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를 주도적으로 풀겠다는 문 대통령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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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7-07-06 17:00 조회3,1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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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ICBM 발사 성공으로 무산되나-
문재인 대통령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가 언덕길을 쏜살같이 달려 내려가는
것처럼 폭주하고 있는 김정은을 자신이 만나기만 한다면 자갈을 물려서라도
주저앉힐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듯하다. 지금 기분이야 하늘에 떠있는
달도 따고 별도 딸 수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시겠지.
그러나 북한이 그렇게 만만하지도 않으려니와 공상은 공상이고 현실은 현실
이라는 사실을 곧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서 돌아와
북핵문제 해결에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서 주도해 나가겠다”며 들떠 있던
7월 4일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미국 측의 이해를 얻었다며 대단한 외교적 성과를
얻은 것처럼 의기양양해 있을 때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고 있던 김정은으로
부터 되게 한 방 얻어 터져서 체면이 엉망이 된 꼴이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져 내려온 북한의 핵보유국 야망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나 설득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것부터가 터무니없는 공상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 셈이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것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와 협상의 길을 트기 위한 것이다.
북한의 핵은 미국과 거래하기 위한 무엇보다 소중한 미끼라는 사실부터 알고
시작했어야 했다. 북한은 주한미군철수를 비롯해서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과
북핵을 맞바꾸겠다는 것이다. 미군이 철수한 뒤 한반도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미국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받아내겠다는 것이 저들의 핵심전략이다.
그것도 모르고 북핵문제를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서 주도해 나가겠다고...?
너무 순진하거나 북한의 의도를 짐작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말장난이다.
북한이 대화 재개를 강조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향해 "우리는 자위억제력
(핵무기)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으리라는 것쯤은 알고 덤벼야 하지 않겠느냐"
고 한 말에 저들의 의도가 들어있다.
“대화를 원한다면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인식해야한다“는 저들의 말
속에는 핵 포기 대화는 중국이든 한국이든 문재인 대통령이든 누구와도 하지
않겠고 만족할만한 조건이 갖춰진다 하더라도 미국하고 이외에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 한 셈이다.
북한의 적화통일 전략과 그 하위에 속하는 북의 핵전략 속에 내포돼 있는
내용도 모르는 날날이 전문가들과 거기에 놀아나는 정치꾼들의 막연하고
실속 없는 꿈이 결탁했다가 잘못하면 국가존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사실부터 명확히 알고 접근해야 한다.
엉터리 전문가들과 자기 기분대로 설쳐대는 날날이 정치꾼들 그리고 통일문제,
남북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일, 참고해야 할 사항을 시사평론가
윤창중 씨가 정리해 유튜브 방송에 올린 해설을 아래 옮겨 싣는다. 좋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http://blog.naver.com/wiselydw/22104546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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