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향우회 행사에 3당 대표 나란히 참석…安 뜨거운 환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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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제지자 작성일16-03-05 21:00 조회2,195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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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향우회 행사에 3당 대표 나란히 참석…安 뜨거운 환대 받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호남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더민주에 대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식으로 단일화 이야기밖에 하지 못하는 무능한 야당”이라고 비판했다. 오른쪽 앞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상선 기자
[출처: 중앙일보] [사진] 호남향우회서 악수는 했지만…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호남향우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그 앞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호남을 짝사랑해왔습니다. 이제 호남 보수와 새누리당이 손을 잡아야 합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제2~3의 김대중을 자라나게 하겠습니다. 야권을 통합해 반드시 총선에서 이기겠습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단일화만 얘기하는 무능한 야당으로는 정권 교체가 힘듭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3당의 대표들은 호남인들 앞에서 4·13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세 사람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호남향우회중앙회정기총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김무성 대표는 호남인들에게 본격 '구애'를 했고, 김종인 대표는 '통합'을 강조했으며, 안철수 대표 '마이웨이'를 선언한 셈이다.
이번 총회의 초점은 김종인 대표와 안철수 대표의 만남에 있었다. 김종인 대표의 최근 '야권통합' 제안에 안철수 대표가 '비겁한 공작', '갑질정치'라고 폄하한 이후 마주친 자리였기 때문이다. 안철수 대표가 김종인 대표를 '임시 사장'이라고 맹비난하자 김 대표가 "(안 대표의) 당에 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맞서는 등 신경전도 이어져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담담하게 이뤄졌다. 안철수 대표는 김종인 대표에게 웃는 표정으로 "위원장님 오셨습니까. 잘 지내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 대표는 "오랜만이에요"라고 화답했다. 대화는 그게 끝이었다. 김 대표와 안 대표는 같은 테이블에 앉았지만 건너편에 떨어져 앉은 탓인지 더이상 말을 나누지 않았다.
공식석상 발언에서는 불꽃이 튀었다. 김종인 대표는 안철수 대표의 면전에서 '야권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근 김 대표가 통합 화두를 꺼낸 이후 국민의당 내부의 의견이 사분오열됐던 바 있다. 이에 국민의당은 야권통합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황이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안 대표도 지지않고 '통합 불가'를 호남인들 앞에서 약속했다.
김종인 대표는 "지금 이대로 야권이 간다면 여당에 어부지리를 줄 수 밖에 없다"며 "야권 통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겠다"고 말했다. 당에 대한 호남홀대론을 의식한 듯 "기필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낡은 과거를 단절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 호텔 프미마에서 열린 호남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 어색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가운데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지 못하면 답보상태일 뿐이다. 대한민국이 급속하게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만년 야당이 아니라 집권할 수 있는 야당을 키워야 한다. 정당이 국민앞에 경쟁을 통해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근 지지세가 꺾인 것을 의식한 듯 "충무공(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다. 배 숫자가 많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는 것을 충무공이 보여줬다"며 "호남향우들이 적극 함께 할 것이라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인들의 반응은 안철수 대표쪽이 더 뜨거웠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 호남향우회원들은 안 대표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의사를 피력했다.
김종인 대표가 3~4차례 박수를 받은 것과 달리 안철수 대표에게는 10차례가 넘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안 대표와 같은당인 박주선 의원이 호명되자 역시 함성과 박수가 나왔다. 안 대표가 '마이웨이'를 선언할 때에는 "옳소"와 "안철수"를 외치는 등의 호응을 보였다. 반면 김종인 대표 등 더민주 인사들이 소개될 때에는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김종인 대표는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자신의 제안을 재차 거절한 것에 대해서 "두고봐야지 어쩌겠나"라며 "한 번 얘기를 했으니 기다려 봐야 한다"고만 말했다.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는 '틈새전략'을 택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경쟁하는 것을 두고 "선거철이 다가 오니까 호남정치를 이용하려는 시도"라고 폄하했다. 새로운 호남정치를 위해 호남의 보수와 새누리당이 손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선친이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임을 상기시키며 "집안 내력으로 봐도 호남에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제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고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대표에 비해 지지율이 호남에서 낮다"며 "호남향우회 여러분, 저희 새누리당과 진짜 사랑 한 번 해봅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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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거해도 너무 한것 아닌가요? 호남향우회 따위가 뭐라고, 여야당 대표가 나란히 찾아가서 웃음팔고 환관,내시처럼 행세해야 합니까???
호남향우회가 국책사업이나, 정부 공식행사나, 참전유공자들 행사라도 되는 건가요???
정말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건, 총선전이라 표심살려고 하는 것 치고는 도를 넘어섰고,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위에, 전라도가 군림하고 있다는 거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전라도가 무엇이길래, 대한민국이 전라도에게 이렇게 휘둘려야 한답니까???
댓글목록
천제지자님의 댓글
천제지자 작성일
끝까지 읽어주시고 퍼트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들이 5.18 성역화 하는 것처럼, 특정한 지역, 호남향우회 정부 여야대표가 굽신거리는 것, 문제이고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네이버에서도 항의 하는 댓글들을 다 지우더라군요...
전라도 사람들이 각계각층 퍼져서 그런것이겠죠...
정말 이건 아닌 듯 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사진 않 떴! ,,. 총총.
ohun22님의 댓글
ohun22 작성일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알것냐 그래서 호남향우회가 있다
우덜 마을은 최고존엄 김대중 선생을 뫼시고 5.18민주화 운동정신을 계승발전 시키며
성역화 승화시켜 국호를 대한민국에서 호남인민공화국으로 개명 천년 인민공화국을 만들것이다
만약 여기 반대하는자는 반공화국 역적으로 몰아 기관포 공격에 화염방사기로 흔적도 없이 처단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