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도 뽑은 타임의 잘못된 '세계에 큰 영향력 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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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6-05-10 08:10 조회2,4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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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도 뽑은, ‘타임’지의 ‘세계에 큰 영향력 미치는 100인’
김피터 박사
최근 타임 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100명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 리스트를 발표하였다.
각분야별로 5가지 카테고리로 묶었는데, 한국인은 '개척자'(Pioneers) 부문에 2명의 이름이 올려져 있다. ‘푿 트럭’(food truck)식당의 개척자, 로이 최(Roy Choi) 와, 유방암 수술에 혁신적인 발전을 이룩한 '종양학' 의사 쉘리 황( Shelly Hwang)이다. (이하 존칭 생략)
우리의 이웃인 일본은 여러분야에서 세계에 많은 영향력을 주고 있는 나라이지만, 이번 타임지 '100명‘ 명단에는, 야요이 카사마(Yayoi Kasama)화가, 단 1 명의 이름만이 올려져있는것이 좀 흥미롭다.
관심을 가장 크게 끄는 부분은 역시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지도자들'(Leaders) 카테고리이다. 첫 페이지를 장식한 크리스틴 라갈데 IMF 총재를 비롯해서, 오바마, 푸틴, 시진핑, 존 케리, 메르켈, 올랑드 등의 이름들이 당연하게 올려져 있다.
한데 제일 나중에, 반 페이지의 사진과 함께 북한의 김정은이 나타나 있다. 흥미로운것은 모든 지도자들의 이름 위에 '대통령'등의 직함이 들어 있는데, 김정은의 이름 위에는 '독재자'(dictator)라는 '직함'(?)이 적혀 있다. 또 이름 밑에는 그의 리더쉽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짧은 문구들이 있는데 김의 이름 밑에는 '공포의 개발자'( Exploiter of Fears)라는 표현이 쓰여져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세계에서 영향력을 크게 끼치는 지도자들의 명단에 타임이 계속 김정은의 이름을 올리는것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
지도자란 무엇인가? ‘지도자들’ (Leaders) 카테고리 첫페이지에, 라갈데 IMF총재의 이런 정의가 크게 나타나 있다.
“지도력l(eadership) 이란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격려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활기를 띄도록 자극(stimulate)을 주는것아다. 사람들에게 그들이 할수있는바를, 목적을 가지고 성취할수 있도록 무언가를 해주는것이다.“
이런 ‘리더쉽’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김정은을 평가해 볼때 과연 그가 세계에 영향을 크게 끼치고 있는, 라갈데나 오바마나 시진핑 등 같은 세계적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지도자 대열에 그 이름이 올려질수 있는것인가?
김정은은 지금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타임지가 김정은의 리더쉽에 대하여 그이름 위, 아래에 ‘독재자,’ ‘공포의 개발자’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그것으로 김이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한것인가?
차라리 IS (이슬람 국가) 지도자의 이름을 올리는것이 더 나을 것이다. IS 는,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김보다 더 잔학한 독재를 자행하고 있으며 김보다 더 무서운 공포를 세계에 전달하고 있지 않은가? 내년부터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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