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내각 몰 이성으로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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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2-04 21:41 조회7,8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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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내각 몰 이성으로 치닫나?
원안추진을 수없이 다짐한 세종시가 사회주의면, MB 정권은 무슨 주의?
세종시문제로 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와중에 MB의 세종시공약백지화 선봉에 선 정운찬 총리를 보좌하고 있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이 3일 “세종시를 원안대로 하면 사회주의 도시가 된다.”는 발언을 하여 물의가 일고 있다.
세종시 논란을 엉뚱한 곳으로 몰아 간 권태신(61세) 국무총리실장은 행정고시출신 재무관료로 김대중정부 청와대비서관(2001.5~2002.1)과 노무현 정부 청와대비서관(2004.6~2005.7)을 역임한 후 노무현정부에서 재경부2차관 및 OECD대표부 대사 등 요직과 MB정부에서 국무총리실 차장을 거쳐 현직인 국무총리 실장(2009.1.20)에 오른 인물이다.
그의 경력으로 보아 노무현의 주요 공약인 세종시 입법 및 추진문제와 결코 무관치 않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극단적인 논리를 펼친 權 실장은“영혼이 없는 공무원의 전형”이라는 비판과 “해바라기식 처신”을 한다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김대중과 노무현 친북정권에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으로 중요정책에 직간접으로 간여했을 권태신실장이 세상이 바뀌고 李 대통령 본인스스로 수십 번 다짐한 공약을 백지화 했대서 세종시를 사회주의 계획이라고 몰아세운다는 것은 그 자신이 사회주의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 했거나 최소한 하수인 노릇이라도 했다는 자백으로 들린다.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노무현이 추진 한 세종시가 사회주의 계획이라면 노무현 밑에서 한껏 충성을 하고 영달한 자신은 ‘무슨 주의자’ 이며, 노무현 정부가 사용하고 자신이 근무하던 청와대는 사회주의 건물인가 자유민주주의 건물인가?
참으로 웃기는 논리가 아닐 수 없으며 이는 국민의 수준을 형편없이 얕잡아 본 데서 나온 행태로 밖에 달리 해석이 안 된다.
이런 현상은 새로운 상관인 정운찬 총리를 너무나 “잘 모시겠다.”는 충정의 발로인지는 몰라도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문제에 너무 깊이 빠진 탓으로 원하던 원치 않던 국무총리실장으로서 총리의 주장을 뒷받침 해주고 정부의 분위기에 영합하려는 관료의 해묵은 본능적 습성 때문이 아닌가 하여 씁쓸하기 짝이 없다.
자신들이 세우고 밀어 붙이던 세종시원안이 하루아침에 ‘사회주의 도시’가 된다는 것은 세종시 문제에 목숨을 걸고 있다시피 하는 정운찬 내각이 몰 이성으로 치닫고 있다는 증좌로 보여 국가백년대계가 문제가아니라 한 달 뒤, 석 달 뒤 대한민국이 불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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