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들이 하는 정치를 보고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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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07-28 00:09 조회2,1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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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가 노란 이 나라 정치꾼들에게 외치고 싶은 말-
엊그제 미국 펠실바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있었던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뉴스를 보며 느낀 것은 미국의 정치와 미국의 정치인, 미국사회가
어떠하며, 미국이 왜 세계 제1의 국가가 될 수 있었는가를 입증해
보여준 감동적인 정치 이벤트였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오늘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정치와 정치인,
그리고 국민 대부분은 경쟁할 때는 끝장을 볼 듯이 격렬하지만 멈춰야할
때를 분명히 알고 있으며, 타협하고 단합해서 나가야 할 때와 나가야 할
방향을 아는 사람들 같아서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정치는 왜 하려하는가, 정치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 경쟁에서
질 경우 어느 시점에서 깨끗이 승복하고, 결단을 내린 뒤에는 당을
위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이며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를 리얼(Real)하게 보여주는 정치 드라마였고 정치 교본을
보는 것 같았다.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짓는 전당대회를 통해 미국의 정치와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날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 정치와
정치꾼들을 생각하면 시시하고 쩨쩨하고 유치하고 치사해서 인간 같지도
않고 역겨워 보이기까지 한다.
자기들은 나 국회의원이오, 나 당 대표요, 나 대통령후보요 하며 거들먹
거리지만 생각 있는 사람들은 그들 뒷전에 대고 손가락질을 하며 얼마나
경멸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설치는 꼬락서니들이란 한심하고 불쌍하다.
국민생활 향상과 국가안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앞장서서 존경
받아야 할 정치인들이 있으나마나한 부류, 사람들의 손가락질 받는
경멸의 대상이 돼 버렸다는 것은 정치인들 뿐 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우리 정치와 정치인들을 그 지경으로 만든 것은 전적으로 국민
책임이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복역한 반국가 사범. 학교 다닐 때부터
북의 하수인 노릇만 하던 운동권과 불순분자. 학교 때와 직장 사회에서
의 전문 데모꾼, 사기 협잡꾼,
국정 전문 훼방꾼, 자기 잇속만 챙기는 모리배, 놀고먹는 건달배...등
인간쓰레기 같은 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때 찾아와 몇 번
알랑대면 또 다시 뽑아주는 어리석은 유권자들, 그러니 우리 정치판과
국회가 맨날 그 타령이고 해가 갈수록 저질이 돼 갈수밖에 없다.
문재인의 경우를 보자, 대선에서 패배한지 4년이 가깝도록 승복하지
않고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물고 늘어지고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없을 정도로 발목 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을...
그렇다고 그가 국가발전과 안보, 국민생활을 위한 대안을 내놓은 것도
없으며 그에게 대안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문재인은 자기가 다음에
또 다시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박근혜가
일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상황도착 환자같이 보인다.
박근혜를 무능한 대통령으로 만들고 박근혜 정부의 실패 위에 깃발을
꽂겠다는 것을 최고의 선거 전략으로 삼고 있는 사람 같지 아니한가?
만약 그렇다면 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사람이 아니다.
국가와 국민은 어떻게 되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가 대통령만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중증 대통령병 환자같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북의 하수인 노릇도 서슴치 않을
사람이다.
문재인 뿐 아니다. 지금 이 나라에는 그런 자를 추종해서라도 덕 좀
보려는 정치 모리배들과 자신의 능력과 분수도 모르고 대통령이
되겠다며 날뛰는 심각한 대통령병 환자들이 자꾸 늘고 있다.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줄 아는 자들이 너무 많다.
그런 쓰레기 같은 한국의 정치꾼들과 한심한 정치풍토에 대해 소리 높이
외치고 싶다. "미국 사람들이 하는 정치를 보고 배워라!" 싹수가 노란
자들에게 외치고 싶은 말이다. 한심한 정치꾼들에게 외치는 심정으로
조선일보에 보도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모습을 간추려 옮긴다.
✱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있었던 주요 장면✱
"힐러리가 반드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경합했던 버니 샌더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연설 도중 이 말을 하는 순간 5만여 청중이 기립 박수를 쳤다.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눈시울을 붉힌 채 기립 박수를 쳤다.
일부 샌더스 지지자가 눈물을 흘리고 야유를 보냈지만, 더 큰 함성과 박수에 묻혔다.
25일(현지 시각)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힐러리 대통령 만들기'로 하나가 됐다.
연사로 나온 샌더스는 쏟아지는 박수와 구호에 5분여 동안 연설을 시작도 못 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끝까지 힐러리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전당대회 직전에는
민주당 경선을 관리하는 지도부가 샌더스의 약점을 캐고 그에 대한 욕설을 주고받은
이메일이 폭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연설에서 샌더스는 그런 앙금을 가슴에 묻고 강력한 목소리로 힐러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샌더스는 "객관적 관찰자라면 힐러리가 반드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결론을 낼 것"이라며
"힐러리는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고, 그녀와 함께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내는 '힐러리'와 '버니'를 연호하는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샌더스는 이날
자신의 지지자와 힐러리 지지자 간 충돌로 50 여명이 연행되는 등 전당대회가
분열 조짐을 보인데 대해서도 자제를 호소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경선 결과에 실망한 것을 이해하지만 나보다 더 실망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힐러리와 내가 몇 가지 이슈에서 생각이 다른 것을 알 것이다.
그래서 경선을 했고, 결과가 나왔다. 그게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샌더스는 연설 도중 15번이나 힐러리의 이름을 부르며, "이제 힐러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우리가 함께 만든 정책이 실현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갈라서려던 전당대회를 샌더스가 하나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은 "나는 그녀의 편"이라며
힐러리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선언했다. 미셸은 "TV에 나온 공인(公人)이 하는
증오에 찬 말들이 이 나라의 진정한 정신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겨냥했다.
"오는 11월 우리가 투표소에서 결정하는 것은 민주당이냐 공화당이냐가 아니라,
누가 앞으로 4년 또는 8년간 우리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권력을 갖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라며
"내 친구 힐러리만이 유일하게 그런 책임을 맡길, 그리고 진정으로 미국 대통령
으로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했다. 미셸이 힐러리를 '내 친구'라고 부르면서
"대통령이 될 유일한 인물"이라고 했을 때 힐러리 지지자나 샌더스 지지자를
가리지 않고 모든 참석자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미셸과 힐러리는 8년 전 당내 경선 후유증 때문에 불편한 관계였다. 하지만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서는 하나가 됐다. 뉴욕타임스는 "미셀은 한때 적이었던 힐러리를
위해 마음을 움직이는 연설을 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명한 여성 코미디언 세라 실버맨은 자신은 샌더스 지지자라고 소개하면서
"샌더스가 우리를 흔들어 깨워줬고, 우리가 어떤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하게
해줬지만, 이제는 힐러리를 지지해야 한다"며 화합을 호소했다.
우리의 정치와 정치인들도 언젠가는 미국처럼 멋지고 아름답고 민주적
룰(Rule)을 소중하게 지킬 수 있는 날이 올 것인가, 못내 궁금하다.
지금 같이 정치 모리배들이 설치고 그들이 아무리 잘못해도 다시
뽑아주는 우매한 유권자들, 그리고 진흙탕 같은 정치풍토에서는
아득하기만 한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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