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言)로 사는 사람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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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5-04-02 11:42 조회2,0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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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설훈과 어느 변호사가 하는 소리를 듣고-
정치인과 법조인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직업적으로 특히 중요한
역할과 사명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정치인은
국가발전과 국민생활의 향상을 위해서 뚜렷한 국가관과 철학이 있어야
하고 법조인은 국법질서와 사회정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갖고 일해야 한다.
그들에게는 자기 자신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국가사회의 이익을 위해
판단하고 행동하고 헌신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사명이 주어져 있다.
그들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들을 가장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진 국회의원인 설훈 의원과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어느 장군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어거지 말들을 쏟아내서 신뢰는커녕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사고 있다. 말(言)을 팔아먹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자기들이 한 말
때문에 우습게 되고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정치 사안이 있을 때마다 입을 잘못 놀려 말썽을 빚기로 유명한
설훈 의원은 며칠 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 "여론 조사를 보면, 국민의 절반이 천안함 침몰의
정부 발표를 못 믿겠다며 신뢰를 못하는 상황이지 않느냐" "만약에
(북한의 천안함 폭침이) 사실이라고 해도 사실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서 또 말썽을 일으켰다.
그의 어법(語法)대로라면 "내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설훈은
못믿겠다. 아무래도 북한의 앞잡이 같다. 신뢰를 못할 사람 아니냐"고
했을 때 "만약에(북한 앞잡이가) 사실이라고 해도 나는 사실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세월호 사고가 난 뒤 시중에 떠돌던 악성 루머와 관련해 말하면서
설훈은 "나는 털어놓고 얘기하면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
생각한다. 안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고의적 기술적으로 악성 루머를
확산시키는 행위라고 비난을 받았던 것도 마찬가지다. 이는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며 상대방을 엿 먹이는 악랄한 선전선동 기법이다.
빨갱이들이 흔히 쓰는 방법이다.
부하 여군 하사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단장 출신 송모 장군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의
주장도 상식을 뛰어넘는 어거지여서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도 군부대를 방문할 때 남자 병사들을
포옹해주곤 하는데 이는 병사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표현하는
행위지 성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없듯이 "(송 소장이)격려의 의미로
한 포옹이었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
A하사의 볼에 입을 맞춘 것은“석별의 의미에서 가볍게 뺨 키스를
한 것이다”“(송 소장이) 협동작전 등을 통해 미군들과의 사교적인
문화를 많이 접해, 위로와 관심의 표시로 가벼운 신체접촉을 하는 데
익숙했다”고 했다. 어린애들 말장난도 아니고 변호사의 별론이라는
것이 고작 이런 수준인가?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공식적인 스케쥴에 따라 행하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장병을 위로 격려하는 것과 군 장성이 국가를 방위하라는
신성한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을 불러다가 포옹하고 키스하며 성폭행한
것을 같이 놓고 비유하다니 이게 어디 제 정신인가?. 변호사 이 사람은
동서남북도 모르는가?
이는 이치에 맞지도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다 논리를 세우려고 하는
견강부회(牽强附會)도 아니고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바보, 숙맥
(菽麥)이거나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한심한 사람(目不識丁)들이
하는 짓이다. 욕은 먹어도 국회의원이니 판검사 변호사니 하면 이런
정도들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 왔던 내가 잘못인가?
"생각이 말을 낳고 말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을 결정 짓는다"고 했듯이 그런 식의 말과
행동은 개인 운명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말로 사는 사람들의 말 말 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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