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에서 청소해 버려야할 똥 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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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5-02-13 01:46 조회2,1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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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막가파 언동을 보고-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정청래, 이 양반은 최근 당 최고위원까지
됐다. 그가 최고위원이 되자마자 한 말들이 정치권은 물론 시중에서도
좋지 않게 남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에도 그래 왔지만 그가 내뱉는
말들이 너무 거칠고 막 돼 먹었기 때문이다.
정청래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재인 당 대표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대해 일반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지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억지 비유를 해가며 맹렬히 비판했다.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학살 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느냐?"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할 수 있느냐?"고 했다.
또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 2심 판결과 관련해 연 이틀째 대통령을
물고 늘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겠다. 대통령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은 유효합니까?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됩니다"라며 '대선 무효론'을 거론했다.
황교안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이름자를 이용해 '황당하고 교활한 안목'을
가진 사람이라고 유치한 글귀를 지어 붙이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나는 이런 뉴스를 보며 정치를 한다는 사람, 제일 야당의 최고위원
이라는 사람의 수준이 이처럼 저급하고 고작 이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들끓고
있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부영 전 의원은 "2004년도에도 국가보안법의
완전 폐기를 주장하며 여야합의를 깨는데 앞장섰던게 정청래
의원이었다. 예전에도 여러 차례 막 말 논란을 일으켰다.
국정원 댓글 사건 논란 때는 바뀐애(박근혜)는 (청와대)방빼라고
트위터에 적은 적도 있다. 북한의 무인정찰기가 넘어왔을 땐 북한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해 말썽을 빚기도 했다. 나만 옳고
다른 사람 입장을 전혀 개의치 않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대놓고
공격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우리 당이 국민과 멀어진 것은 전부 말 때문이었다.
말부터 그렇게 하니 역시 싸가지 없는 집단이 되고 국민이 냉정하게
돌아서는 것"이라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결국 진실과 품성의 문제다.
성품의 영역을 이념과 노선의 문제로 비약하는 문화가 우리당에
있어왔다"고 했다.
당의 지도급 인사로서 나이가 50이나 된 성인으로서 같은 당의
대 선배와 동료의원들로부터 이와 같은 공격과 지적을 받았다는 것은
정치인 이전에 인간으로서 그냥 봐 넘기기 어려울 정도의 흠결이
있다는 것이 아닌가? 보통 사람이라면 모멸감과 수치심 때문에 얼굴을
들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뻔뻔스러운 얼굴로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정청래를 보며 그는 누구의 말을 듣거나 눈치를 볼 것도 없이
꼴리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대단한 용기(?)와 뚝심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사람을 젊은이들은 "단.무.지"라고 한단다. 단순, 무식, 지랄...
단순하고, 무식하면서 성질은 지랄 같아서 사람으로 안 본다는
뜻이란다. 하기야 그렇다. 정청래가 한 말을 곱씹어 보면 그는
"단무지"임에 틀림없다.
히틀러와 박정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유태인 600만 명을 학살한
히틀러와 전쟁의 폐허 위에 세계 10위권을 넘보는 국가의 초석을 만든
박정희를 어떻게 대입시킬 수 있겠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우리 국립묘지와
전범자들의 위패를 모아놓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를 어떻게
대비할 수 있겠는가?
또 원세훈에 대한 2심 판결과 대통령의 책임, 그리고 박근혜의
대통령직이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판결문의 주문도 읽어보지
못했는가, 알고도 일부러 그러는가?
알면서도 어거지를 부리는 것이라면 정청래는 정치를 잘 못 배운
것이다. 애국심도, 정치적인 아이디어도 없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표를 얻기 위해서는 이름이 잊혀져서는 안 되겠기에
막말로 물의를 일으켜서라도 지속적인 노이즈 마케팅(noise marketing)
을 하는 것인가?
본인은 결단코 그렇지 않다고 펄쩍 뛰겠지만 그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심층심리(深層心理)에서 나온 그의 모든 언어행동은
정치적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적절치 않다.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의
안타깝고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볼 수밖에.
황교안 법무의 이름을 '황당하고 교활한 안목'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듯이 막가파 언동을 서슴치 않는 단무지 정청래의 이름 풀이를 한다면
어떨까? 이 나라 "정치판에서 청소해 버려야할 똥 걸래."
어때요, 마음에 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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