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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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11-02 16:08 조회2,29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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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20161101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아는가-
최순실 게이트로 벌컥 뒤집힌 세상이 지금 어디로 굴러가고 있는지 불안하기
짝이없다. 이처럼 어려운 때 나름대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힘을 모으도록 해야 할 언론은 제 기능은 커녕 벌에 쏘인 강아지처럼
제멋대로 날뛰며 일만 크게 만들고 있다.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 여.야 정치권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내 편에
더 유리할 것인가 만을 계산하느라고 시시각각 입장과 태도를 달리하고 있다.
어제 한말 다르고 오늘 딴소리하며 밀고 당기고 쌈박질이나 하고 있다.
지금 이 나라 어디를 봐도 믿을 만한 구석도 없고 의논할 만한 사람도 없다.
불난 집에 기름 붓고 부채질하는 놈들과 홍수에 떠내려가는 돼지 건져갈
생각이나 하는 패륜아들과 파렴치범들이 우굴 거리는 말세(末世) 같다.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문재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거국중립 내각을 구성하자고 주장하더니, 새누리당에서 이를 받아들여
거국 중립내각을 공식 제안하자 “국면을 모면하고 전환하려는 잔꾀”라며
자신이 했던 말을 스스로 거꾸로 뒤집으며 이를 거부했다. 우스운 일이다.
마치‘東쪽으로 가자고 하면 西쪽으로 가야한다’고 하다가 ‘그럼
西쪽으로 가자고 하면 東쪽으로 가겠다‘는 식으로 자기의 소신과 원칙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유아심리(幼兒心理)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철부지 같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당이 먼저 제안한 거국 중립
내각을 우리 당이 수용하니 걷어차 버리는 갈지자 행보는 한두 번이 아니다.
개헌· 특검도 우리가 받아들이니 걷어차 버리고 야당이 원하는 게 무엇인가?.
끊임없이 국정을 혼란스럽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매스컴은 어떤가?, 신문 방송들이 하는 꼴을 보면 안타깝고 걱정스러운
생각이 앞선다. 마치 80여년 전 독일 나치당의 괴벨스의 망령에 사로잡힌 듯
대한민국을 구렁텅이로 밀어 넣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선전
선동을 하는 것 같다는 섬뜩함이 느껴진다.
지금 우리 방송 신문들이 하는 짓을 보면 사실과 지식을 논리적 체계적으로
엮어서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게 하는 선전이 아니다. 대중들의 감정을
자극해 흥분시키고 분노와 증오를 들끓게 만들어 파괴적 행동에 몸을 던지게
만드는 대중선동이다. 이처럼 선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매스컴의 타락이다.
신문방송은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주고 이성적으로 깨닫게
하고 보다나은 지혜를 주는 이성적인 매체, 즉 지식산업이 아닌가?
가장 이성적이고 건전한 논리로 정론을 펴야할 신문방송이 우리가 사는
터전을 엎어버리는 혁명의 도구처럼 놀아나고 있다면 큰일이다.
대중 매스컴이 지식과 교양, 깊은 사고력과 고급 정서를 함양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천박한 정서와 흥분, 분노, 증오, 적개심, 파괴적 충동질
을 불러일으키는 매제로 변질된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암담한 방향으로
전개돼 간다는 것을 뜻한다.
방송신문과 정치권이 주고 받아가며 의혹을 키우고 확산시켜온 최순실 관련
소문 가운데 태블릿PC의 주인과 출처가 거짓으로 밝혀졌고, 최순실의 아들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는 얘기도 거짓으로 판명됐다. 소위 국정농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팔선녀도 존재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닷컴은 며칠 전 특집판을 만들어 최순실을 인민재판
식으로 선동하는 기사로 뒤덮었다. “팔선녀 모임 장소는 사우나...‘순실
언니가 좌장“, ”최씨 지인 ‘때 밀다가도 언니 오면 모두 뛰어나가“
“수 천억원 문화융성사업, 최순실이 틀짰다”라는 제목들로 채우면서
최순실과 박 대통령을 이상하게 몰아갔다.
언론들은 최순실이 박근혜를 40년간 영적으로 지배한 실세이고 박근혜는
꼭두각시라고 하더니, 이제는 최순실의 기업모금은 박근혜 지시에 따른 것
이라고 보도를 하고 있다.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 대통령이 어떻게 지시를
했다는 것인지 앞뒤가 안 맞는 얘기들까지 마구잡이로 쓰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허황되고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만들어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확산시키는 것은 러시아, 중국, 동유럽, 월남 등을 공산화할 때
공산주의자들이 어김없이 써먹던 전형적인 대중선동 교란 수법과 같다.
오늘날도 언론 정치권 사회단체에 숨어든 좌익 골수분자들은 조직적으로
군중을 흥분시키고 분노와 증오에 들끓게 하여 정권을 타도하고 노동자
농민 기층민중이 주인이 되는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결정적인 틈새만을
노리고 있다.
지금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망국적인 상황은 불순분자들이 끼어들어
조직적으로 나라를 뒤집어엎을 수 있는 틈새와 핑계꺼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지금은 누구 때문에 이 지경이 됐는가를 따질 겨를도 없을 만큼 위험하고
급박하다. 이 순간 우리에게 가장 급하고 중요한 것은 나라가 망하지 않도록
수습하는 일이다.
여야를 가릴 것도 없고 ‘내 탓이냐 네 탓이냐’를 따질 때도 아니다. 누가
죽일 년이고 어느 놈을 주리를 틀어야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무엇보다 먼저
성난 대중의 흥분과 분노 증오를 더 이상 촉발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흥분을 가라앉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송신문들이 확인되지 않은
일들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책임하게 보도함으로써 보는 이들의 적개심과
분노를 촉발시키는 일부터 자제해야 한다. 매스컴이 냉정하고 차분해져야 한다
사태가 이렇게 되도록 만든 사람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성역 없이 수사를 해서 밝힐 것을 다 밝혀
내고 법대로 엄중하게 처벌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해져야 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상황이 불순세력에 의해 악용되는 계기를 차단하지 않으면 회복하기 어려운
비극적인 사태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막자는 것이다.
방송신문 정치권은‘나’를 생각하기 이전에‘우리’막연한 미래를 꿈꾸기에
앞서서 눈앞에 펼쳐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우려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공든탑이 무너지고 다시는 회복하기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지는 불상사(不祥事)를 막는 일부터 해야 한다.
▲대중은 거짓말도 되풀이 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적에 맞서려면 무엇
보다 대중들의 한없는 증오를 활용해야 한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
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거리를 정복하면 군중을 장악할 수 있고
군중을 장악하면 국가를 장악할 수 있다.
▲승리한 자는 '진실을 말했느냐'따위를 추궁 당하지 않는다“고 한
괴벨스의 대중선동 기법을 보면 지금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가를 실감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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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한민국님의 댓글
우리대한민국 작성일우리가 할수있는일이 눈에 보이지 않는군요. 5.18 북한특수군 개입 진실방송 하였다하여 광주 폭도들이 관광버스 대절상경하여 TV조선과 채늘 A를 때려부수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우리도 지금은 허위 선동방송으로 나라 요절내는데 앞장서는 언론사들을 때려 부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