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추이를 냉정하게 보며 흥분을 가라앉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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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11-04 11:03 조회2,1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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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추이를 냉정하게 보며 흥분을 가라앉힐 때>20161104
-정치인과 언론은 스스로 우습고 부끄럽지 않은가?-
최순실 사태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정권퇴진을 주장하는 일부세력의
촛불시위가 주말을 맞아 또 다시 서울 한 복판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질 것같다.
심지어 박원순 서울시장도 집회에 참가하겠다고 예고해 놓은 상태다. 이제는
모두 냉정을 되찾고 이 일이 불행한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했으면
좋으련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비롯해서 방송신문에서는 이 사태를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국면을 전환시킬 생각이나 하든지 정부를 떠엎어
버리는데 큰 공이나 세워볼 심산인 것같이 날뛰고 있다. 그리고 깊은 생각
없는 사람들은 정치모리배들과 천방지축 언론들에게 놀아나고 있다.
그들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과 그 속에
잠재해 있는 국가파괴적인 흉악한 음모와 불행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도화선에 불을 붙이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짓들을 서슴치 않는
것을 보면 분노와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김대중에서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10년 동안 북한은 패망 직전의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정일이 지도했다는 소위 다락 논 개조사업으로 산 전체가
나무 없는 민둥산이 돼버렸다. 산에 나무가 없으니까 물이 마르고 비만 오면
산사태로 흙이 쓸려 내려가 하상(河床)이 높아졌다.
따라서 비만 오면 홍수가 나고 비가 그치면 물이 말라 내와 강에도 물이 없다.
비료와 농약도 없고 해가 갈수록 식량난이 심각해 가는 바람에 불과 몇 년
동안 300여만 명이 굶주림 끝에 죽어갔다. 농수산 분야뿐 만이 아니었다.
상공업분야는 전력 생산이 자꾸 떨어져 공장 가동율은 30%를 밑돌게 됐다.
군에 보급하기 위한 기초적인 군수품 외에 일반 생활필수품은 생산을 멈추다
시피하는 다급한 상황에 다 달았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전문가들은
북한체제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아서 패망할 수밖에 없다고 할 정도였다.
바로 그 무렵에 북한에 들어가 살려준 것이 김대중이었다.
이렇게 해서 김대중에서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친북정권 10년동안 우리는 북한에
대해 현금 물자 건설자재 등 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8조 8천억 정도를 지원해
주었다. 금강산과 개성 관광대가로 만 30억 달러를 갖다 주었다. 이 돈으로
북은 급한 불을 껐을 뿐만 아니라 핵,미사일 개발과 군비를 증강했던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은 북한이 돈 달라면 돈 갖다 주고 쌀 비료 생필품 의약품 달라면
아낌없이 퍼다 주었다. 김대중은 북이 원하는 대로 남북연방제까지 합의해
주었다. 노무현은 외국에 나갈 때마다 핵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왔노라고 김정일에게 실토했다. 우리 국민이 낸 혈세를
써가면서 외국 다니며 북한을 위해 최선을 다했노라고 자백한 것이다.
임기가 끝나기 불과 4개월전인 지난 2007년, 평양에 가서 김정일과 나눈
대화록을 보면 기가 찰 지경이다. 서해의 NLL을 없애고 어로 공동수역으로
하자고 보채질 않나, 김정일이 임기도 얼마 안 남았는데 그게 되겠느냐고
하자 후임 대통령이 못 고치도록 대못을 박아놓겠다고 하질 않았나...
국민들이 친북정권을 몰아내고 10년만에 우파인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북은
초반부터 그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한국내의 공작원과 좌파세력, 야당을
이용해 이명박 정권을 흔들어 엎으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을 때 광우병 사태가
일어났다. 저들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권퇴진 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였다.
여기에 야당을 비롯해서 민노총 전교조 학생운동권 등 우리사회 곳곳에 박혀
있던 불순분자들이 모두 거리로 몰려나와 서울 도심 광화문 일대를 100일
동안이나 점거하며 국가를 마비시키다시피 했다. 방패막이 삼아 폭동 현장에
남의 집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나온 악랄한 운동권 여자들도 있었다.
