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의 내 이득만을 쫓는 쫌팽이가 들끓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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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11-06 21:46 조회2,1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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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내 이득만을 쫓는 쫌팽이가 들끓는 세상>20161106
-거인은 못돼도 중간치기 인간도 이 땅에는 없는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5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백남기씨의 영결식에 이어
밤 11시 가깝도록 서울 종로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졌다. 시위에는 경찰추산
4만 5000명, 주최 측 주장 20만명이 참가했다.
대규모 시위의 개막행사처럼 치러진 백씨의 영결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3개 야당 의원 60여명과 야권의 대선 주자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별도 특검법에 따른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저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근혜 정권이 저질렀던 모든 국정농단을 이제는
끝내겠다”며 “우리가 불의한 권력의 정점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했다. 영결식에는 문재인 안철수 박지원 심상정 등
야당의 대선 주자들과 각 정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에 있은 집회 시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서 야당
정치인 20여명이 참가해 대규모 시위를 독려했다. 특히 박원순은 ‘기필코
국민이 이긴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노회찬 이정미
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는 데모대와 함께 행진까지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나온 여자, 초등학생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니는 어른들, 친구들과 함께 짝을 이루어 나온 중 고등학생들이
‘박근혜 퇴진‘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특히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것은 중고생 혁명추진위원회, 중고생연대, 전국 중고등학교총학생회
연합 등의 이름으로 중 고등학생들까지 집회에 참석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이런 나라에서 공부를 해도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저희가 배웠던
민주주의는 어디 갔습니까?‘라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그들은
“중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세워내자 -중고생 혁명지도부-”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를 앞세워 시위행진에 참가하고 있었다. 한 어린 학생에게 왜 시위에
참가했느냐고 물으니 선생님이 친구들과 함께 꼭 나가라고 했단다.
그리고 조선일보 인터넷인 조선닷컴은 집회시위대가 움직이는 상황을 마치
중계방송 하듯이 10차례에 걸쳐 속보를 내는 열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것이 독자에 대한 친절한 서비스가 목적인지 시위대에 대한 격려와 응원에
목적이 있는지 알 수 없는 과잉 서비스로 느껴질 정도였다.
아니나 다를까 북한은 6일 밤 12시 15분부터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
방송을 통해 남쪽에 있는 간첩과 공작원들에게 지령을 내리고 있는 것인가,
난수방송을 다음과 같이 읽어나갔다. “지금부터 21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 교육대학 화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25페이지 63번, 753페이지
96번, 26페이지 12번…”라고 숫자를 읽었다.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한 번 낭독한 뒤 똑 같은 숫자를 한 차례 더 읽었다.
지난달 28일 밤 1시 15분에 난수 방송을 보낸 뒤 8일만이었고 내용도 전혀
달랐다. 북한은 과거 평양방송을 통해 난수방송으로 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려오다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중단했다. 그후 16년 만인 지난 6월24일
부터 방송을 재개했다. 이번 것은 난수방송 재개 이후 12번째 보내온 것이다.
지금까지 매스컴에서 보도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관련 사태를 보고
어디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법적으로 옳고 그를 것을 따지기에 앞서서
흥분하고 분노와 증오를 느끼고 울분을 참지 못하게 된 국민들을 나무랄
것은 없다. 안타깝고 딱한 일이기는 하지만 국민 대중이란 그런 것이다.
이제 우리는 냉정하게 사태를 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방송신문이
보도했던 모든 것이 사실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혀지고 있지 않은가?
상당히 많은 부분은 방송신문에서 사실 확인 이전에 의혹으로 제기했던
것들이었다.
거기다 매스컴과 정치권이 뻥튀기기, 날개달기, 풍선띄우기를 통해 터무니
없는 괴기 소설로 둔갑된 측면들도 적지 않았다. 일부 불순세력과 분별없는
일부 방송신문들은 괴기 소설 같은 이야기로 흥분시키고 분노를 들끓게 하고
마침내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게 선동했던 것이다.
어떤 흥분한 사람은 시골에서 밤새고 중장비를 몰고와 검찰청사 정문을
부수고 뛰어들지 않았는가? 21세기 대명천지에 일국의 대통령이 청와대에
무당을 불러들여 굿을 했다는 소설 같은 얘기를 듣고 검찰 청사를 때려
부수기 위해 중장비로 돌진했다는 21세기의 돈키호테가 나오질 않나,
중고등학생들이 혁명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이런 나라에서 공부를 해도 아무
희망이 없다“고 외치질 않나, ‘중고생 혁명지도부’라는 이름으로
”중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세워내자“는 플래카드까지 앞세우고 시위에
참가하질 않나, 위험한 데모 현장에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나온 여자가 없나,
재침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적(敵)은 이때다 싶어 난수방송으로 간첩과
공작원들에게 비밀 지령문을 내려 보내는 절박한 상황에서 좌빨 정치꾼과
우리 사회 곳곳에 박혀있던 종북 세력은 춤추고, 방송신문은 꽹과리치고
나발 불고, 거기에 홀린 구경꾼들은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덩달아 날뛰고,
이처럼 나라가 망하는지 내가 죽는 줄도 모르고 모두 넋들이 나가 있어도
우리 사회에는 벽력같이 소리를 지르며 세상을 꾸짖는 큰 어른도 없고, 그렇게
한다하더라도 그런게 먹혀들지도 않을 정도로 오염되고 타락했다. 세상이
참 한심스럽게 됐다.
정치꾼들은 모두 “당장 나의 이해득실”만을 따지는 쫌팽이 모리배들 뿐이다.
언론은 독자와 시청자 긁어모아 돈을 벌거나, 중요한 사태에서 승리(?)를
거두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할 꼼수나 부리려는 것 같다. 그래서 입법, 행정,
사법부를 주무르며 뒷구멍으로 굵은 재미 보려는 큰 모리배로 변했는가?
이 땅에는 ‘우리와 국가와 미래를 내다보는 큰 인물들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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