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원인을 찾기 위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으며 침몰원인이 ‘수중 비접촉폭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합조단의 2차 조사결과 발표로 그동안 난무했던 좌초, 내부폭발, 피로파괴, 자작극, 미 잠수함 오폭/충돌 등 억측과 예단, 의혹과 유언비어가 상당부분 해소돼 다행이란 생각이다.

 

현재까지 사건의 원인으로 북한의 어뢰공격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렇다면 과연 북한의 어뢰 공격의 능력과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북한은 현재 인간어뢰부대를 해상저격여단예하에 17저격부대로 동해와 서해에 각각 1개 여단씩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경제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군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으며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들부대의 모든 훈련이 “언제 어디서나 자폭위주 훈련과 총 폭탄”이 될 것을 다짐해오고 하다고 한다.

또한 김정일도 이들에게 “자폭하는 군대를 이길 수 있는 부대는 없다”며 자살특공부대를 수시 찾아 사기를 높여주고, 부대를 늘려왔다고 한다.

 

북한 김정일과 군부는 1.2차 연평해전과 대청해전에서 일방적으로 당한 뒤로 인간어뢰(자살특공대)부대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공을 드려오고 훈련과 특성을 미루어 볼 때 이번 천안함 침몰공격에 인간어뢰로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했으리란 추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의 탈을 쓰고서는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인간어뢰, 자살폭탄 공격까지 불사하는 호전성과 만행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이제라도 북한의 무자비한 대남무력도발로 우리의 안보와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깨달고 여야(與野), 정치적 이념과 너와나 구분 없이 안보와 국방을 다잡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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