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은 순수한 노동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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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5-12-10 02:37 조회2,66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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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은 순수한 노동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20151209
-음모의 배후를 철저히 캐내어 밝혀내야 한다-
참으로 한심하고 답답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끓어오르는 감정 같아서는
한상균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직전에 가로 막은 놈들과 그 말을
듣고 일단 10일 낮 12시까지 영장집행을 연기하기로 한 놈들의 따귀라도
갈기고 얼굴에 가래침이라도 뱉고 싶은 심정이다.
조계사의 무슨 위원장이니 총무원장이니...중(僧)벼슬을 하고 왔다갔다
하는 늙은 중들이 하는 짓을 보면 한상균이란 놈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가는 돌대가리들 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천하의 역적 놈을 은근히
도와주면서 정부를 골탕 먹이고 나라를 흔들려는 같은 패거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다.
경찰은 한상균에게 24시간 동안의 시간을 주고 9일 오후 4시까지
영장집행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집행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이 지나서도 계속 버티고 있자 본격적인 체포
작전에 들어갈 무렵인 오후 5시에 자승 총무원장이 나타나 간단한
발표문을 읽었다.
"내일(12/10일) 정오까지 한상균의 거취문제를 해결할 테니 경찰과
민주노총은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조계종을 지켜봐 달라"는 것이었다.
그는“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몸을 피신한 뒤 상생과 원칙을 갖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자승 스님이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느낀 것은 그 정도의
발표라면 왜 작전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했는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 발표된 내용이 조계사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결정
이었다면 굳이 최후통첩 시간이 1시간이나 지난 오후 5시까지 끌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2시나 3시에 할 수도 있었을 것 아닌가?
좋게 해석하자면 조계사로서는 마지막까지 한상균을 설득시키려다가
그놈이 너무 완강하기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또 다시
그놈의 요구를 반영해 조정안으로 만든 것이 발표내용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발표문은 곧 한상균의 요구인 것이다.
한상균은 왜 10일 낮 12시까지 영장집행을 유예해달라고 요구했을까?
하나는 밖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민노총 지휘부에 필요한
전략 지시와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하달하고 수천수만 명의 데모대를
조계사로 집결시킬 시간을 벌기 위한 계산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경찰과 한 판 붙겠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스스로 시간을 정해 통지해 놓고도 그것조차 지키지 못하고
유예시키는 나약한 공권력의 모습을 투쟁세력에게 보여주기 위함이고,
공권력을 놀이게 깜으로 만들어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한 책략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어떻든 경찰은 자승 스님의 요청을 감안해서 한상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10일 낮 12시까지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히고 체포 작전을
일단 중단했다.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조계종 측의 뜻을
존중해서 내일 낮까지 더 기다려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공권력을 지휘하는 치안 책임자가 최후 통첩한 정부의 방침이
조계사 총무원장이 묵직한 목소리로 한 마디 했다고 해서 흔들리고
그대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정부의 체통과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금가게 한 처사였다. 자승 스님의 말대로 하지 않고 본래 계획대로
영장을 집행할 경우 갈등을 부추기고 부채질할 놈들도 나올 것이다.
그러나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정부가
늙은 스님의 말 한 마디에 체통과 신뢰를 잃는 데서야 어디 령(令)이
서겠는가? 물론 그런 식의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고충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누구나 정부 알기를 우습게 알고 국가 사회의
기강이 개판이 된 마당에 일을 그렇게 처리한다면 누가 국법질서와
공권력을 무겁게 알고 지키겠는가?
자승 스님에게 묻는다. 한상균의 거취문제를 해결하겠다니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다시 잘 설득해서 자진 출두 하도록 해보겠다는
것인지, 계속 안나가겠다고 버티면 절에서 강제로 끌어내겠다는 것인지,
그래도 안 되면 공권력을 요청하겠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계속 안 나가겠다고 버틸 경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며 백방으로
노력해도 안 된다면 자승 스님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지금 상황이
조계사와 거기 관련되는 佛子들만의 문제도 아니고,'종교가 어떻고...'
하며 따질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는가?
한상균이란 놈은 작년 말 민노총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금년 12월
10만 명의 대규모 시위대를 동원해 "세상을 뒤집어 엎어버리겠다"고
공언했고, 지난 1년 동안 치밀하게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준비해 왔던
역도(逆徒)의 수괴라는 사실을 지나쳐 버리면 안 된다.
세상을 뒤엎어 버릴 계획아래 한상균 이영주 최종진 등 민노총 지도부는
금년에 20여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노동자, 농민, 빈민이 연대해서
청와대 진격, 서울 난장판, 서울 도심을 마비시키기로 결의하고 지난
11월14일의 대규모 폭력시위와 12월5일 위장 평화시위를 벌인 것이다.
또 노동자 고유의 힘인 총파업으로 공장을 멈추고, 물류를 멈추고,
세상을 멈추게 함으로써 세상을 뒤엎어 버리고 자본독재를 끝장내자는
것이 민노총의 투쟁목표로 돼 있다. 총파업 날짜는 16일이지만
오늘이라도 한상균이 검거되면 당장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작업장에 밤새워 지시를 내렸을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는 비밀 RO조직을 동원해 통신, 철도, 기름 저장탱크 등 핵심
시설에 대한 테러를 모의하다가 발각됐지만, 한상균은 소위 노동자
농민을 동원해 세상을 뒤엎고 자본 독재를 끝장내자고 공공연히
선동하던 내란선동 현장범이다. 이석기나 한상균은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역도들이다.
정치권이냐 노동현장이냐, 정치꾼이냐 전문 데모꾼이냐, 비밀리에
행동했느냐 공개적으로 내놓고 투쟁했느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석기나 한상균은 이 땅에 발붙이고 살아서는 안 되는 국민의 적이요
역도(逆徒)들의 수괴임에 틀림없다.
한상균 등 민노총이 하는 짓은 순수한 노동운동이 아니다. 북한에서
노리고 있는 소위 남조선 혁명을 하려는 자이다. 한상균, 이석기는
남한혁명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활동하고 있는 북의 혁명전사들
이라고 봐야한다. 그런 측면에서 저들을 엄혹하게 다루어 음모의 배후를
철저히 캐내야 한다. 그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댓글목록
anoldowl님의 댓글
anoldowl 작성일
옳습니다. 그렇다면 조계사 중놈덜도 다 역도에 준하거나 한수 더뜨는 역도거나지
절대로 이승만 박사가 정화한 한국불교 조계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