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붕우(四海朋友)는 액자에나 존재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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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空骨大師 작성일14-07-12 13:02 조회2,0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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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통계로 유명한 통계청(統計廳)의 통계는 아니나 한반도 역사상 中-日의 외침(外侵)의 전란(戰亂) 병화(兵禍)은 크게는 4년, 작게는 2년마다 발생되어 왔다는 전해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진정 韓-中-日 서재에 내걸린 사해형제(四海兄弟), 사해붕우(四海朋友)가 실현된다면, 전쟁이 없는 평화만 존재할 것같다.
과거 한반도의 남쪽에서는 왜구(倭寇)들이 야밤을 노려 쳐들어 왔고, 북쪽에서는 오늘의 중국 쪽 오랑캐들이 역시 주로 야밤에 기습을 하여 무고한 백성을 도륙하고, 젊은 여자와 재물을 강탈해가는 횟수가 931회에 이른다고 한다. 가족을 잃고, 재산을 잃은 백성의 울부짖는 소리는 쉬지 않았다고 하니 약소국의 지루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백성의 울부짖는 고통은 군주(君主)가 백성에게 닥치는 외침의 병화를 막아주어야 군주는 강력한 군대는 왕권을 넘본다는 두려움 때문에 국방력을 강화하지 못한 탓에 군주는 백성을 보호하지 못했다 할 수 있다. 강대국 사이에 샌드위치 같은 같은 지리적 상황에 또 무(武)를 숭상하지 않는 평화주의 탓에 번번히 바닷가 남쪽의 바닷가 마을이나 소읍(小邑)은 왜구의 기습, 약탈대상이었다. 물론 국경쪽의 마을과 역시 소읍도 중국 오랑캐들의 단골 약탈 대상이었다.
남쪽이나 북쪽이나 기습적인 병화와 약탈이 벌어지면 의병들, 의승병들이 분연 백성을 위해 봉기했다.
생각이 깊은 성리학을 숭상하는 선비들은 의병의 수장이 되어 약탈자들과 싸운 것은 물론이고, 예컨대 임난 때는 의병의 수장이 되어 왜군과 싸워 사직과 백성은 물론 강산을 지켜냈다. 또 의승병들은 백성을 위해 봉기하여 백성을 돕고 전란이 끝나면 논공행상(論功行賞)을 바라지 않고 홀연 산으로 돌아가버렸다. 하지만, 또 다른 나약한 선비들은 기습군의 칼날에 죽는 것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목을 매어 자살하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을 기습하는 약탈자들의 불의(不義), 무례(無禮)를 꾸짖으며 자살로써 항의했을 뿐이다. 침략군에 맞서 싸우지 않고 자살하는 게 무슨 남녀의 미덕인가?
임진난 때 왜군들이 도성(都城) 한양(漢陽)에 도달하기 시간문제일 때, 당시 임금 선조(宣祖)는 벡성과 함께 수도를 사수(死守)해야 하는 데, 백성의 생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제살겠다고 야반도주(夜半逃走)하듯 도성에서 탈출해버렸다. 임금의 탈출을 안 백성들은 분노하여 순식간에 폭도로 돌변해버렸다. 왜군이 닥치기 전에 폭도로 돌변한 백성들은 대궐로 난입하여 대궐을 불지르기 시작했다. 백성을 버리고 도주한 선조를 임금으로 대우하지 않는다는 극명한 민심의 표현이었다.
우선 이조(李朝) 5백년의 역사를 보면, 힘없는 백성은 지즉지긋한 전란의 병화를 피하기 위한 유일한 대책으로 전란의 병화가 미치지 않는 길지(吉地)요, 승지(勝地)를 찾아 그곳에서 주거지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병화(兵禍)가 미치지 않는 땅을 찾아 남녀 백성들은 남부여대(男負女戴)하여 전국적으로 찾아 나섰다는 것은 구차한 목숨을 부지하고, 먹고 살기 위한 유일한 방책으로 환상에 젖어 길을 떠난 것과 같다 할 것이다. 생각해보자. 크게는 4년 작게는 2년마다 전란의 약탈자들이 몰려오는 나라의 정세에 백성들이 무슨 희망으로 번영의 설계를 추진할 수 있겠는가?
그치지 않는 내우(內憂) 외환(外患)으로 인한 민족의 눈물, 통한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면서 남녀가 합창하여 부르는 한가(恨歌)가 ‘아리랑’ 노래이다. 그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던 한의 국민이 작금에 사상 유례없이 번영을 이루어냈다. 대한민국 경제가 국제사회 10위권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경제번영의 원인은 무엇인가? 한국인이 머리좋고 진력해서인가? 아니다. 그 보다 먼저 대한민국 건국후부터 한-미(韓美同盟)으로 세계 최강의 미군이 대한민국을 동맹국으로 60여 년 수호해준 결과로 평화가 있었고, 그 평화속에 한국인들이 개미같이 일한 결과인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경제 10위권으로 진입한 지 오래이다. 따라서 미-일-중=러의 4대 강국은 대한민국을 지정학적 이익으로만 대한민국에 탐욕을 부리는 것은 아니다. 이제 그들은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도 포함시켜 탐욕스럽게 보는 것이다.
