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하나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해괴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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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05-17 00:23 조회2,3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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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정치꾼들의 총 공세를 이해할 수 없다-
국가보훈처는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식순에 포함해
합창단이 부르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되 참석자
모두가 일어나서 애국가처럼 의무적으로 부르게 하는 제창(齊唱)은
않기로 결정했다.
보훈처는 정부 행사로 진행하는 5.18 기념식에는 보수 단체도 참석하게
되는데 운동권의 혁명가처럼 돼 있는 노래를 의무적인 성격의 제창으로
할 경우 반발이 있을 것이므로 참석자들의 자율의사에 따르도록
합창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5.18 관련단체를 비롯한 야당과 운동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제창불가' 방침이 나오자, 일부 단체에서는 강력한 반발 움직임이 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정치권에서는 마치 벌에 쏘인 사람들 같이
길길이 뛰며 이를 중요한 정치 이슈로 만들어 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만일 5.18 기념식장에서‘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정권에 협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이는‘임을 위한 행진곡'의 문제를 넘어 정권 차원의
해괴한 일로서 의아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가보훈처가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박승춘
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 공동발의를 제안하고 3당이‘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되도록 법안을 개정
하자고 제안했다.
보훈처의 결정에 대해“유감스러운 일이다. 재고해달라”는 입장을
취했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국민의당이
보훈처장 해임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려는데 대해 ”나는 거기 동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 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대통령이 국민들, 특히 광주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한 것이다”.“소통과 협치, 국민 통합을 바라는
총선 민의도 저버린 것"이라 했고,
박주선 최고위원은 합창은 되고 제창은 안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5·18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위반이며 소통과 협치를
요구하는 총선 민의에도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노래를 기념식장에서 합창으로 부르도록
하고 따라 부를 사람은 따라 부르도록 했으면 됐지, 그 노래를 애국가
제창하듯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의무적으로 부르게 해야겠다는 야당의
주장은 무슨 말 못할 깊은 뜻이 있어서 그러는지 알 길이 없다.
그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없는 소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것이 도대체 뭐길래 "그것이 제창되지 않는다면
이 정권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으며 "그 문제가
정권차원의 해괴한 일"이라는 주장도 오히려 해괴하게만 들린다.
보훈처장에 대한 해임결의 촉구안을 제의한 것과‘임을 위한 행진곡'
이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되도록 법안을 개정하자고
제안한 것도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다.
지금 이 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이 5.18 기념곡을 지정하는 법 제정이
그렇게 중요하고 급한 일인가? 우리의 정치 현실이 그렇게 한가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런 일로 시간과 정력을 쏟고 아귀다툼을 하는가?
기념식장에서 합창단이 부르고 부를 사람은 따라 부르면 되는 것이
아닌가?
뭐? “대통령이 국민들, 특히 광주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한 것"
이라고? “소통과 협치, 국민 통합을 바라는 총선 민의를 저버린 것"
이라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아쉬울 때마다 거론하는 民意에 대한
해석도 당신네들 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부터 알아야 한다.
정치적인 잇속에 따라 그때그때 편리할 대로 해석을 달리하는 정치
모리배들이 생각하는 민의와 국가와 국민 그리고 미래를 걱정하는
양식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민의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민의가 언제 '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곡으로 하라고
했으며 그것도 합창곡은 안 되고 다 같이 일어서서 의무적으로
부르는 제창으로 해야 한다고 했는가?
민의가 언제 '님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지 않는다면 이 정권에
협조하지 말라고 했는가? 前歷과 행적이 국가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게 굴던 당신들 몇이 지껄여 대며 民意라고 하는 것만이 民意이고,
말은 없으나 건전한 상식을 가진 대다수 국민의 생각은 민의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란 말인가?
반체제 친북 운동권이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한 혁명가로 만든
노래를 정부 공식행사에서 부를 수 없다고 하는 반발과 거기에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여론은 민의가 아니란 말인가?
뭐? "합창은 되고 제창은 안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반대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때는 애국가 부르듯이
반드시 모두 일어서서 의무적으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되는 제창이어야
한다는 것은 국민들이 모두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가?
더욱이 그 노래는 반정부 친북활동을 하던 소설가 황석영이 반체제
인사인 백기완의 혁명시 가운데 죽은 투사들이 살아있는 투사들에게
새날이 올 때까지 목숨을 걸고 싸우라고 호소하는 대목을 추려서 만든
체제전복 혁명가라는 사실을 아는가?
가사 가운데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무껴...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이 섬뜩한 노래를 애국가처럼 제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종북 정치꾼들의 거센 총공세와 협박을 상식적인 국민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어떤 귀신의 지령이라도 받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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