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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이나 그를 발탁했던 노무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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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5-10-06 00:27 조회2,2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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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이나 그를 발탁했던 노무현이나...>20151005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가

 

최근 세상을 시끄럽게 만든 김만복(金萬福)이 떠들어 대고 있는 일들을

보면 그를 국가정보원장에 임명했던 당시의 대통령 노무현이 저지른

대북 이적행위(利敵行爲)들이 이가 갈린다. 김만복이 거론한 김대중도

그렇고 김만복의 발언에 대해 공갈조의 언사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박지원에 이르기까지 김정일 충복들의 모습이 악령처럼 떠오른다.

 

김만복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에 상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핫라인이 뚫려

있었다" "기밀 사항이지만 핫라인은 24시간 가동됐다" "핫라인과

연결된 우리 측 전화기 벨이 울리면 김 위원장의 전화였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때 핫라인이 만들어져 노무현 정부까지 이어졌지만

이명박 정부 초기에 끊어졌다"고도 했다.

 

남북 정상이 언제든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비상 전화를 운영하는

가운데 우리 측 전화의 벨이 울리면 김정일이 전화를 건 것이었다는

얘기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일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굴종적이고 비굴한 태도를 보였던 사실을 생각할 때

소름끼치는 얘기이다.

 

김정일이 전화를 걸어서 무엇을 요구하고 우리는 저들의 요구를

어디까지 들어줬으며 어떤 비밀을 내통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북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0월 1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도 계속했다. 김정일과 좌파 대통령들 사이에 핵, 미사일

관련 대화와 조율은 없었는지도 궁금한 일이다. 노골적으로 어떤

지령을 내렸는지도 알 수 없다.

 

김대중은 국제사회가 북의 핵실험을 우려하자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

능력도 없고 그럴 의향도 없다. 만약에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내가

책임을 지겠다" 고 큰 소리를 쳤었다. 노무현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자 "북한 핵은 우리를 겨냥한 게 아니고 북한의 안전을 위한

자위용"이라고 했다.

 

이처럼 북한 핵과 관련해 김대중과 노무현이 북한을 싸고돌았던 것은

사전에 핫라인으로 김정일과 조율하고 입을 맞췄던 것은 아니었을까?

일이 이렇게 되고 국민적 의혹이 한없이 증폭돼 가고 있는 마당에

적의 수괴와 수시로 내통하며 국기를 뒤흔들었던 대통령의 모든 행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국정원 직원법 17조 1항은 '모든 직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이 대놓고 국가 기밀을 떠들다니
 
국정원은 물론
나라꼴도 우습게 됐다.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전직 국정원장으로서 기밀을 폭로한다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이유와 명분이라도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가령 "그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이러 이런한 일들을 했지만 그것은

민족과 역사 앞에 큰 죄를 지은 것이었다".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

으로서 부득이 법을 어겨가며 폭로를 결심한 것은 목숨을 바쳐서

라도 속죄하기 위한 것"이다.

 

"나의 희생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지도급 인사들의 비뚤어진

국가관과 잘못된 대북인식, 위험한 대북접근 방식, 그들 때문에

비뚤어지고 해이해진 안보의식에 대해 경종이 됐으면 하는 것이

마지막 바램이다"하는 정도의 비장함이라도 있었어야 했고, 그리고

자살을 했다면 최소한의 설득력과 동정이라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일이 커지자 김만복은 그 이튿날 노무현과 김정일의 통화가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
또 청와대 안에는 핫라인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남쪽

국경 안에 있었다. 그 라인으로 온 것은 김 위원장의 뜻으로 여기고

즉각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했다. 이게 어디 국가의 정보책임자였던

자가 할 말인가? 잡범도 아니고... 

 

김만복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간에 핫라인 전화는 없었다". "불필요한 발언을

계속하면 제가 밝힐 걸 밝히겠다. 공개 경고한다"고 했다. 박지원이

김만복의 입을 틀어막으며 불필요한 발언을 계속하면 자신이 밝힐 걸

밝히겠다는 것은 무엇을 밝히겠다는 것인지 갈수록 궁금증만 더 해준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국회와 법원 검찰 김만복은 모든 것을 밝혀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지도급 인사들은 북한을 설득해

보겠다느니 통일의 초석을 놓겠다느니 하는 허황되고 어설픈 꿈을

버리고 안보와 국력의 내실화를 다져야 한다. 허술해진 안보의식을

가다듬고 대비태세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김만복이 하는 짓은 항상 함량미달이었고 자질부족이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임기 막판인 2007년 12월 18일 방북해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만났을 때의 대화록을 외부 인사들에게 흘린 것이 문제가 돼 물러났다.
 
국정원장으로
있으면서 동창회 홈페이지에 휴대폰 전화번호를 공개해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선교사 석방 교섭 현장에

선글라스를 쓴 비밀 첩보 요원을 데리고 기자회견을 해서 첩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2011년에는 일본의 친북반한 잡지인 세카이에 '천안함
 
폭침'을 '천안함 침몰'로,
연평해전을 '연평패전'이라고 부르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천안함 폭침 관련한 한국 국방부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는 이 잡지에 2007년 남북 정상회담 관련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상습적인 기밀누설과

품위손상을 이유로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에서 조차 제명시켰을

정도로 한심한 사람이다.

 

이번 일도 그렇다. 그의 기밀 폭로는 국가 국민 역사를 생각해서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公的인 동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오로지

다음 번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회고록을 내고

노이즈 마케팅으로 이름을 알리겠다는 얄팍한 의도에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데 안타까움과 심각한 문제가 있다.

 

김만복은 부산 기장군의 현직 국회의원인 하태경 씨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사무실을 얻어놓고 내년 총선 출마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는 짓들이 하나 같이 어설프고 모자라고 좀팽이 같기만

하다.

국정원장 쯤 지낸 사람이라면 시야가 넓고 뜻이 크고 됨됨이가

믿음직스러웠으면 좋으련만 그를 발탁했던 노무현이나 김만복이나

어찌 사람들이 그 모양 그 꼴인지...역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것인가?

복사 http://blog.naver.com/wiselydw/220500553854


댓글목록

ohun22님의 댓글

ohun22 작성일

몽불랑 선생은 적장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이라 호칭을 깍듯이 하내요
또한 만고역적 김대중 노무현을 대통령이라 호칭 찬양 고무 국가보안법 위반이 되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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