4대 강국이 탐욕스럽게 대한민국을 보는 때에 대한민국호(號)의 선장(船長)은 국가원수라 하겠다. 국가원수는 4대 강국을 균형된 정치외교도 중요하지만,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배신같은 정치외교는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미국에 대한 배신같은 정치외교가 노골적으로 벌어지면, 중원의 살찐 사슴을 노리고 각축하는 맹수같은 4대 강국이 한국을 전장터로 여기고 전쟁의 포성을 울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분석해야 할 것이다.
작금에 대한민국의 전운(戰雲)은 시시각각 닥쳐오고 있다. 첫째,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6,25 남침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의 유훈을 봉대하는 김정은이 한손으로는 평화의 손을 내밀고, 다른 한 손으로는 북핵을 소형화해서 장착 발사하려는, 거리측정을 위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쉬지 않고 있다. 김정은은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이 없더라도 어느 때던 북핵을 발사할 수 있다.
둘째, 중국 정보부의 민심 공작같아 보이는 “미국은 쇠망하고, 중국이 새로운 세계의 패권자로 등극한다는 기만책에 부지기수(不知其數)의 남녀들이 감동하여 중국찬양가를 부르는 때에 국가원수는 냉정해야 한다. 중국에 보비위를 위해 불행한 과거사를 들먹여 일본국을 주적(主敵)처럼 대하는 정치외교는 일본국과 동맹국인 미국과도 소원해진다는 것을 경고한다.
셋째, 작금에 대한민국 정치는 대한민국당(黨)과 남로당(南勞黨)같은 대결정당이 되어서는 안된다. 저 프랑스와 진보 좌파 정당이 다른 체제를 지지 갈구하는 것이 아닌 “조국 프랑스의 운동”을 위해서 정치를 하듯이, 與野 정당은 친북 종북 소리와 지탄을 듣지 않는 오직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정당이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정당은 북한 노동당 아류(亞類) 이듯 보이는 처신으로 당명(黨名)을 노동당(勞動黨)으로 하는 당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석기류(類)의 야당 정치인들은 정치계에서 떠나게 해야 한다. 그들은 언제인가 대한민국을 망치는데 선봉에 서고 말 것이다. 앞서 열거한 문제는 때가 오면 전운(戰雲)으로 돌변할 수 있다. 국민은 물론, 국가원수는 대오각성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찬사를 들을 만한 정치 업적은 가난하고 힘없는 노인들을 위한 기초연금 20만원 시대를 과감히 열어준 정치적 결단력이다. 과거 어느 대한민국 국가원수가 국민복지의 핵심인 기초연금 20만원 지급의 국민복지를 상상조차 할 수 있었겠는가. 일부 부자들, 권력자들은 기초 연금 20만원 정치를 맹비난하고 있다. 또, 특히 대북퍼주기에 혈안이 된 자는 “대북퍼주기”를 하자고 고함치면서, 국민복지는 결사적이듯 반대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박대통령이 활짝 열어준 20만원의 기초 연금의 시대를 수호, 발전시키기 위해서 국민 대다수는 박대통령에 기립박수만을 치는 것은 아니다. 아낌없는 지지성원을 보내야 할 것이다.
결 론
그러나 백번이고 우려해야 할 것은 앞서 언급대로 내우(內憂), 외환(外患)적인 정치이다. 화해의 가면과 북핵으로 공갈협박하는 가면의 두 얼굴로 대한민국을 겁박하며 대북퍼주기를 강요하듯 하는 北의 김정은, 동맹국 미국의 텃밭인 대한민국에 과감히 들어와 대일본 정치투쟁에 대한민국을 앞세우려는 듯한 중국의 시진핑, 과거사로 번번히 수모를 겪는 일본국의 수상 가운데 대표적으로 개망신 당하듯 하는 아베 수상…. 정치인이 아닌 보통사람들인 한-일의 국민들은 남대문 시장, 인사동 등에서 서로 예의를 지키고 친구같이 지내는 데, 나날히 한-일 정치는 일전불사(一戰不辭)처럼 냉각해지는 것을 보며 장탄식을 금치 못한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결사 반대한 남녀들은 논외(論外)로 치고,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보수 우익 대다수 국민들은 박대통령의 한일외교에 대해 크나큰 외환(外患)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일본의 과거사 시비로 미국까지 멀어지는가? 중국의 과거 한반도에 1천년 동안 속국으로 고통을 준 과거사는 논외인가? 이웃사촌과 같은 한-중-일이 가장 바람직스러운 외교이다. 서재에 내걸린 ‘사해형제(四海兄弟)',‘사해붕우(四海朋友)’의 액자의 글귀처럼 인생을 살자는 호연지기(浩然之氣)는 서재에서만 존재해서는 안될 것이다. ◇
이법철(大佛總, 상임지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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