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유래와 그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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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mdoly3 작성일10-03-23 20:37 조회6,8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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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유래와 그 장래
2009년10월5일
나라의 운명과 생민(生民) 존망(存亡)을 예언한 정감록(鄭鑑錄)은 조선조 중엽 이후 민간에 널리 전파된 예언서(豫言書)로 이름이 높다.
이 정감록은 전쟁과 난세(亂世)시 충청도 계롱산(鷄籠山) 일대를 피난처로 천거(薦擧)할 정도로 충청도는 비교적 오지에 속하는 한산한 곳이다.
유유자적(悠悠自適)하고 청풍명월(淸風明月)의 情感을 즐기는 충청도는 양반들이 사는 은둔지(隱遁地)로도 그 명성이 자자하였다.
이 충청도가 최근 우리나라 정치의 캐스팅 보트(Casting Vote)역할(役割)을 담당하면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정치적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항상 말과 행동을 따로 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하 DJ)은 은근히 호남인들의 지역감정을 부추겨 전라도 민심을 결집시킨 후 여러 차례 대권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호남세의 결집만으로는 대권쟁취가 불가능함을 간파(看破)한 DJ는 발상(發想)을 전환하여 당시 충청도 인심 흐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충청도 출신인 김종필(이하 JP)씨를 감언이설로 설득하여 드디어 기상천외(奇想天外)의 사기(詐欺)극을 연출하였다.
즉 그가 그렇게도 매도하였던 소위 군사독재 정권의 제2인자이었던 JP에 대통령 임기 5년 중 DJ 3년 집권 후 잔여 2년의 JP 집권을 용인(容認)한다는 소위 3+2=5 약정으로 오랜 세월 그 역시 대권에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었던 JP를 포섭하여 충청도민들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하고 오매불망(寤寐不忘)하던 대권 장악에 성공하였다.
거짓말 이라면 달인의 경지에 도달한 DJ는 물론 JP와 합의한 3+2=5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그는 임기 5년을 독식하고 물러났다.
이 얼마나 가소롭고 통탄할 일인가!
멸공(滅共)을 혁명공약으로 내 걸고 군사혁명을 일으킨 장본인 JP가 붉으스레한 좌파 영수와 공모하는 일을 우리는 상상도 못하였다.
대통령으로써의 경륜(徑輪), 자질과 사상 그리고 지나온 내력의 검증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소속 지역출신 대권 후보나 특정지역에 허무한 공약을 남발(濫發)하는 정상배(政商輩)들에 몰표를 던지는 한국인들의 그릇된 관습이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의 앞날에 큰 희망은 없다.
대통령직 재임중 부정으로 축재한 재산의 보호와 퇴임 후 신변 안전의 이유로 정권 재 창출(創出)이 절실한 DJ는 역시 적홍 동색(赤紅 同色)인 노무현(이하 MH) 대통령 후보를 그의 후계자로 낙점하였다.
영리한 MH와 그 추종자들도 동서의 세력 균형이 백중(伯仲)한 선거전에서 충청도의 절대적인 가치와 유용성을 재확인하고 노루 잡은 막대기를 다시 한 번 압착(壓搾)하기로 하였으며 그에 대한 반대급부(反對給付)가 바로 충청도에 수도를 이전한다는 선거 공약이었다.
이에 호응한 호남과 충청도의 몰표로 MH 정권이 탄생하였으며 오늘의 소위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출현은 이미 예고된 재앙(災殃)이었다.
옛 부터 수도 이전은 국가의 명운이 달린 대역사임을 동서고금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도 과밀한 인구, 경재의 집중, 협소한 토지, 지진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로 수도 이전을 수십 년 동안 음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으나 아직도 그들의 수도는 동경에 엄존하고 있다.
그런데 MH 및 좌파들은 충분한 사전검토와 준비 작업도 없이 오로지 충청도민의 환심을 염두에 둔 선거 전략으로 수도 서울 이전을 졸속으로 공약하였다.
이로써 충청도의 땅 값은 하늘로 치솟았고 이에 따르는 도미노 현상으로 전국의 땅 값이 동반 상승하여 오늘과 같은 엄청난 집 값 상승의 요인을 조성하였다.
MH 및 그의 추종자들은 수도 이전의 이유로 균등한 지역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었으나 이는 그들의 혹세무민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詭辯)에 지나지 않는다.
낙후한 지역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坊坊曲曲)을 돌아가며 해마다 수도를 옮길 수는 없지 않는가?
남미의 브라질 정부가 아마죤 강 밀림지역에 수도를 옮겼다는 이야기를 필자는 아직 듣지 못하고 있다.