그 일로 북의 지령과 지시를 받아 움직이던 불순세력은 정부를 전복시키지는
못했지만 이명박으로 하여금 좌파조직과 위력에 겁을 먹게 만들었다. 그 때
되게 혼이 난 이명박은 북한이 저지른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도발 때도
반격도 못하는 소심한 태도를 보여 국민들의 조롱거리가 되다시피 했다.
2012년 말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야당을 비롯한 친북좌파들은 국정원
댓글 사건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 박근혜를 흔들기 위해 권은희를 통해 선거
부정이 있었던 것처럼 조작하려고 했다. 그러나 거짓으로 판명되는 등 실패를
거듭했다. 대선이 끝난 뒤 1년 이상 물고 늘어졌어도 흠 잡힐 게 없었다.
그러던 판에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그러자 좌파 세력들은
그 책임을 얼토당토 않은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날뛰었다. 그 때도
예외 없이 야당과 각종 노조, 전교조, 운동권, 시민 사회단체 등 모든 좌파
세력이 달려들어 정부 탓, 박근혜 탓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세월호의 비극이 있은지 2년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광화문 네거리에는
세월호 천막을 걷지 않고 있고 국회의원들 가운데는 아직도 양복 깃에
노란 추모 리본을 달고 다니는 꼴불견들도 적지 않다.
이처럼 야당과 친북 정치모리배, 노조, 좌경언론들이 잡아 흔들어도 꿈쩍 않는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입장에서 볼 때 눈앞에 가시와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대북제재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을 폐쇄시키고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통과
시켰다. 미국 일본 UN과 함께 북핵 도발을 압박하는데 앞장섰다.
더욱이 최근에는 김정은에 대한 참수 운운하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지 않는가?
이것을 그냥 두고만 볼 북한이 아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박근혜 정부
를 뒤엎어 버리거나 아니면 살해 계획까지 세우고 남한에 있는 비밀조직과
공작원 등 모든 역량을 풀 가동시키고 있었으리라는 것쯤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김대중 노무현이 제공해 주던 따뜻한 햇볕 아래 단꿈을 꾸던 북한으로서는
남한내에 친북정권이 들어서기를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겠는가? 저들로서는
내년 선거에서 친북정권이 들어서느냐 아니냐가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이
될 것이 분명하다. 남한의 좌파정권이 들어서도록 하는 것이 지상과제다.
그 절실함은 남쪽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과 똑 같다. 그렇게 볼 때
김정은이나 남쪽 친북좌파 정당과 불순분자들에게 있어서 최순실 사태야 말로
놓쳐서는 안 될 호재(好材)중의 호재인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으로서는 남한내의 친북세력과 불순분자들은 무슨 수를 쓰든지
박근혜를 끌어내리든지 탄핵을 하든지 아니면 살해라도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부터 이해하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봐야한다.
최순실 사건을 박근혜 대통령과 얽어나가면서 있지도 않은 거짓말로 대중의
분노와 증오심에 불을 붙이려는 듯한 정치권과 상당수 언론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제 사태추이를 냉정하게 살펴보면서 모두 흥분을 가라앉혀야 할 때가 됐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나갈 것인가, 내일 일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추호도 박근혜 개인의 입장을 봐 줄 필요는 없다고 본다. 헌법에 대통령은
바뀌게 돼 있고 그렇지 않아도 1년 4개월이면 교체되게 돼 있다. 대통령도
집권하는 동안 이적 행위를 하거나 국가에 명백한 해를 끼치고 잘못이 있다면
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영원하고 시간이 갈수록 발전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이땅에
태어난 우리들의 임무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가가 지금처럼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했을 때 흥분 분노 증오 저주의 에너지로 파괴적인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야 할 짓이 아니다. 자손들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종편도 흥분한 신문도 나라가 망할 정도로 함부로 날뛰어서는 안 된다. 손에
잡히는 대로 잡아 흔들기만 해서는 안 된다. 이제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생각해야한다.
박근혜가 북한에 돈을 갖다주고 핵 개발을 도와 주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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