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백년대계 후세교육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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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1-13 16:01 조회8,64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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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 백년대계 후세교육은 어떻게?
일방적 밀어붙이기와 외골수 반대보다 설득과 타협의 묘가 아쉽다.
중국 제(齊)나라 때 명재상 관중(管仲: ?~BC645))이 저술한 관자(管子)라는 책에 1년의 계책은 곡식을 뿌리는 일(一年之計 莫如樹穀)이고, 10년의 계책은 나무를 심는 일(十年之計 莫如樹木)이며, 100년의 계책은 인재를 기르는 일(百年之計 莫如樹人)이라는 말이 있다.
이로부터 나라에서 먼 장래를 내다보고 오랜 기간 정성을 들여서 할 일을 백년지계(百年之計) 또는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하는 말이 나왔다고 하는데, 管子 후 2655년이 지난 2010년 새해 벽두부터 세종 시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지역 간 정파 간 대립과 갈등으로 대한민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세종 시 문제는 2002년 16대대선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급조하여 “재미 좀 봤다”고 한 수도이전공약으로 출발하여 2007년 17대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원안추진 재탕공약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사안으로서 대통령에 당선이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다짐을 했다는 데에 있다.
그러다가 李 명박 정부 2기 내각 정운찬 총리지명자가 제갈량이 출사표 던지듯, 대선 출마 공약이라도 되는 양“세종시 백지화”를 들고 나옴으로서 민심을 어리둥절케 하더니, 급기야는 여야 간, 지역과 지역 간, 친이와 친박 간, 좌파와 우파 간 “만인의 만인에 대한 갈등과 반목, 대립과 투쟁”을 유발하여 순식간에 국론을 갈가리 찢어 놓기에 이르렀다.
세종 시 문제가 정말로 국가백년대계와 맞닿아 있다면, 일부 야당의 주장처럼 그렇게 쉽게 공약을 하고, 20여 차례나 그렇게 여러 번 다짐에 재다짐을 했다가 총리지명자에게 총대를 메워 ‘전면백지화’를 주장하다가 역풍이 거세지자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발언” 한마디를 곁들여 그렇게 쉽게 “朝令暮改” 식으로 180° 뒤집어 버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종시 수정안 발표로 이 문제가 엎질러버린 물이 된 이상 친이 쪽에서는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여론몰이를 해가며, 이를 일방적으로 밀어 붙여서도 아니 될 것이며, 야와 친박 쪽에서도 수정에 수정을 가하고 보완에 보완을 가할 수 있도록‘지혜’를 보태는 대신에 죽자하고 반대만해서도 아니 될 것이므로 좀 더 슬기롭게 해결할 방도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 내 친이 그룹의 주장대로 세종시문제가 국가백년대계요 역사의 심판을 받을 국가대사인지는 상당수 국민이 아직은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며, 후일 이 사건이 국가백지계라는 후세 교육에 얼마나 좋은 본 보기가 돼 줄 것인지는 도무지 가늠이 안 된다는 주장에도 성의 있게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후세들에게 (아무리 표가 급해도)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며, 일단 약속한 것은 지키는 것이 옳다는 원칙과 신뢰를 강조함이 옳은 것인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내건 대선공약이라 할지라도 “국익에 반하면 욕을 먹더라도 (누가 될지는 몰라도) 다음 대통령을 위해서 뒤집을 수밖에 없다”는 충정(衷情)에 방점을 두고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씨를 뿌리는 게 1년 지계요, 나무를 심는 게 10년 지계요, 후대를 양성하는 것은 세종시 수정 못잖게 국가 백년대계임에는 틀림이 없을 진대, 즉석공약의 폐해가 얼마나 위중하며 약속번복으로 인해 초래되는 혼란이 얼마나 우심한지 역사에 깊이 새겨야 할 문제이기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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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아예, 그 세종시 계획 자체를 던져버려야! ,,. 뒈진, 자살인지, 암살인지도 모르는 상항인, 그 뒈져버린 놈이 만들었던 계획! ,,. 그 뒈진 '괴 무현'롬이 산 대한민국 국민들을 균렬케 하누나! ,,. 죽은 공명이 산 사마의를 달려 도망가게 하는 것과 유사하달까! ,,. 선거 투표 전자 집계기를 조작하여 짜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그 '괴 무현'롬의 작업 계획은 원천 무효이거늘 말이야! ,,. 모두 땅투기꾼들이고 돈에 이해 타산이 걸렸으니깐 저렁들 굴 터이겠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