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會同은 처음부터 잘 못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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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09-13 21:31 조회2,0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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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의 대상도 안 되는 자들과 논의를 하다니-
국제사회의 규탄과 연이은 대북한 강경 압박조치에도 불구하고 핵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은 9/9일의 핵실험에 이어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한미 정보당국과 군이 경고 있다.
한.미 정보당국과 軍이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한 근거는
풍계리 실험장의 2번과 3번 갱도가 항상 준비 상태에 있고 북의 핵실험
주기가 3년에서 8개월로 단축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연내에
추가핵실험을 한다면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10/10일 쯤 될 것으로 본다.
상황이 이처럼 급박하고 국제사회가 북의 핵도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당사국인 우리 정치인들, 특히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대표들의 현실 인식과 의식은 상식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어제 청와대에서 만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 대표의 회동 내용을 보면 국가의 심각한 안위가
걸려있는 문제에 대해 어느 쪽이 먹통이고 어거지를 쓰고 있으며
그렇다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저의와 배후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어제 회동과 분위기 파악을 위해 보도된 내용들을 살펴본다.
어제 청와대 만남을 간단하게 압축 표현한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3당 대표들은
북핵의 심각성에는 공감하고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에는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북핵 문제의 해법과 사드 배치 등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회동이 시작되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당론이 뭔지 말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추 대표는 "사드는 군사적으로 백해무익한 것"이라고 했고, 박 위원장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대안 제시도 안 하고 국민을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시킨다는
것은 국가나 정부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다른 대안이 없는 한 우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차원에서 이것(사드 배치)은 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사드 효용성을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가 있지만 이미 군사적으로
효용성이 입증된 체계"라고도 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미 대안을 냈다. 자꾸
(대안을) 안 냈다고 하는데, 외교와 평화 교류 협력을 (대안으로) 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야당의 사드배치 국회비준 주장에 대해 "여태까지도 일국의
방위체계를 들여올 때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해서 했지 비준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회동 뒤 "사드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저와 박 위원장에게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고 다그치듯 물었다"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마지막에 합의를
하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강요된 합의는 있을 수 없다'고 저와 박 위원장이 동시에
얘기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추 대표가 "대북 특사를 보내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해서도
"지금 대화를 하는 것은 북한에는 시간 벌기만 되는 것이다. 대화를 하는 것은
국제 공조에도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박 위원장의 여·야·정 안보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서도
"안보에 관한 것은 필요하면 국회와 소통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대통령 중심으로
결정되는 사안이고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하고 있다. 안보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말했다.
국가의 절박하고 위급한 안보사태가 벌어지거나 극비의 군사작전과
관련한 문제를 정치권과 협의해서 처리할 수는 없는 일이다. 시간적으로
긴박하고 중대 기밀이 새어나가 적에게 역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 야당의 정치적인 성향이나 구성원 가운데 국가를 위해 믿고
의논할 만한 인물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우리의 뼈아픈 현실이다.
특히 박지원을 비롯해서 대통령 꿈을 꾸는 사람들 가운데는 혹시 북한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사람이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로 미덥지 않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북의 핵문제와
관련해 원죄를 지은 사람들이다. 김영삼은 북한의 영변핵시설을
폭파하려던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액션을 플랜을 자기가 막았노라고
큰소리친 사람이다.
김대중은 김정일에게 현금 4억5000만 달러 이외에 막대한 현금과 물자를
갖다바치고 북한의 뜻대로 남북한 연방제까지 합의해준 사람이고 그때
김대중과 김정일이 수족처럼 부려먹은 사람이 박지원이었다.
노무현은 서해의 북방한계선까지 무력화시키고 공동어로구역을 만들자고
김정일에게 제안하고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북한의 핵개발을 옹호하고
대변해왔노라고 자랑하며 김정일에게 아부아첨까지 했던 사람이다.
김대중 노무현은 자기들이 갖다 바친 돈으로 북한이 핵개발을 한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해 전혀 엉뚱한 거짓말로 덮어주려 하거나 오히려
감싸주는 식으로 북한 편을 들었던 북의 하수인들이나 다름이 없었다.
김대중은 "북한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개발할 능력도 없다. 우리의
대북 지원금이 핵개발로 악용된다는 얘기는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다.
만약 북한이 핵을 개발한다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까지 했다. 무엇을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노무현은 2007년 평양방문을 앞두고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서 북핵을
말하라는 것은 가서 가급적 싸움을 하라는 것이다.”“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것은 선제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이며 남한의 지원 여부에
따라 핵개발을 계속하거나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제사회에서 만악의 씨앗이 돼 버린 북한의 핵은 김대중 노무현이 갖다
바친 막대한 현금으로 키워낸 흉물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와
국민의당 박지원은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을 정치적으로 구현하겠다는
골수 인물들이다.
그들이 추구하는 바는 종국적으로 김대중 노무현이 비굴할 정도로
굴종하며 받들어 모시던 김정일의 대남적화전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소름끼치는 일이다.
그런 자들의 의식은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는
확고한 국가관을 지닌 국가 지도자나, 대부분의 건전한 애국 국민의
의식과는 동떨어진 것일 수밖에 없다. 마주앉아 봤자 대화가 안 되는
상대들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소위 야당대표라고 하는 두 인물과의 청와대 회동은
처음부터 잘 못된 일이었다. 상식선에서 대화도 안 되는 자들과 무엇을
논의하는가? 국민이 현명하다면 처음부터 정치판에서 저런 자들을
골라냈어야 했다.
북핵과 사드 문제는 김영삼 빈골과 김대중 노무현 반골이 三者 합작으로
만들어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아직도
정치판에서 날뛰는 졸개들과 뭐가 뭔지도 모르고 받아주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꼴로 만든 것이다. 이 나라를 어이 할꼬? 쯧! 쯧!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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