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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보도국장들은 한 단계 올라서서 나라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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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04-25 17:20 조회2,22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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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보도국장들은 한 단계 올라서서 나라 생각을!> 20160425

-모두 지혜와 힘을 모아 국가의 활로 개척에 힘써야 할 때-

 

늘 그래 왔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개인은 물론 어떤 조직이나 결사체

(結社体) 심지어 정부나 국가 차원에서도 비상상황에 닥쳤을 때

'어떤 절차로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명확한 지침'인 매뉴얼(Manual)도

없이 얼렁뚱땅 닥치는 대로 살고 있는 편이다.

 

아예 매뉴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명확한 지침이나

매뉴얼이 있더라도 의식조차 않고 지내다가 별안간 큰일을 당하면

허둥지둥대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이 잘못되면

네 탓이니 누구 탓이니하며 싸우다가 아까운 시간을 다 보낸다.

 

그러다 문제의 원인도 잘못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지나가고 마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다. 무엇이, 왜, 누가, 어떻게, 잘못한 것인지를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내 탓 네 탓하며 책임 회피하느라고 사람들

끼리 마음의 앙금만 쌓일 뿐 잘못을 바로 잡지도 못하고 교훈도

얻지 못한다.

 

시간이 지난 후 똑 같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똑 같은 잘못이 되풀이

된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큰 일이 터지면 각종 유언비어와

정부
여당에 대한 비난이 세상을 뒤덮다시피 해서 수습을 어렵게 한다.

부끄럽고 매우 후진적인 일이지만 이게 한국적인 현상이고 한국적인

병폐다.

 

어느 개인이든 조직이든 국가든 어떤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잘못이나 시행착오(試行錯誤)가 없기를 바란다면 어리석은 것이다.

크든 작든 모든 성취는 어김없이 피나는 노력과 시행착오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다.

잘못 됐을 때 원인을 밝혀내고 고치고 보완함으로써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 개인이나 조직은 발전하지만 열 번 스무 번 똑 같은 잘못을

되풀이한다면 멸망하게 돼 있다. 옛 어른들은 그것을 숙습이 난방

(熟習難防)이라고 해서 쉽게 되는 일은 없다. 몸에 배도록 익혀야

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가르쳤다.

 

최근, 특히 총선 이후에 벌어지고 있는 정치판 돌아가는 모습이나

정치권에 대해 하루 종일 지껄여 대는 종편 방송, 심지어 매이저

신문에 이르기까지 하는 짓들을 보면 나라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지금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지, 심히 걱정스럽고 한심하다

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적(敵)이 우리를 해치기 위해 칼을 갈고 담장을 넘어들어 오려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대 기업이 통째로 흔들리고 종업원 수만명이

거리에 나앉게 생긴 것도 아랑곳 않는다. 야당이 정부가 제 때에 손을

쓰지 못하도록 막아서 더 악화됐는 데도 야당이 오히려 다수당이 되는

기이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은 세력 다툼, 줄서기에

바쁘고, 대통령 병이 든 몇몇은 깜도 안 되는 것들이 차기 대선에만

눈이 새빨게서 마음은 콩밭에 가있다. 적이 칼을 갈든 담치기 해

들어오든 오로지 허망한 꿈만 꾸고 있다.

 

방송 신문은 더 이상 국가 사회의 파수꾼이기를 포기한 장사꾼이

됐는가?
'그 길이 아니다. 저 길로 가야한다'는 생산적인 대안은 제시

하지 않고, 선거
결과 가뜩이나 힘이 약화돼 가는 대통령을 무자비하게
 
흔들고 비난하며
의욕마저 잃게 만드는가 하면 여당을 작살내는 일에만
 
열을 올리며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그래서 정부 여당을 콩가루로 만들면 무엇이 시원하고 누구에게

이득인가? 헌법 절차에 따라 국민이 선택한 정부 여당이 어려움을

헤쳐 가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더 이상 아무 일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라고?, 도중하차

(途中下車)라도 하란 말인가?

 

이 나라 정치인들은 아예 기대할 것이 못되는 풍토가 돼 버린지

오래이지만 정치 사회 경제의 파수꾼이 돼야 할 언론 지식인들도

기대할 것이 못되는 날날이 건달들이요, 남의 일같이 구경만 하는

구경꾼들이 되고 말았다. 그들에게 국가관과 시국관 가치관이 없기

때문이다. 애국심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구경만 하고 있을 때인가? 정치권에서 자기들 잇속을 위해

갑론을박
(甲論乙駁)하는 시시한 소리들까지 중계방송 하듯 전하며

꺼리도 안 되는 일에
엉터리 해설로 하루 종일 시간만 보내고 있을

때인가?

 

북한이 지난 4/23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물속에서 쏘아올린 로켓이 수면 위로 솟아 오른 뒤 점화돼 목표를 향해
 
날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고도의 기술까지 해결한 것으로 평가돼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북이 이를 1-2년 내에 실전배치 한다면 우리 미사일 방어체계인 KMND와

우리 군의 대북 미사일 선제공격 체계인 킬 체인(Kill chain)은 물론

주한 미군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를 배치해도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북한은 SLBM 발사에 이어 5차 핵실험까지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보도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어 세계 경제가
 
좋아
진다하더라도 예전의 성장세를 회복하게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경제시스템 개혁지연, 다시 말해서 규제철폐, 노동개혁 등이
 
미뤄지면서 경제
전반의 효율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부터 일자리 창출과 노동개혁, 창조경제를

외치며 틈 있을 때마다 국회에 대해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를 간청했지만
 
야당이
국회법을 악용해 3년 이상을 끌어오며 조직적으로 물먹여 온

결과가 경제가 멍들고 회복하기 어려운 늪에 빠져버린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이처럼 심각하고 엄혹(嚴酷)한 상황에 처한 우리는 당리당략과

이합집산(離合集散) 내 탓, 네 탓, 누구의 탓을 가리느라고 시간을 보낼
 
때가
아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과 언론 국민 각계각층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우리 앞에 닥친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가와 국민의 활로를 여는데 힘써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방송 보도국장과 신문 편집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구조조정과 노동개혁 등 국정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아무쪼록 그 자리가 국정최고 책임자와 신문방송 보도국장들이 뉴스

소스와 취재자의 입장을 넘어서 국가와 국민 미래를 위해 함께 걱정

하고 문제의 실마리를 푸는 허심탄회(虛心坦懷)한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의 시국과 사조(思潮)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언론사

편집 보도국장들이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소속 신문사나 방송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한 단계 올라서서 나라와 국민, 미래 세대를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떤가?

http://blog.naver.com/wiselydw/220692995519

댓글목록

노다야님의 댓글

노다야 작성일

모든 국민이 신문구독을 안하는길만이 언론을 바로 잡는 방법이라 봅니다. 종편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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