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짓밟고 헌법을 짓밟는 자 누구냐?>20161116

- 문재인은 솔직하게 대답하고 정체를 밝히라!-

지난 12일 시위대와 함께 촛불 시위를 하며 데모대를 현장에서 고무 격려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은 15일 기자회견에서 “박근혜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며

반 헌법적인 정부타도에 앞장 설 것을 밝혔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헌법유린,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사건을

접하며 참담한 부끄러움과 깊은 분노를 느껴왔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졸속으로 한일군사 정보보호협정을 추진하는 등 권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채 민심을 거역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 쏟아진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들의 통탄은 대통령의

하야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는 절망감의 표현이다.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시대를 교체하고 나라의 근본을 확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합의다.

이제는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나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대한민국은 과거와 결별하고 국가를 대개조하는

명예혁명에 나서야 한다.

나는 이 회견내용을 읽으면서 나라가 이처럼 수렁에 빠져 헤매고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마당에 차기 대권을 잡겠다는 유력

정치인이 생각하는 수준이 고작 이 정도인가 하는 한심함을 느꼈다. 제 집에

불이 났는데 고기 굽고 떡 해먹겠다고 설치는 광자(狂者)와 무엇이 다른가?

어수선한 판에 도둑질 할 생각에 불난데 부채질하고 기름 부으려는 놈들이

삥 둘러 서있는데 고기구어 먹을 생각이나 하는 자가 가족이라면 집안 꼴

참 잘 되겠다.

문재인 당신이 만약 지각이 있는 정치인이고 쥐새끼만한 지략이라도 있는

사람이었다면, 정치권과 매스컴이 주도해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뒤엎을 듯이

흥분과 분노로 들끓고 있는 이 심각한 사태를 진정시키는데 힘써야 했다.

그리고 문제를 법적으로 합리적으로 차근차근 풀어가는 해법을 제시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태도를 취했더라면 지금까지 잃었던 신뢰도 다소 회복하고

차기 대선주자의 입지도 확고히 다질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 된다. 그리하여

만약 당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에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재앙이

닥쳐오겠지만 그만한 잔꾀도 없느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지금 당신의 조마조마한 마음은 나라야 망하든 말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간당간당한 박근혜를 대규모 데모대에 불을 붙이고 폭동을 일으켜서라도

당장 끌어내린 뒤 정권을 탈취하는 것이 쉽겠다는 유혹을 떨쳐버릴 수

없으리라.

그도 그럴 것이 안철수 박원순 박지원 등과 겨뤄봐야 어찌 될지 불안하고,

본선에 나가게 된다하더라도 당신의 얄팍한 술수와 거짓말, 북한 결재를 받아

중요한 외교 정책을 결정했던 일 등 적에게 외교권까지 넘겼던 이적행위가

쟁점이 된다면 여적죄로 몰려 만사가 허당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리라.

뭐? 박근혜의 국정농단이라고? 문재인 당신이 적에게 국권을 넘기고 적의

지시에 따라 외교권을 행사한 죄가 박근혜의 국정농단의 몇 백배나 더 심각한

국가 반역죄였는지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박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 했다고? 그렇다면 문재인 당신이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박근혜 퇴진운동을

전 국민적으로 확산시켜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는 것은 헌법유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대통령 꿈을 꾼다는 사람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국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법에 정해진 절차도 밟지 않고 대규모 시위와 폭동으로 끌어내는

것은 반란이고 정부전복이며 어마어마한 헌법유린 행위라는 사실을 모르는가?

대통령의 잘못이 탄핵 사유가 된다면 탄핵에 붙여 법절차를 밟아 처리하는

것은 합헌적인 것이다. 법절차 없이 시위대의 폭동이나 퇴진운동에 밀려

물러나는 것은 헌법을 유린하는 비상사태라는 사실을 모르는가? 당신 식으로

한다면 당신이 끔찍이 존경하는 노무현은 10번도 더 쫓겨났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졸속으로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을 추진하는 등 권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채 민심을 거역하고 있다고?.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 미사일(SLBM)발사, 김정은의 계속된 최전방부대

시찰 등으로 언제 도발이 있을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한일간에 군사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권력에 대한

미련이고 민심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아무리 괴롭고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고

믿음직스럽게 생각되지 않는가?

문재인 당신은 진정으로 김정은의 똘만이인가, 이런 상황 속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는 대통령이 죽이고 싶도록 밉다는 생각밖에 안 든단 말인가?.

당신은 남한에서 천지를 뒤엎을 듯이 성난 군중들이 도심을 점거하고 있을

때 김정은이 서해 5도 가까이 있는 북한의 최전방 기지까지 내려와

포사격 훈련을 참관하고 브리핑을 들었다는 뉴스도 모르는가? 우리 최전방

부대와 불과 4.5km 밖에 안 떨어진 곳,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있은지

만 6년을 앞두고, 우리는 소요 사태 속에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등,

대통령의 국군통수권이 약화된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현상을 문재인

당신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일본과의 군사정보협정을 못 마땅하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런 당신을 대부분의 국민은 어떻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좌장으로 있는 친노 그룹들이 모여서 했다는 비밀회의 내용이 걱정

하는 소리와 함께 SNS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내년에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핵심적인 것들은 6개월 안에 모든 걸 끝낸다"

“국가보안법폐지”“한미연합사 해체”“개성공단 재개”“연방제통일”

“보수 작살내기" 등...

문재인은 솔직하게 대답하라, 그리고 이제 정체를 밝히라!

이게 나라냐고?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시대를 교체하고 나라의 근본을 확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한미

연합사를 해체하고 연방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냐?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시대를 교체하고 나라의 근본을 바꾸라는 명령은

누가 내린 것이냐, 김정은이 내린 명령이냐? 대답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것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대한민국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아직도 모르느냐? 너희 종북 주의자들이 대한민국과 헌법을 짓밟고 이적

행위를 일삼고 있지 않느냐? 대한민국을 짓밟고 헌법을 짓밟는 자는 누구냐?

문재인은 솔직하게 대답하고 정체를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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