손쉽게 수도 이전을 공약한 그들도 국력이 헛되이 소진되는 무리한 수도이전이 몰고 올 가공할 결과와 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들끓은 여론의 압력에 마침내 굴복하여 수도 이전을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으로 말을 바꾸었다.
해양국가인 미국, 일본 등을 제치고 광활한 대륙국가인 중국이 이제 아세아를 넘어 전 세계로 웅비(雄飛)하고 있다.
수도 서울에서 지근(至近) 거리에 있는 인천항을 통한 중국과의 교역, 남북통일 후 수복된 북한 땅의 통치, 경영 및 왕래, 그리고 북방에 인접한 또 다른 대륙인 러시아와의 교류를 고려한다면 지금의 수도인 서울의 전략적 가치를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지나친 법이 없다.
그런데 어째서 MH 및 좌파들은 鄭鑑錄이 수백 년 전 전쟁이나 난세시의 피난처로 천거한 隱遁地 충청도 허허벌판에 수도를 옮기려 하였는가?
좌파들이 공약한 수도 이전은 동기도 불순하였거니와 그로 인하여 억지 춘향으로 탄생한 소위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국가적 손실임을 우리 모두 인식하자.
명분을 자주(自主)로 분장한 좌파들의 불순한 동기와 경거망동(輕擧妄動)으로 2012년 한미연합사가 解體되고 작전권은 한국군으로 이양된다.
6.25 당시 미군의 개입으로 무력통일의 꿈이 사라져 절치부심(切齒腐心)하고 있는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경기침체와 끝도 없이 계속되는 해외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이 몬로주의(Monroe Doctrine)로 회귀(回歸)하고 있으며 더욱 현지 미군사령관에 작전권 없는 한국에 또 다시 병력과 군수물자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좌파들이 執權욕에 물불을 가리지 알고 空約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따위에 국민의 혈세를 더 이상 浪費말고 국군의 전력 증강에 모든 可用財源을 투입하여 북한의 재 남침에 대비하자.
충청도가 대한민국의 전부는 아니다.
이회창 자유 선진당 총재!
동일사안에 조령모개(朝令暮改)하는 귀하의 이중성애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2002년 대선 당시 수도 이전을 반대하신 분이 지금 소위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을 옹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귀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여러분!
감대중과 노무현의 충청도 ‘껴안기’로 대한민국에서 좌파들이 10년간 권세를 누렸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을 닮은 좌파들의 특징은 기존질서의 파괴에 있는 것 같습니다. 김대중의 소위 햇볕정책은 북한의 핵개발을 도왔고 노무현의 수도 이전 공약은 남한에 또 다른 지역 강자로 충청도를 탄생시켰습니다.
하나인 나라가 지역의 인심에 따라 여러 개의 나라로 갈기갈기 찢겨져 있습니다.
이것이 당신들의 소원인지는 모르나 우리는 지금 이 나라에 하나의 정부가 있는지 두 개의 정부가 있는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입법과정에서 불문곡절하고 우선 ‘NO’로 시작하는 당신들의 부정적 姿勢에 많은 국민들이 역겨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 의석수를 감안한다면 당신들을 선출한 국민들은 소수로 한정되어 있으나 당신들은 모든 국민들이 민주당만을 지지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들은 말로는 지역주의를 타기(唾棄) 하면서 실제로는 특정지역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나라의 장래보다 특정지역의 권익신장에 더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자에게 해지의 의무가 있습니다.(結者解之)
욕교반졸(慾巧反拙)이란 말이 있듯 좌파들의 욕심이 지나쳐 오히려 초라한 결과를 초래한 백해무익한 소위 세종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따위에 더 이상 국민의 세금을 탕진하지 마시오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이명박 대통령 귀하!
민주주의는 선거로 시작되고 선거로 끝납니다. 국민들은 투표로 당신들을 선택하였으나 당신들은 소임을 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소수인 야당과 불순세력의 사주를 받는 직업 데모꾼들의 소요(騷擾)와 광기(狂氣)에 전전긍긍, 좌경우시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여 왔습니다. 민주주의는 토론을 거친 다수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부운하 건설을 성거공약으로 당선된 대통령이 삽 질 한 번 못하고 야당 공세에 그 웅장한 꿈을 접고, 또 걸핏하면 직업 데모꾼들에 머리 숙여 사과하는 유약한 대통령과 소수인 야당에 질질 끌려 다니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추태에 많은 국민들이 차라리 분노하고 있으나 필자는 그래도 대통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능력과 경륜을 믿고 싶습니다.
좌파들의 무모한 선거 전략으로 탄생하였으나 존재해야 할 아무 가치도 없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즉각 중단됨이 마땅합니다. 끝
이 한 혁 6.25 참전군인
Garden Grove, California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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