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들을 욕보이는 자가 대통령인가, 유가족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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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5-11-26 10:41 조회2,5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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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만 못한 것-
세월호 침몰로 빚어진 참극 무대는 1년 반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끝나지 않은 채 시끄러운 소음을 내뿜고 있다. 처음에는 전 국민이
가슴 아파하며 슬픔과 동정을 금치 못했지만 이제 와서는 모든 사람들이
지겨워하고 진절머리를 칠 정도의 심각한 공해처럼 돼 버렸다.
모든 것이 적절한 수준과 정도가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지나친 것은
좀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는 것은 진리와 같은 경귀(驚句)다. 지난 1년
8개월 동안 세월호 사건 때문에 빚어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손실과
거기서 파생된 국민 정서의 손상은 값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선박회사의 불법과 법규위반, 과욕 때문에 빚어진 해상사고에 대해
정부와 국민이 그 이상 더 무엇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해 국가의 명령으로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장병들의 수십 배나
되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각종 편의와 혜택을 주고
있지 아니한가?
8억원 이상 12억원의 막대한 보상금 이외에 추모공원에, 위령탑을
세워주고 희생자 가족들의 의료보험, 정부 공과금, 생계편의, 심지어
대학입학 특혜에 장학금까지 주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유족들의 지나친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과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더욱이 불순분자들이 유가족들의 틈새를 교묘히 파고들어가 반정부적
반국가적 선동을 일삼고 일부 유족들이 거기에 놀아나 대통령에 대해
갖은 욕설과 악담을 퍼붓는 작태와 반정부적 반국가적 언동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유족들을 이해하거나 동정하려는 사람들은
없다.
지난 6일 안산에서 열린 안전문제 포럼에서 한 세월호 유가족이
대통령을 향해서 했다는 험악한 욕설과 저주, 그리고 그의 말이
끝나자 손뼉을 치고 앉아있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차관급
공직자에 대한 비난의 소리와 질타가 가는 곳마다 넘쳐나고 있다.
그대로 옮기기도 민망한 그 때의 상황을 보면 기가 막힌다. 포럼 중에
유가족 한 사람이 말하기를 “저 자리에 앉아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광화문 네거리에서 사지를 묶어서 능지처참을 당해야 되는 사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박정희 대통령은 부관참시를 당해야 되는
사람이다. 국민 앞에 역사 앞에”라고 말한다.
이 유가족이라는 여자의 말이 끝나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인
박종운 변호사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친다. 정부 예산으로 1억 5000만원
의 연봉을 받도록 돼 있는 차관급 공직자라는 사람이 자신의 바로 옆
사람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박정희 부관참시',
'박근혜 능지처참'을 외치는데도 가만히 듣고 있다가 박수만 쳤다?
여론의 화살이 집중되자 박종운이라는 사람은 "그 발언에 동조하지
않지만 발언이 끝나서 박수를 쳤다"고 했단다. 그걸 해명이라고
한 건지, 말이라고 했는지...보도에 의하면 박종운은 대한변호사
협회에서 추천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변호사협회에서 골라서 추천했다는
사람이 고작 그런 수준이라고? 한심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누구나 살면서 실수도 있고 잘못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죄를 무서워
하지 않고 법과 질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의도적으로 반복적으로
어기는 자에게 하늘이 벌을 주는 것을 천주(天誅)라고 한다. 성경에
소돔과 고모라城을 불로 심판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불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은 인간성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고 악해졌기 때문에 하늘에서 유황불로 지져버리는 형벌을
내린 것이라는 설명이 기독교적인 천벌이요 천주다.
불가(佛家)에서는 상대방을 헐뜯고 모멸감을 주는 자가 죽으면 혓바닥을
뽑아버리는 발설지옥(拔舌地獄)으로 보낸다. 그러면 혀를 잡아 빼어
혓바닥에 펄펄 끓는 쇳물을 붓거나 철퇴로 짓이겨 가루를 만드는 형벌을
준다는 것이 佛家에서 말하는 천주의 하나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막가는 세상, 볼 장 다 본 세상이다. 악령이 씌여 있는 악마들이
국회를 비롯한 정치판에, 노조 집단에, 친북좌파 운동권에, 이상한
사회문화단체에, 세월호 특조위 등 사방에서 날뛰고 있다.
그리고 저들 악귀들의 위세에 눌린 사람들은 꽥 소리도 못하고
당하고만 있는 판이다. 대통령도...공권력 마저도.
거기 뿐 만이 아니다. 가는데 마다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요,
막말이요, 핏발서린 저주의 소리들로 온통 악마구리 끓듯 하고 있다.
언제 불기둥을 맞게 될지, 혀가 뽑히고, 눈알이 빠지고, 우글거리는
벌레들이 새까맣게 달라붙어 살을 파먹고 헤집는 무간지옥(無間地獄)
으로 던져질지 모를 정도로 해도해도 너무한 개판이 돼버렸다. 머지않아
천벌천주가 내려질 것 같아 겁난다.
이 모든 것은 남 생각, 상대방 입장에 대한 이해와 관용은 없고
나만의 욕심, 나만의 이익, 나만의 고집이 지나치기 때문에 빚어진
비극적인 현상이다.
세월호 사고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박정희 대통령이 부관참시를 당해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능지처참을 당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 분들이
세월호가 사고 나기를 염원했는가?, 사고 수습을 방해했는가?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국민이 지나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닌가? 감사해야 할 일에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악담을 퍼붓는다? 그건 인간적인 태도가 아니다. 비인간적인
무례함이다. 하늘의 뜻과 순리를 거스르는 일이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그런 악담과 저주를 퍼부은 사람은 자기의
착각이나 환상을 현실로 보고 날뛰는 정신착란이거나 대한민국에
원한이 맺힌 골수 빨갱이들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철저한 정신감정과 사상검증을 통해 정신병원에 수용하든지
구치소에 격리 수용시키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생활 주변과
사회적 해악이 심각한 자라고 생각한다.
상당수 사람들은 그 끔찍한 악담과 저주가 바로 그 자신에게
돌아가도록 해달라고 저주하고 싶어 하는 심정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세월호 사고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빚어지는 경제 사회적 소모와
눈 뜨고 볼 수 없는 볼썽사나운 꼴들에 얼마나 신물이 났으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강제 해산시키고 악질적인 사람들을 가려내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겠는가?
누가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욕보이고 있는가...?
대통령인가, 정부인가, 정치 모리배들인가, 불순분자에 놀아나는
유가족들인가? 과유불급(過猶不及)! 언제나 지나친 것은
좀 모자라는 것만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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