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팩트=김남균 기자] 포털 카카오(구 다음) 대표이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은 카카오에 개설된 카페 ‘마당거우밀영’이 종북성향을 띄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해당 카페 운영자 하이고(필명)와 함께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를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자유청년연합은 카페에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등 북한을 찬양하고 北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옹호하는 글이 게재되어 있다며, 이는 국가보안법 7조(찬양고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임지훈 카카오 대표에 대해서는 관리 감독을 할 의무가 있음에도 카페를 방치한 것은 같은 혐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포털 카페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펼쳐, 종북성향을 띈 카페들이 발견될 경우 계속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