무나 규모가 크다.

아무리 미친 사이코 패스 인 김정일이 같은 놈도

심사숙고 해야 하고 주저, 주저 하면서 망설여졌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일을 벌렸어야 하는

긴박한 사정, 대외적으로는 들어나지 않는 깊은 고민이 있었을거 같다.

뭐 이때 까지 대한민국 해군에게 당한 패전의 보복이라고 보기에는

국제적인 입장이나 , 군사적으로도 너무나 위험부담이 크다.

 

아마 김정일의 현재 처지에서 절실하게 남풍(南風)이 필요해서가 아닐까?

그냥 체포해서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든지 처형하든지 해서

별 파문없이 간단히 다룰 수 있는 계층, 상대들이 아닌 - 숫(數)자에 있어서도 -

그야 말로 버거운 권력 핵심층의 다수가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개혁 개방을 주장하고 남한하고의 실질적 화해 협력을 원하는...

북한의 변혁을 원하는 일단의 강력한 흐름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공격에 대한민국이 단호한 대처(군사적)를 하면

그 핑계로 대대적인 숙청, 피바다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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